제 남편이 예전에 웅진출판사에서 내놓은 시리즈 수학마왕의 작가예요.
웅진과 조율이 안돼서 기획한 뒷이야기도 내놓지 못하고 수학마왕은 그렇게 잊혀져만 갔구요.
웅진이 워낙 대형 출판사이다보니 개인이 기획 연출 글그림 다 해서 정성껏 내놓은 작품을 창고에 처박아 두기만 하더라구요. 잘 팔리는 책만 마케팅해주고.. ㅠㅠ
남편의 만화가 힘을 다했나 싶어서 다른 일을 해보길 권하기도 하고 출판미술 시장에도 뛰어들어봤지만 남편은 콘텐츠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가장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예요.
이런저런 다른 일들을 하면서 많이 힘들어 보였던 사람이 이번에 다시 캐나다에 사는 어릴적 친구와 손을 잡고 수학만화 시리즈를 기획했어요.
이야기를 만들면서 다시 에너지 넘치는 남편을 보니 이 일이 꼭 성사되어서 잘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북미시장에 내놓을 생각으로 이야기를 캐나다에 사는 윤박사와 그 부인과 함께 상의해서 만들었구요.
(남편이 진행하는 이야기중 북미시장에 내놓으면 큰일날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학교에서 벌을 받는 모습이라던가.. 북미에선 절대 있을수 없는..)
캐나다의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328305551/king-of-mathematics
보시고 내용이 괜찮아 보이시면 글도 남겨주시고 도움 부탁드립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면 삭제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