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은걸 후회 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땅콩 조회수 : 6,105
작성일 : 2014-03-31 11:22:20
낳아야 하는 엄마인 저만 빼고 주위에서 모두 둘째를 원합니다. 엄마인 저의 나이와 체력문제로 심하게 갈등중이구요. 하지만 남편 특히 저희 아이가 동생을 너무 원해서요.
IP : 218.155.xxx.10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1 11:24 AM (116.127.xxx.199)

    아이가 둘째 키우는 거 아니죠?
    가장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 것이 엄마에요.
    엄마가 싫으면 안하는 겁니다 -_-;;;;

  • 2. 음...주양육자가 엄만데
    '14.3.31 11:24 AM (1.251.xxx.35)

    엄마가 자신 없으면 낳으면 안되죠..그래서 전 한명이네요.

  • 3. 오드리햇밤
    '14.3.31 11:25 AM (116.121.xxx.25) - 삭제된댓글

    일단 낳으시면 후회하시진 않을것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너무 이뻐요....딸둘에 둘째가 벌써 초2인데 아직도 아가같고 내가 저거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어요...^^;;

  • 4. 주변에 없어요
    '14.3.31 11:25 AM (112.173.xxx.72)

    하나 낳고 안낳은 거 후회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 5. ㅇㅁ
    '14.3.31 11:28 AM (211.237.xxx.35)

    엄마 체력만 문제라면 경제력이 어느정도 된다면 해결 가능요.
    아이 어렸을때만 많이 힘들죠. 그땐 돈좀 들여서 시터나 도우미 좀 들여서 일을 분산하시면 되고요.
    낳고 싶으시면 낳으세요. 전 자신이 없어 외동딸로 끝냈지만, 원글님은 나머지 가족들이 원한다니
    잘 생각해보시길..

  • 6. 저는 다른 의견
    '14.3.31 11:33 AM (202.136.xxx.15)

    쓸게요 체력이 안 되신다면 생각 다시 해보세요 동생을 원하는건 순간일수도 있어요 경제력도 생각해보세요 첫째와 차별을 안 두실 수 있을지 가장 많이 생각해보세요 첫째도 아이입니다 오히려 둘째 태어나서 유아 사춘기 오면서 모친과 아예 마음에서 담을 쌓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몇몇 봤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원해서 낳는 것이지 첫재 위한 선물이 아닙니다 첫째는 뭐니뭐니해도 체력, 경제력입니다
    둘 다 잘 생각해서 결정해보세요 특히 차별하지 않을 자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만 있을 떄와 둘만 있을 때는 다르니까요 손가락이 여러개인데 다 길이가 다르지요 무의식중에 차별이 생길 수 있다는 거 염두에 두시고 결정하세요

  • 7. ..
    '14.3.31 11:34 AM (118.221.xxx.32)

    애든 강아지든.. 엄마가 젤 희생하니 결정도 잘 해야죠
    저는 둘짼 접고 강아지 몇년 졸린끝에 키우는데 이쁘긴해요
    자식은 더하겠지만 ... 희생도 더 크고. 겁나요
    둘 키우면 내 노후대책은 물건너갈듯해서요

  • 8. 어디선가 본글인데
    '14.3.31 11:36 AM (1.243.xxx.244)

    둘째가 태어나면..첫째 아이한테는
    마치 첩 이 하나 들어오는것과 같다는 글 본적이 있는데요.

  • 9. 경험자
    '14.3.31 11:38 AM (112.187.xxx.226)

    체력 멘탈 둘다 저질인 사람입니다.
    둘째 너무예뻐요 근데.. 내가 어쩌자고 정말 어쩌자고 자식을 그것도 둘씩이나 낳았을까 가슴칩니다.
    체력이 저질이시라면 둘째 추천. 그러나 멘탈이 저질이시라면 하나로끝내세요. 왕따 집단문화많은 한국사회에서 조마조마입니다. 그냥. 이런 경험자도 있다는거..알려드리려고 로긴했어뇨

  • 10. 차라리
    '14.3.31 11:42 AM (112.187.xxx.226)

    첫째에게 강아지를... 적어도 강아지는 육체적으로 잘돌봐주기만 하면되니까요 인간과비교하는것이니 애견주분들 흥분하지마시구요

  • 11. 이미
    '14.3.31 11:45 AM (211.209.xxx.23)

    낳은 사람은 후회를 안 하죠. 금쪽 같은 자식인데 후회하면 어째요. 그리고 몇 만배로 이뻐요.

  • 12. 흰둥이
    '14.3.31 11:48 AM (110.70.xxx.86)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끔 봅니다만 이미 낳은 자식을 어찌 후회한다 말할 수 있겠어요,,,

  • 13.
    '14.3.31 11:50 AM (1.243.xxx.180)

    맞아요..낳은건 어쩔수없으니 후회한다 안하죠..낳은자식 어쩌나요..
    그치만 한명만 낳은 사람들은 후회한다 어쩐다..하겠죠..이미 끝난일이니까..
    지나고보면 후회할일이 어디 이것뿐이겠어요..?모든게 다 그렇겠죠..
    주변얘기 들은거없어요..낳아사 키우는사람이 결정하는거죠..

  • 14. ...
    '14.3.31 11:52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주변의사때문에 원하지 않는 아이낳는 엄마도 있나요????
    절대 안됩니다.

  • 15. 음..
    '14.3.31 11:53 AM (211.227.xxx.24)

    저희 엄마한테 "엄마 결혼은 후회해도 자식낳은건 후회안한다던데..." 이렇게 말했더니..그냥 엄마는 빙그레 웃고만 있었어요...ㅎ 그거 보고...아...후회하시는구나..했는데...그다지 서운하지는 않았어요...저도 30대후반이니...엄마 맘 충분히 이해가 되요....^^

  • 16. ..
    '14.3.31 11:57 AM (14.45.xxx.251)

    님이 힘들면 안하는게 맞는거예요.

  • 17. 글쎄요
    '14.3.31 12:03 PM (119.208.xxx.7)

    후회라기보다는.... 좀 많이 힘들때가 잇어요. 엄마의 체력이나 멘탈은 당연하고. 아무래도 첫째한테 집중하게되니 둘째도 정신적으로 서운할때 많아하구.. 그래도 어느정도 커서 둘이 노니 이쁘고 고맙고 그러네요..

  • 18. ..
    '14.3.31 12:05 PM (68.110.xxx.222)

    둘째 너무 이쁘긴한데요, 자신 없으시면 안하는게 맞죠. 저도 세째는 그래서 안갖기로 했구요. 두명끼지는 그래도 키울만 해요. 서로 의지하는거도 보기 좋구뇨.

  • 19. ㅗㅡㄴ
    '14.3.31 12:08 PM (121.214.xxx.235)

    자식낳고 후회한다는 말 처음 들어보네요.

    자식이 법죄자여도 애잔한게 부모마음인데, 어찌 그런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리겠어요.

    근데 체력도, 능력도, 그릇도 작으면서 둘째 낳는 사람들은 정말 이기적인 부모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지금 원글님도 보세요. 본인 입장만 생각하고 있잖아요.

    첫째, 그리고 태어날 둘째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인간이 본인부터 생각하는 동물이지만, 남편이 안 도와준다고, 체력이 안되서 힘들다고 애들한테 짜증 내면서 그래도 형제는 필요하지~하는 부모들 너무 이기적이여 보여요.

  • 20. ..
    '14.3.31 12:14 PM (210.217.xxx.81)

    덜컥 겁이 나긴 하더라구요 아이가 둘이라니..띠용

  • 21. 헤이루
    '14.3.31 12:15 PM (39.117.xxx.48)

    깜짝! 제가 저도 모르게 쓴 글인줄 알았어요.
    날받아 숙제는 하고있는데 맘이 그래서 그런가 쉽지않아요 ㅠ 첫째는 몇살인가요? 터울이라도 적으면 덜 고민일텐데..

  • 22. 낳고
    '14.3.31 12:20 PM (180.65.xxx.29)

    후회한다는 말을 어찌하나요?

  • 23.
    '14.3.31 12:23 PM (180.227.xxx.143)

    할수도 있죠. 뭐 나는 부모님이 후회안했을거 같아요? 인간이니 무지해서 낳았다가 후회도하고 그러죠.

    저는 둘째 있는데...
    솔직히 둘째 없었으면 우울할거 같아요. 둘째가 진짜 애교 덩어리거든요.
    첫애는 까탈스러운 성격이었고 저랑 안맞았어요.
    둘째는 진짜 복덩이에 성격도 쿨하고.. 생긴것도 제 스타일..

    이러고 보니 첫애를 좀 까는 경향이 있지만, 첫애는 아빠가 이뻐라해여.
    그리고 첫애도 둘째 엄청 이뻐하고 챙겨요. 둘째도 어린이집 갔다 오면 첫째만 챙기고요.

    둘째 낳아보세요.. 진짜 최고임.
    첫애랑 놀아서 엄마가 좀 자유로워진다는 것도 좋네요.
    놀이터에서도 친구들 필요없이 둘 만 있으면 행복해해요.
    주말에 밖에 안나가도 둘이서 소꿉놀이 하고 잘 지내고요.

  • 24. ...
    '14.3.31 12:42 PM (222.117.xxx.61)

    일단 하나 보다는 훨씬 힘들어요.
    저는 늦은 나이에 첫째를 봐서 둘째는 고민하면 못 낳을 것 같아 연년생으로 바로 가졌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거 아닐까 한동안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일단 연년생 딸 둘이라 클수록 둘이 너무 잘 놀고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예요.
    첫째와 둘째는 또다른 매력이라 보면 볼수록 예쁘구요.
    애 낳기 전에는 늦둥이 좋다는 말을 곧이 안 들었는데 왜 늦둥이 낳는지 알겠구나 싶어요.
    그렇지만 저 역시 셋째는 생각도 안하고 있고 (셋째 낳으면 파산할지 몰라요) 여동생이 아들 하나인데 둘째가 안 생겨 아쉬워 하는데 그냥 하나로 만족하라고 했네요.
    일단 생기면 너무 좋고 행복하지만 (그래서 기회비용 따위는 잊어 버리지만) 경제적, 육체적으로 절대 쉽지 않은 문제니까요.

  • 25. 전..
    '14.3.31 12:47 PM (118.41.xxx.135)

    원하던 시기 보다 몇년 후에 둘째를 낳았어요..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때..
    지금 보니 이쁘긴 한데..
    내가 나이가 있어 놀아주는 것도 힘들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다 보니 첫애에게 미안한 것도 없잖아 있어요..
    일해야 하는데 얘 때문에 일하지 못하니 그것도 하나의 스트레스구요..
    그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 26. 아직
    '14.3.31 12:54 P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셋 낳고 후회하는 사람은 봤어도
    둘 낳고 후회하는 사람은 아직 못 봤어요

  • 27. 주은정호맘
    '14.3.31 1:54 PM (112.162.xxx.61)

    후회가 되긴해요 나이도 많고 경제력도 글코....그치만 둘째놈없는 세상은 생각도 못하지요

  • 28. 후회한다고
    '14.3.31 2:18 PM (211.36.xxx.179)

    감히 입밖에 못꺼내는거죠
    뱃속으로 집어넣을수도 없는뎅~~

  • 29. ..
    '14.3.31 4:20 PM (218.55.xxx.211)

    나쁜엄마라고 인정하기 싫으니 누구도 후회한다는 말은 안하죠.
    힘들지만 예쁘긴 예쁘다.. 라고 포장하지.

    그런데 힘든거랑 예쁜거랑은 다른 차원의 문제잖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 30. ..
    '14.3.31 6:21 PM (175.124.xxx.182)

    어릴땐 좀 힘들어도 커갈수록 다 만족하더라구요

  • 31. 설마요
    '14.3.31 6:30 PM (211.221.xxx.28)

    둘쨰가 얼마나 이뿐데 후회는요...
    셋째 낳고는 가슴이 저릴정도로 예쁘다던데...
    셋은 차마;;;;;

  • 32. 미친거다.........
    '14.3.31 7:12 PM (36.38.xxx.252)

    엄마 자신이 자신없고 낳기 싫은 걸,

    어케 낳으라고들 하나?

    옷 하나 살까 말까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

    인생이 바뀌는 거고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문제임............

    엄마 역할이 힘들거 같고

    하나도 벅차다, 이까지가 내 책임이다 싶으면

    절대로 그냥 낳아본다 식으로 가서는 안됨.................

    딩크도 있는 판국에

    이미 아이 낳고 기르는 재미도 아는 사람이 굳이 왜 원치않는 짐을 지고

    새 생명까지 힘들게 하려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138 아이폰을 물에 침수 했어요. ㅠㅠ 3 dd 2014/04/09 745
368137 종로 춘*당 한의원에서 비염,알레르기체질 한약 드셔보신분.. 5 한의원 2014/04/09 1,505
368136 안경이 더 잘어울리는 여자얼굴은 2 .. 2014/04/09 3,128
368135 집주인이 바뀐뒤의 전세 재계약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임대 2014/04/09 946
368134 전세금 대출 받으면 등기부등본에 표시 되나요? 1 .. 2014/04/09 1,192
368133 집을 팔려고 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3 매매 2014/04/09 809
368132 주택 공동명의에서 빠지려면 증여하라는데.. 8 머리아프다 2014/04/09 1,791
368131 이 아파트 전세...안전할까요? 5 전세 2014/04/09 1,524
368130 우리나라도 혼전계약서가 있나요? 2 우리 2014/04/09 805
368129 어제 브루노마스 공연 대단했었나봐요! 5 ㅁㅁ 2014/04/09 2,144
368128 손석희 - '칠곡 사건' 친모 전화 인터뷰 2 어머니 2014/04/09 3,066
368127 이제 마흔인데...얼굴쳐지고, 푸석푸석..도와주세요! 20 마흔중반으로.. 2014/04/09 5,263
368126 (집)주인에게 얘기해야 할까요? 2 곰팡이 2014/04/09 673
368125 거기도 잔건가요? 8 졸리 2014/04/09 2,642
368124 김상곤 강력 경고, "역선택 방치하면 중대 결심&quo.. 샬랄라 2014/04/09 475
368123 신경치료후 금니로 본떠넣는 비용이 6 . 2014/04/09 1,760
368122 전 경희대가 전문대인줄 알고 살았어요 21 ㅇㅇ 2014/04/09 5,889
368121 생협 카레로 맛있게 카레만드는 법 아시나요? 14 궁금 2014/04/09 1,954
368120 영어 잘하게 되신 분 노하우좀 풀어주세요. 6 .. 2014/04/09 2,259
368119 이사가고 싶은데.. 5 시냇물 2014/04/09 873
368118 불후의 명공 윤민수 신용재의 <인연> 16 오일 2014/04/09 3,188
368117 과일 먹지 말거나 익혀서 먹으라는데 신장이 더 나빠진건가요? 4 ... 2014/04/09 2,158
368116 30후40초 이니스프리 기초 쓰시는분 10 헬미 2014/04/09 6,504
368115 같은 말인줄 알았는데... 4 간장 2014/04/09 1,560
368114 헤라..내츄럴이랑 커버랑 차이가 큰가요? 1 ddf 2014/04/0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