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없고 꽉막힌 상사

..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4-03-30 23:40:12
저흰 작은 건설회사인데요
직원은 저랑 사장님포함 5명에 2분은 현장에 계시고
사무실엔 사장님 상사 저이렇게 있어요 저혼자 여자구요.
그런데 저 이러다 저 막말하고 회사 그만둘것 같아요..
상사와 항상 티격태격합니다 더군다나 상사는 저의 아버지뻘이신데..
전 누가 일일이 지적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윗분이 지적 할수있죠 하지만 명령조라는거..
그래서 저도 언성높아지고 이제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무슨말만히면 신경질이 나서 저도 말이 좋게 안나가는데요.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그 성격 지금와서 바뀔리도 없는거
같고.
특징을 짧게 설명해드리자면
약간 행동이 어색하시고 항상 소리도 크게내고 다니시고
예를 들자면 화병이 있으신지 평상시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다 갑자기 혼자 버럭버럭하시고. 강압적으로 말하시고.그러다 또 차분하게 말하시고 모든게 어딘가모르게 어색하신분입니다.
또한,.. 컴퓨터를 할줄 모르셔서 제가 다 컴퓨터에 대한업무는 해야하는데
다처리하고 갖다드리면
야 이거 틀렸자나
야 이거아닌데 아니 이건 빼야지
정말 별것도 아닌 엑셀에 칸줄이 빠져있거나
정중앙에 딱맞게 표가 안들어갔다든지
회사일도 많은편인데 저혼자 다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정말 1분도 못쉬고 할때도 있는데 저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지적질하시니 같이 일못하겠네요.
여기 사장님도 이분과 같은 나이신데
언젠가 한번 사장님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꽉막힌 사람이라고..
사장님은 제가 항상 바쁜걸아시니 제업무에 대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구요..다음에 하라고 하거나 천천히 하라고
많이 이해해주십니다.
하지만 일도 많고 거기다 병적으로 정확한거 좋아하시는 분과 일 못하겠네요.
저번엔 그분이 실수하셔서 사장님께 혼난적이 있으세요.
그리곤 저에게 와서 하시는말씀..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뭐저렇게 모라고 하냐고 하시대요..참.
사람이 싫어지니 저분 크게 쩝쩝대는소리 커피마실때
사무실다들리게 후르륵 마시는소리도 엄청 스트레스가 됬어요.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한테 잘못된거 바로잡아주는 성격 사소한거 하나하나 가르칠려는 성격
그런거 왜그런거에요? 거기다 성격까지 급하세요..
나이도 있으시니 지금와서 내가 성격 고쳐드릴수도 없는거고
이분은 안고쳐지겠죠? 제가 아무리 싫은티내도.

이번에 새로운 남자직원이 들어오셨는데 자기랑 관련된일도 아닌데 옆에 오셔서 간섭하시면서 잘못했다고 모라고 하셨나봐요. 그분도 벌써 티격태격하시네요. 그 상사분과..






IP : 119.214.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0 11:44 PM (118.223.xxx.213)

    모든 직장이 다 그렇습니다.,,

  • 2. ...
    '14.3.30 11:54 PM (112.155.xxx.92)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들, 일 못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울 회사에도 그런 화상 하나 있어요. 내 맘에 100% 쏙 맘에 드는 직장은 어차피 없고 어딜가던 진상들은 있게 마련이에요. 힘내셔요.

  • 3. 위안되는글 감사해요
    '14.3.31 12:07 AM (119.214.xxx.44)

    맞아요 사장님도 일못해오신다고 못마땅해하시는거 많이 봤긴 했어요.. 일은 제가 더 잘하는데 저렇게 잘못했다고 여기저기 간섭하시며 지적질을 하시는 분은 처음 봐서요..

  • 4. ..
    '14.3.31 12:16 AM (210.126.xxx.203)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자면
    직장에서 하는 일은 아주 사소한 현상에 불과하고
    누가 큰소리칠수있는 system인가 누가 윗사람인가가 본질입니다

  • 5. 한 마디로
    '14.3.31 2:17 AM (220.85.xxx.122)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능력있는 부하직원을 보면 밀려날까봐 겁부터 나겠죠.
    그러니 꼬투리 잡을 거리만 찾는 거구요.
    그래도 자리 지키고 있는 것 보면 다른 면(어쩜 아부)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겠죠.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해요. 이 사람 앞에서 절대로 남 욕하지 말구 개인 신상에 관한 말도 하지 말구요.
    요령껏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523 부산분들 승무원 헤어 메이크 잘하는곳 5 망고 2014/04/10 1,030
368522 그래요,, 맞아요,, 제 눈이 삐었어요. 2 돌팔매질 2014/04/10 1,568
368521 "겨울 왕국"이랑 "어바웃 타임&qu.. 4 부귀 영화 2014/04/10 697
368520 추사랑 엄마땜에 안먹던 삼겹살이 7 *** 2014/04/10 3,555
368519 4세아이 또래를 안좋아해요 1 ㅇㅇ 2014/04/10 470
368518 부모님 용돈 24 고민중 2014/04/10 3,902
368517 안 좋은 집 한 채 사 놓는 거요. 6 답답한 심정.. 2014/04/10 2,676
368516 무서운이야기-문열어 11 공포스토리 2014/04/10 3,639
368515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해야하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할수있.. 아구 머리야.. 2014/04/10 348
368514 차체 바닥 다 긁혔어요 2 .. 2014/04/10 2,334
368513 연어캔으로 뭐해드세요? 4 우등생 2014/04/10 2,300
368512 46세 남편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7 뭘로할지. 2014/04/10 2,509
368511 최태민사위의 야비한 행위 2 박근혜측근 2014/04/10 1,859
368510 요근래 운전면허 따신분들, 6시간 교육으로 되던가요? 7 생초보 2014/04/10 1,583
368509 미드 24 어제 여쭤봤는데요. 1 ... 2014/04/10 363
368508 아주머니! 동물 이뻐죽는다 하셨잖아요? 17 앤이네 2014/04/10 2,889
368507 무생채 맛있게 무치는 법좀 알려주세요 2 파는것처럼 2014/04/10 1,984
368506 카톡 차단 4 궁금 2014/04/10 3,037
368505 문재인 "어떤 역할이든 맡겠다", 선대위원장 .. 83 샬랄라 2014/04/10 1,931
368504 의료비 소득공제 질문 드립니다. 의료비 2014/04/10 309
368503 오징어손질 무섭지않나요? 20 2014/04/10 2,912
368502 출근할 때마다 어디 끌려가는 기분이에요. 6 2014/04/10 1,290
368501 리큐 액체세제 쓰시는분 6 .. 2014/04/10 3,527
368500 칼슘마그네슘제 좀 추천해 주세요~ 5 어.. 2014/04/10 1,901
368499 비타민먹고 잠자리들면 푹 잘자요 5 이래도 되는.. 2014/04/10 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