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이 최고라는 말 절실하게 느꼈어요.

건강이 최고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4-03-30 23:38:05
저 20대때부터 다이어트 했어요.
뭐 한방 다이어트. 단식. 각종 운동.
닭가슴살 먹고 샐러드 먹고 등등.

최근에 병원 잘못갔다가

단백뇨가 많이 나온다고 24시간 뇨검사
피검사 다 받았어요.
그 병원 의사가 조직검사니 신장에 문제가 있다면서
어찌나 겁을 줬는지,,, ㅠㅠ

그 의사 덕분에 저 1주일동안 신장에 관련된 검색을 얼마나 했는지 ,,,
그리고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ㅠㅠ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살뺀다고 안먹고 무리하고 과도하게 운동한 탓에 단백뇨가 나왔던 거고 , 그거 가지고 피검사에 24시간 뇨검사를
하라고 하면서 겁을 준 그 의사 덕분에 ㅠㅠ

전 , 건강이 정말 소중함을 알았어요.

어쨌든 피검사. 24시간 뇨검사 다 정상으로 나왔을땐 당연하게 생각되던 나의 건강이 눈물나도록 고마웠어요.

알고보니 그 병원의사가 무슨 꼬뚜리만 있어도 검사하고 과잉 진료 한다고 소문난 곳이더라구요.

어쨌든 전 이제 다이어트 한다고 닭가슴살. 견과류. 이렇게 안먹고 시간 맞춰 저염식에 밥. 반찬 골고루 먹기로 했어요.

살이 찌던 어쨌든 건강한게 최고라는걸 이제 알았어요.

40넘은 나이에 미용 체중이어도 몸 아프면 지옥이라는걸 알았어요.

여러분 건강이 최고예요. ~~~

IP : 39.7.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4.3.30 11:39 PM (122.40.xxx.41)

    몸이 피곤하니 열정이 자동으로 사그라듭니다

  • 2. 원글
    '14.3.30 11:44 PM (39.7.xxx.165)

    그 돌팔이 의사가 조직검사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그날밤에 잠 한숨 못잤어요. ㅠㅠ

    그 돌팔이 의사 덕분에 요즘 전 세끼 시간맞춰 한식으로 골고루 먹고 짜게 안먹으려 노력해요.

    그런데 닭가슴살. 야채만 먹을땐 과자 빵이 그렇게 땡기더니. 오히려 한식 먹으니 별루 안먹고 싶네요. ㅋㅋ

  • 3. 지나가다
    '14.3.30 11:50 PM (68.49.xxx.129)

    궁금해서 여쭙는데...단백뇨 증상은 어떤거고 단백뇨가 왜 영양결핍, 운동과다랑 관련있는건가요?...

  • 4. ...
    '14.3.30 11:51 PM (223.62.xxx.88)

    마자요 저도 지난 몇달간 절실히 느낄 일이 있었어요 건강하면 못할일이 없죠 정말 건강이 나아지니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 5. 원글
    '14.3.30 11:56 PM (39.7.xxx.165)

    단백뇨가 피곤하거나 운동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일시적으로 나타난대요.

    저같은 경우엔 과도한 운동으로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왔던건데. ,,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24시간 뇨검사. 피검사. 혈압. 체크하시면 신장에 문제가 있는지 알수 있대요.

    전 일회성 뇨검사에서 단백뇨가 높게 나왔는데. 24시간 뇨검사. 피검사 혈압은 모두 정상이었어요.

    그 의사가 좀 많이 오버하는 분이셨던듯해요.

  • 6. 99
    '14.3.30 11:59 PM (1.233.xxx.227)

    건강이 전부같아요.
    돈이 아무리 있으면 뭐하나요. 먹을수가 있나. 입을수가 있나. 갈수가 있나...
    그냥 병원에 돈 쏟아부으면서 목숨만 부지하는거죠...

    가족중에 환자가 있으니.. 정말 건강이 전부로구나. 뼈저리게 느낍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 7. ...
    '14.3.31 12:00 AM (59.15.xxx.61)

    제 생각에는 그 의사가 명의인 듯...
    안 그랬으면 원글님이 계속 불균형한 식사하고 있었을거잖아요.
    정밀 검사는 한 번쯤 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별 일 없으시다니...다행이십니다.

  • 8. 원글
    '14.3.31 12:00 AM (39.7.xxx.165)

    점세개님. 맞아요.
    저 요즘 세끼 잘 챙겨먹어서 살은 좀 쪘지만 사람들이 얼굴 보기 좋다고 ~~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걸 잠시나마 느꼈기에 ,,,

    신장에 이상있다고 검사결과 기다리는데 피가 마르더라구요.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


    정상이라는 소리를 들었을땐 정말 울뻔 했다는요.

  • 9. ㄷㄴㄱ
    '14.3.31 6:38 AM (175.223.xxx.157)

    건강의 소중함이 느껴지네요

  • 10. 정말 공감
    '14.3.31 9:24 AM (114.205.xxx.124)

    저도 느껴집니다 건강의 소중함 ㅎㅎ
    신장에 이상이 있다, 이러면 눈앞이 캄캄해지지요 보통사람들은.
    투석.. 하는 장면이 확확 떠오르면서 ㅎ
    원글님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참, 과체중은 안좋으니 꼭 건강하세 빼세요.
    전 무릎이 안좋아서..

    참, 헬스하는 사람들이 신장 나빠집니다.
    단백질 파우다 많이 먹어서.
    동물성단백질, 그거 다 신장에서 걸러야하는거라서..
    뭐든 적당히~
    닭가슴살도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지금까지 많이 드셨잖아요.ㅎ

  • 11. 원글님 참 이상해요
    '14.3.31 10:58 AM (112.186.xxx.156)

    문외한이지만 단백뇨가 뭐 살짝 나오는게 아니고 많이 나온다면
    당연히 24시간 뇨를 체크하는게 다음 순서 같아요.
    그때 소변볼 때만 많이 나오는건지
    아니면 24시간 내내 많이 나오는건지 구분해야 하잖아요.

    아마도 그때 조직검사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지만
    그거야 원글님이 24시간 뇨에서도 단백뇨가 많이 나온다면 어떻게 하느냐는 물음에
    답한 거라 보여지구요.
    그렇겠죠~~ 24시간 뇨에서도 단백뇨가 많이 나온다면
    당연히 콩팥 조직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 있으니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나 해서 조직검사를 해야겠지요 뭐..

    그렇게 절차상 정확하게 하는 의사한테
    돌팔이니 뭐니...
    원글님 같이 고마운지도 모르는 환자를
    정확하게 치료하려고 애쓴 그 의사선생님이 쫌 불쌍하네요. 환자복도 지지리 없네.

  • 12. 코렐
    '14.4.1 9:14 PM (14.45.xxx.88)

    건강이 최고라는말
    절실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241 팩트티비-피해자가족과 당국간 대화 생중계 중 66 기가막혀 2014/04/24 3,398
373240 동영상 [한국어 자막] BBC 방송이 많은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 2 ... 2014/04/24 2,054
373239 팩트..고발뉴스 1 ..... 2014/04/24 672
373238 "국민은 봄 잃어버렸는데 대통령 의상은…" 70 oops 2014/04/24 13,713
373237 이제는 시신이라도 다 수습할 수 있었으면 ᆞᆞ 1 기원 2014/04/24 497
373236 [단독]'특혜수색' 언딘…알고보니 '청해진'과 계약업체 12 아카페라 2014/04/24 1,788
373235 mb 이후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계절 봄은 잔인해졌다 2 이너공주님 2014/04/24 507
373234 급질))두부굽다가 얼굴에 기름이 튀었어요 응급처치 질문입니다 4 ㅇㅇ 2014/04/24 2,450
373233 구조는 이렇게... 1 눈물이 자꾸.. 2014/04/24 545
373232 사무실에서 울었네요. 1 흑흑 2014/04/24 1,109
373231 우린 큰 빚을 진 겁니다. 1 의무 2014/04/24 534
373230 특혜수색 언딘-청해진 해운 계약업체라네요 30 ㅠㅠ 2014/04/24 2,461
373229 sbs는 자막도 없네요 1 방송 2014/04/24 786
373228 시신찾은 유가족분들을 자비로 모시는 개인택시: 울먹거리는 아나운.. 22 .. 2014/04/24 5,434
373227 평소 혈압 어느정도 되세요 ? 11 ..... 2014/04/24 3,133
373226 천개의바람이되어 ! 4 꽃밭에서 2014/04/24 1,305
373225 [기사]수직증축 아파트 불안해서 못산다.세월호 여파 11 불감증 2014/04/24 2,904
373224 엠블랙 이준 천만원 기부했네요...돈 굉장히 아껴쓰는 아이돌이라.. 43 고양이2 2014/04/24 12,601
373223 스타들 분노.."세월호, 어른들 탐욕 부른 화".. 3 1111 2014/04/24 1,467
373222 어제 아침부터 13시간동안 시신은 한 구도 나오지 않았다. 6 go발 뉴스.. 2014/04/24 2,650
373221 아침에 목격한 차량스티커 문구.. 13 기분도 안좋.. 2014/04/24 5,734
373220 신의진 글 보고- 거부해야 합니다. 3 //// 2014/04/24 1,970
373219 이시국에 죄송합니다. 혼자계신 시어머니가 몸이 안좋으신거 같아요.. 6 dd 2014/04/24 1,805
373218 정몽준 아들 말이 맞다네~ 40 어찌~ 2014/04/24 12,934
373217 할머니가 폐지모아 여행보냈다는 얘기며.. 5 돌덩이 2014/04/24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