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초등 5학년 되니...왜 이리 짠할까요

벼리지기 조회수 : 3,888
작성일 : 2014-03-28 17:40:55
5교시 하고 6교시가 이리 차이가 많이 날줄 몰랐네요..ㅠ 기껏해야 40분 남짓 더 있는건데....모든게 바빠졌어요. 영어학원 옮기면서..숙제량이 많아지고,,,,거기에 학교 숙제까지...(자주주도학습 이란게 있어..그날 배운 수업을 요약 정리해 가져가야 하니...이것도 시간이 좀 걸리네요...) 또 담임 선생님께서 체력을 중요시 하시는 분이라....다른반들 8시 40분까지 등교 하는걸..저희반은 8시10분까지 등교해..30분 운동장 뛰고...하루 시작....이건 저도 찬성이고..아이도 남아라 그런지...좋아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하루가 넘 바쁘다 보니..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고,,,밤에 9시반~10시면 바로 골아 떨어지는 아이를 보고 있자니...짠~하기도 하고....틈틈히 친구들과 놀고 오라 해도...영어 단어 시험 있다고...집에 와 공부하는 아이 보고 있자면....내가 초등생 엄마인지..중등생 엄마인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이제 5학년인데...뭐가 이리 바쁜지....안되겠다..싶어...영어학원 옮기자 했더니..그건 안된다고 하고... 올해부턴 수학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싶어..내심 학원을 알아보고 있었는데...그냥 놔둬야겠어요. 단원평가가 코 앞이여도...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어...평소 실력으로 보긴 올해가 첨이네요..ㅠ.ㅠ 주변 친구 엄마들도 같은 하소연하는 분들도 계시고,,,아닌분도 계시지만... 5학년도 이리 짠한대...중등 고등땐..어떨지...생각만 해도...휴~
IP : 112.169.xxx.1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3.28 5:45 PM (1.238.xxx.90)

    아이 친구들보니 5학년 때부터 학원 때문에
    밤 10시에 오더라구요
    전 아직 그렇게 할 생각이 없네요
    9시 반이면 자는 아이이기도 하지만...

  • 2. 중1되니
    '14.3.28 5:45 PM (175.223.xxx.91)

    헬게이트 열리네요. 초등보다 어려운 과목. 초등보다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고 초등때는 닐리리맘보였다는걸
    세삼 느껴져요. 지금을 즐기세요 ㅠㅠ

  • 3.
    '14.3.28 5:46 PM (175.118.xxx.134)

    에고ㆍㆍ읽는 제가 다 짠해요ㆍ다큰거 같아도 고작 12살이네요ㆍ애들도 바쁘고 부모도 바쁘고 ㆍ ㆍ 그속에서 애들은 행복할까싶어 안쓰럽네요ㆍ

  • 4. ㅡㅡㅡ
    '14.3.28 5:47 PM (121.130.xxx.79)

    정말중등 넘 늦게와요 학원도 안가는데 시간이 없음요 ㅜㅜ

  • 5. 벼리지기
    '14.3.28 5:51 PM (112.169.xxx.123)

    영어 하나로도 이런대..수학까지 다니는 친구들 보면...새삼 대단하다 느껴져요...^^;;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면...안쓰럽고..

    초등도 이런대...중등은.....ㅠ.ㅠ

    오늘은...왠지...이나라 애들이 몽땅,,,불쌍하게 느껴지네요....ㅡ..ㅡ

  • 6. ,,,
    '14.3.28 5:56 PM (1.221.xxx.93)

    그러게요
    우리 딸도 5학년인데...
    지금 학원이라곤 발레학원 주삼일 나가서 운동하고 오는게 다인데도
    제가 보기엔 바쁘고 힘들어 보이네요
    왜 그 어린것들이 그렇게까지 힘들게 살아야 하는 세상인지
    정말 정말 안쓰럽고 불쌍해요

  • 7. 여지껏
    '14.3.28 6:13 PM (1.236.xxx.49)

    영어 학원 안다니고 태권도 피아노 룰루랄라 하다
    올 1월부터 이젠 너 죽었다..했더니 별말없이 한다 해서
    영 수 학원 그리고 수영 주 일회농구.. 이렇게 하는데 애가 늙어버렸어요.ㅋ
    정말 맘놓고 책읽을 시간이 없어요.
    제가 잘못 생각한거 같아 수학 싫음 관두자고 했더니 또 그건 싫대요.
    여기 물어봐서 동네 수학 공부방이 나을까 시험봐서 들어가는 나름 지역에서 유명 ㅋ 한 수학학원이 나을까 물은다음 셤 쳐서 들어간 곳인데 쎄리 선행에 세달만에 일학기 끝내고 담달부터 2학기 한데요.
    저도 혼동이 옵니다. 맘놓고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우리 아들이 넘 넘 안되보여서요.

  • 8. ....
    '14.3.28 6:31 PM (125.181.xxx.29)

    아이 중학교 보내니 정말 초등때는 천국이었네요
    중등 되어 보세요 애 얼굴 볼 시간 없어요ㅠㅠ
    뿐만아니라 시험부담감도 크구요
    물론 고등맘이 보면 코웃음 치겠지만요~ㅋ

  • 9. ㅎㅎ
    '14.3.28 6:54 PM (125.138.xxx.176)

    코웃음치는 고3맘입니다
    시험기간 아닐때는 날마다 밤11시반에 오구요
    토요일마다 학교가구 격주로 일요일에 학교가요
    시험때 다가오기 한달전부터는 독서실까지 들렀다오느라
    새벽2시에와서 대충씻고 2시반에 자구
    아침에 6시반에 일어나서 7시에 나가요
    아침한숟갈뜨고 엎드렸다 또 한숟갈뜨고 엎드리고ㅠ.ㅠ
    철인이나 되어야 버틸까,,안쓰러워 죽겠어요

  • 10. 원글님 지못미
    '14.3.28 7:10 PM (61.79.xxx.76)

    위의 ㅎㅎ님처럼 우리 애는 고1인데 주 4일은 집에 12넘어야 들어옵니다.
    야자 마치고 학원 갔다 오면 그래요.
    것도 학원 차가 없어서 학교에서 걸어서 학원갔다 집에 오는 거예요.
    주말도 오후에 학원 수업이 있어서 12 돼야 와요.
    학원 정리 하자 해도 애가 하겠대요.
    지금 아이가 어려서 애처롭겠지만 고딩 되면 말도 못해요.

  • 11. 매일 학원에서
    '14.3.28 7:2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7시에 돌아와요.
    영수학원요일별로 번갈아.다니는데 놀시간도 없고
    숙제하는거보면 짠합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게 더 불쌍하죠.
    정말 5교시만하면 한시간쯤 친구랑.놀수 있을텐데 작년이랑.넘.다르네요.

  • 12. ..
    '14.3.28 7:31 PM (218.38.xxx.245)

    고딩가보세요 정말 짠해서 눈물이 앞을 가려요 졸려를
    입에 ㅜ달고 살구요 잠못자고 학원가고 숙제하는대도
    성적도 안나와서 풀도 죽어있고 쩝....

  • 13. 아놩
    '14.3.28 7:32 PM (115.136.xxx.24)

    무섭네요 ㅠㅠ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 14. ㅠㅠ
    '14.3.28 8:02 PM (175.223.xxx.121)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 만나서 반가워요.

  • 15. 벼리지기
    '14.3.28 8:43 PM (112.169.xxx.123)

    와~초등은 댈것도 아니군요..

    고등 어머님들...존경스럽습니다...^^

    더불어,,,중등 어머님들도..

    저도 몇년 있음..같은 입장이 될텐데...어쩌나요...잘 헤쳐갈수 나 있을런지...

    제가 할수 있는 일은..그냥 옆에서..조용히..믿고 지켜봐 주는거겠죠?

    영양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ㅋㅋ

    글구,,,위에 저도님 댓글에 해명 아닌 해명을 하자면...ㅎㅎ

    따로 공부란 것이 말이 거창하게 들려 그렇지 별거 아니예요..

    그날 배운거 문제집 풀기...단원평가 있을때...문제집에 있는 단원평가 풀기..

    딱...이거밖에 없네요..ㅋㅋ

    복습 차원도 있고,,,학습 습관을 들이기 위해...

    그랬는데....올해는 문제집이 깨끗해요...ㅠ.ㅠ 풀 시간이 없어,,,그냥 새거 그대로...^^;;

    시험 본다고 해도,,,쳐다도 못보는 문제집이 되어 버렸네요...ㅠㅠ

  • 16. 고정점넷
    '14.3.28 8:45 PM (121.134.xxx.96)

    헉 화목 만 영어 가서 7시에 집에 올 뿐 주로 집에서 뒹굴 거리며 책 읽고 제가 옛날에 재밌게 본 영화보고 미드 보고 슬렁 슬렁 수학 문제집 푸는 초5딸 도 있어요
    너무 놀리나..+_+
    내일은 에버랜드 가고 담주엔 벚꽃 구경 갈건데

  • 17. 윤수리
    '14.3.29 10:06 AM (203.226.xxx.180)

    한국에서 아이키우는 죄로 어쩔 수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입니다. 이제 시작인거죠. 요새 다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기때문에 초등5학년부터중등까지가 대학입시처럼 공부학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특목고 가서는 어떻게든 분위기상 따라가서 좋은 대학 들어가는걸 바라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353 청나래 나물? 고비나물? 생으로 샀는데 어떻게 먹는거예요? 2 123 2014/04/07 978
367352 석촌호수 근처에 괜찮은 카페 추천해주세요 ... 2014/04/07 802
367351 불교에서 보시에 대해 궁금해요 6 미우미우 2014/04/07 1,132
367350 전세주고 전세 살아요 3 여쭤볼께요 2014/04/07 1,867
367349 태어난 조카가 중환자실에 있어요 34 사랑이 2014/04/07 4,833
367348 샘김 처음나왔을 때 심사위원 반응 기억하세요? 16 케이팝 2014/04/07 16,329
367347 파티쿡이라는 오븐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오븐고민 2014/04/07 989
367346 싱가폴문의.. 6 차니맘 2014/04/07 915
367345 결석 2 -- 2014/04/07 437
367344 일산 건영빌라(20평대) 어떨까요 20 ... 2014/04/07 10,934
367343 "학교급식 방사능 검사, 시교육청 못 믿겠다".. 4 녹색 2014/04/07 409
367342 남편하고 사이가 좋아지니 주책맞은 아짐이 되네요 ㅋ 4 신혼으로 가.. 2014/04/07 2,301
367341 법원 ”강원랜드 도박사채 갚을 필요 없어” 세우실 2014/04/07 512
367340 클라쎄 소형 김냉, 써보신분 계신가요? 1 동글 2014/04/07 665
367339 10년전 축의금 10만원 받았으면 얼마 내야할까요? 4 ... 2014/04/07 3,014
367338 자기딸 죽어가는모습 촬영한인간 6 /// 2014/04/07 4,301
367337 남자 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 8 고마워 2014/04/07 920
367336 뻥튀기해보신분 2 2014/04/07 450
367335 국내 대기업이 사기를 당했다는데요.... 4 사성 2014/04/07 2,148
367334 아파트 전세로 갈때 유의사항 있을까요? 3 전세.. 2014/04/07 1,209
367333 휴.. 남편이 출근을 안해요 5 휴.. 2014/04/07 3,632
367332 노출연기 대역.. 영화에서 2014/04/07 934
367331 초등3년생도 학생 개인봉사활동 그거 해야되나요? 3 학생 2014/04/07 897
367330 새차냄새 어떻게 없애세요? 머리아퍼 2014/04/07 337
367329 심형래 ”직원 임금체불, '디워2' 감독료 받으면 가장 먼저 갚.. 2 세우실 2014/04/0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