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딸 3살, 둘째 임신중인데 아들이어도 딸이어도 서운하네요.

레몬밀크 조회수 : 2,981
작성일 : 2014-03-28 15:10:06
첫째딸 23개월이예요. 둘째 임신중인데, 18주 넘어 가고 있어요.

지난번 병원 갔을 때 다리 사이에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딸 같다 하시드라구요.
저도 몰랐는데, 아들을 바라고 있었던 건지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양쪽 부모님이 다 아들 바라고 계셔서 그런건지..
그래도 자매라서 너무 좋다, 제가 남매라 그런지 자매인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거든요.
결혼하고 나서는 더더욱.
그래서 자매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맘의 준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주 병원을 옮겨야 해서 다른 병원에 갔더니, 
아들이라네요 --;;

한편 좋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엄청 서운한 마음이 또 들지 뭐예요.

남매는 결혼해 보니, 남되던데 우리딸도 자매는 없이 크는 구나 싶고.
옷도 못 물려 입고 다 사야 하고, 아들은 안 키워봐서 잘 모르는데 싶고,

뭐 이런 이상한 감정이 드나요 ㅋㅋ

딸이라고 해도 서운하더니, 아들이라고 해도 엄청 서운한 이상한 상황이예요.

이래서 셋째도 낳고 그런건가요? ㅎㅎ


다른 분들도 그러셨나요?

IP : 211.177.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4.3.28 3:14 PM (222.101.xxx.206)

    그래도 얼른 적응 하시네요...ㅋㅋ
    둘다 좋아요. ~~

  • 2. 사람욕심
    '14.3.28 3:16 PM (112.173.xxx.72)

    동성이니 지들끼리 좋겠다 생각들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 나도 딸 하나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는 되더이다.
    그러나 아들하고 바꾸고 싶지는 않아요^^
    아들이어서 든든함이 좋긴 좋네요. ㅎ

  • 3. 요즘 금메달
    '14.3.28 3:23 PM (175.223.xxx.22)

    딸둘같아요 82자주하다 보니 아들엄마들이 제일 불쌍

  • 4. ㅇㅁ
    '14.3.28 3:29 PM (211.237.xxx.35)

    2남2녀를 낳으시면 해결될듯.. 성별은 하늘의 뜻이긴 해도요 ㅎㅎ

  • 5. ...
    '14.3.28 4:12 PM (222.108.xxx.73)

    딸은 딸이어서 좋고
    아들은 아들이어서 좋아요.
    그냥 아기는 다 좋은거죠.
    아~나도 좀 더 젊었으면 하나 더 낳고 싶다~~~

  • 6. ^^
    '14.3.28 7:47 PM (220.86.xxx.151)

    200점 짜리 조합이네요
    딸 첫애에 아들 둘째에..
    주위에서 보니 그게 정말 좋더라구요
    누나가 잘 놀아주고 아들애가 똑똑하면 누나가 의지도 하고..
    서로 너무 좋아 보이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537 최초 신고도 학부모가 했대요 17 111 2014/04/16 7,050
370536 제주도 수학여행을 배로 가기도 하나요?? 32 .. 2014/04/16 4,749
370535 270만원으로 생활하기 -50대공무원월급어느정도? 20 생활비조언 2014/04/16 6,880
370534 저도 수학여행위원이였어요 9 홍아 2014/04/16 3,602
370533 스마트폰,컴퓨터 잘아시는 분..질문좀요... 4 ㅇㄹㄴㅇㄹㄴ.. 2014/04/16 781
370532 박근혜가 지시내린 특공대는 어디서 뭐하고 있나요? 34 눈물 2014/04/16 2,653
370531 제발 제발 제발 9 ... 2014/04/16 1,936
37053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14.4.16pm) - 가정폭력, 국가의 .. 1 lowsim.. 2014/04/16 1,030
370529 결국 오늘 사고 여객선 구조보도전쟁에서 구조된 것은 박근혜 뿐 6 구조 2014/04/16 1,902
370528 이문자를 보니 눈물이 확나네요. 28 2014/04/16 17,012
370527 다이나톤인지 뭔지 이 와중에 그러고 싶어요? 1 아 정말.... 2014/04/16 1,435
370526 내일 비온다는데 ㅠㅠ 부디 안오길 바랍니다 6 ... 2014/04/16 1,446
370525 인터뷰때 구조인원이 너무없다고.... 14 ㅠㅠ 2014/04/16 3,443
370524 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니라죠. 희망을 가져요. 2 제발~ 2014/04/16 836
370523 브리핑 내용 전부 2 .. 2014/04/16 1,141
370522 [진도 여객선침몰]긴박했던 순간 "죽을 힘 다해 헤엄쳤.. 7 ... 2014/04/16 2,879
370521 남편의 바깥 생활 3 ?? 2014/04/16 1,909
370520 구명조끼입고 바다로 뛰어들어가라고 방송 해줬으면 ... 24 로즈 2014/04/16 4,840
370519 단원고 3학년 김민혁 트윗 22 /// 2014/04/16 28,318
370518 한국이 후진국도 아닌데 인명사고가 왜이렇게 잦나요 42 ... 2014/04/16 2,790
370517 290명 이라는 숫자가 왜 이렇게 비현실적인가요? ㅠㅠ 5 뽀로로32 2014/04/16 1,705
370516 오전에 사고 관련 글 썼다 지웠었는데.. 2 ... 2014/04/16 1,074
370515 에혀... 지금까지 구조 못하면 생존 가능성은 있는건가요? 8 .... 2014/04/16 2,633
370514 진짜 신이 있을까요. 13 ... 2014/04/16 2,829
370513 표창원님 트윗 /6분전 3 공감 2014/04/16 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