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원에서 아데노이드 편도 치료받으신분 계신가요

1234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4-03-28 09:11:30
5세아이가 근래들어 코골이가 무척심해 (무호흡증 수반)2차3차 병원들을 다녀본 결과 아데노이드가 급격히 커져서 그런거라고 해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날이 다가오니 슬슬 겁이나고(전신마취) 수술후 부작용이 3-4%나 된다는 얘기듣고 걱정하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한의원을 찾게 되었고 지금 일주일정도 한약과 침 그리고 코분무액으로 치료중입니다
몇일되지않았을때부터 코골이가 눈에띄게 좋아지고 실제로 내시경으로 비교했을때도 붓기가 좀 가라앉았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다행이고 좋긴한데 이게 약을 쓰는동안의 일시적 효과일까봐 걱정됩니다. 물론 한의사는 그렇지않다고..감기가 걸리면 다시 좀 부어 코골이가 나타날수 있지만 나으면 다시 편해질거라고 합니다
한의원에서 아데노이드비대 치료받으셔서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정말 한두달의 치료로 편안한 일상생활이 가능할까요?
IP : 121.165.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4.3.28 9:13 AM (1.251.xxx.35)

    수술은 사실 해결법이 아닐수도 있을거예요
    애도 어리고
    전신마취

    호흡에 크게 지장이 없으면 조금만 더 지켜보세요.

    저희 남동생 예전에 편도선 제거수술할려고 알아봤었는데
    주위에 또 제거한 사람 얘기들으니 똑같더라구요.상황이.

    그래서 말렸었는데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수술(제거)은 사실 득보다 실이 많다는 소리도 들었구요.

    하더라도 어느정도 큰 후에 다시한번 알아보세요.

  • 2. ***
    '14.3.28 9:13 AM (175.196.xxx.69)

    그냥 수술하세요.
    저희 큰 아이도 그랬어요.
    저도 한의원도 다녔는데 그 때뿐.
    나중에 수술했어요.
    한 번 힘들어도 그게 났지 한의원 다니면서 믿지도 못할 약에다가 애 고생 두고 두고 시키지 마세요

  • 3.
    '14.3.28 9:28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꼭 한의원 아니어도 약 잘 쓰고 하면
    단기간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병원에서 아무에게나 수술을 권하지 않아요.
    수면 무호흡까지 동반된다면
    그건 문제예요.
    제 주변에 그 문제로 수술 전 고민한 아이들이 많은데,
    수술 후 후회하는 사람들 하나도 못 봤어요.

    저희 애도 어릴때 아데노이드가 커서
    감기걸릴때마다 고생을 하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수술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는
    주위에 같은 경우 아이들을 신경써서 봤거든요.
    다행히 저희 애는 그렇게 되기 전에
    그냥 작아져서 수술할 필요는 없었지만요.

    제 주위 아이들 보면
    일단 아이가 숨을 잘 쉬니까
    키도 갑자기 확 커지고
    짜증도 덜 내고 그러더라고요.
    그것보고
    밤에 잘 자는게 진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4. 1234
    '14.3.28 9:28 AM (121.165.xxx.204)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는 목구멍편도는 그리 크지않고 이것으로 열이 난적도 거의 없다시피해요
    그런데 아데노이드수술을 하면서 이것도 같이 제거해야한다 하네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아데노이드는 지금 연령대가 가장 커지고 이후로는 점점 줄어드는거라 한방치료로 어느정도만이라도(1-2년정도라도)효과가 있다면 수술은 피하고 싶은거거든요
    무리일까요

  • 5.
    '14.3.28 9:28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첫 댓글님
    원글님 아이는 호흡에 지장이 있다고 합니다.

  • 6. ***
    '14.3.28 9:34 AM (175.196.xxx.69)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하는 건 하는 게 나아요.
    한의원에서 하는 건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믿지못할 재료로 만든 한약을 어린 아이에게 계속 먹이는 건 아닙니다.
    아니면 차라리 호흡기내과 전공한 분이 하는 내과를 찾아가 보세요

  • 7. ..
    '14.3.28 9:55 AM (116.123.xxx.92)

    우리 큰애 7세인데요
    평소 코골이도 심하고 편도선도 무지 커서 병원에서 수술해야한다기에
    괜히 겁먹고 혹여나 부작용이 있으며 어쩌나 걱정되서 이곳에도 문의하고 그랬었었네요

    여기저기 좋다는 이빈후과도 찾아가 보고...결론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수술을 권했어요.
    수술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축소되기에는 그 사이즈가 너무 비대하고 아이가 겪는 불편함이 무지 크다고..

    그래서 수술했는데

    정말 수술시켜줄길 잘했다 생각드네요.

    아이 코콜이는 당연히 없어졌고...그로인해 숙면도 취하고..

    항상 편도선이 커서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그 부분을 수술해주니 아이도 좋은가봐요
    안아파서 좋다고 그러네요.

    제 아이는 편도선과 아도네이드 둘다 비대한 경우지만

    님 아이는 아도네이드만 비대하고 한의학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것 같으니 계속 치료해보시고 한 2년 뒤쯤에도 낫질않고 심각하다면 그 때가서 결정해도될거 같아요..좀 더 기다려보세요

  • 8. ...
    '14.3.28 3:59 PM (121.139.xxx.215)

    얼굴 바뀌고 수면 무호흡...성장 제대로 안돼요.
    환절기에는 무서운 열성 감기 꼭 하고

    수술하고 푹 자고 슝슝슝 자라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924 이게 왜 가짜지? 3 문자 카톡 2014/04/21 1,838
371923 시스템? 흥ㅅ 2014/04/21 896
371922 사고 신고 전 ‘의문의 행적’ 18 흠... 2014/04/21 5,713
371921 정부가 잔머리를 많이 굴리네요. 1 beda 2014/04/21 1,768
371920 우리나라 사람은 인간관계 잘할려면 인성 좋거나 성격 좋거나 이런.. 1 ㅇㅇ 2014/04/21 2,203
371919 내가 알려줄까 ,알려줘 ?(펌) 15 저녁숲 2014/04/21 4,881
371918 긴급 강추 - 세월호 침몰사건 완벽한 해설 - 신상철 전문가 28 lowsim.. 2014/04/21 2,857
371917 (펌)진도관제센터에 세월호는 없었다 3 hydh 2014/04/21 2,038
371916 박근혜 정부가 이제는 시스템을 갖출까요? 12 ..... 2014/04/21 1,591
371915 7시 8분에 진도해상센터와 교신증거. jpg 4 ㅇㅇㅇ 2014/04/21 2,720
371914 이종인이란 사람 믿을만 한가요? 55 궁금 2014/04/21 7,651
371913 어디 말할때도 없고넘 우울해서 미치겠어요 9 우울한밤 2014/04/21 2,787
371912 청와대로 가시 실종자가족분들은 지금 어떻게 되신건가요? 미안해 2014/04/21 1,245
371911 세월호와 대한민국 비교한 글 좀 찾아주세요 2 ㅇㅇㅇ 2014/04/21 1,147
371910 안심하라고 할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5 어휴 2014/04/21 1,758
371909 선장은 3 Hhh 2014/04/21 902
371908 새월호 - 오대양 4 건너 마을 .. 2014/04/21 5,882
371907 크롬에서 82쿡이 열리지 않아요 2 ,,, 2014/04/21 1,267
371906 애초에 조금이라도 빨리 13 눈물 2014/04/21 1,561
371905 학생들이 나눈 SNS 대화..'탈출 명령' 기다리며 서로 격려 .. 9 미안하다 2014/04/21 4,031
371904 정부에 요구한다 녹색 2014/04/21 969
371903 헐~점점 의혹 증폭되는 해경 거짓말 18 1111 2014/04/21 3,461
371902 송옥숙씨 대인배네요 11 ㅇㅇ 2014/04/21 23,839
371901 이종인 대표, 많이 이해 됩니다 13 ... 2014/04/21 4,710
371900 얘들아... schiff.. 2014/04/21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