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내곡동 사무실서 팩스 보낸 사실
통신사 압수수색으로 확인
검찰, 제출한 공문 3건 증거 철회
내곡동 사무실서 팩스 보낸 사실
통신사 압수수색으로 확인
검찰, 제출한 공문 3건 증거 철회
검찰 수사에서 위조된 것으로 드러난 유우성(34)씨의 출입국기록 관련 문건 3건 중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명의 출입국기록 발급사실 확인서의 발신처가 서울이었던 것으로 27일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11월 27일 중국 내 서로 다른 곳에서 동일한 확인서가 선양총영사관으로 팩스로 전달돼 누가, 어디서 보냈는지를 밝히는 게 수사의 핵심 중 하나였다.
서울시 공무원간첩 증거조작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지난 25일 인터넷 및 국제전화 회선을 운영하는 SK브로드밴드, KT송파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시각 서울 모처에서 선양총영사관 팩스번호로 흘러간 송신 내역을 확보하면서다. 수사팀은 팩스 발신이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청사에서 이뤄진 단서를 잡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시 공무원간첩 증거조작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지난 25일 인터넷 및 국제전화 회선을 운영하는 SK브로드밴드, KT송파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시각 서울 모처에서 선양총영사관 팩스번호로 흘러간 송신 내역을 확보하면서다. 수사팀은 팩스 발신이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청사에서 이뤄진 단서를 잡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