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 송창의처럼 말하는 남편 있을까요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4-03-27 12:10:27
세결여에 나오는 송창의같은 말투와 어투로
다정다감 나긋나긋하게 매사 이랬어요 저랬어요
내가 더 잘할게요 ...이런 배려 묻어나는 말투 가진 남편 있을까요? ㅋㅋㅋ
신혼말고 결혼 10-20년차에도 저런 말투와 성격을 가진 남편 너무 좋을거같은데 드라마에나 나오는 환상일까요? ㅋㅋ
IP : 175.213.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7 12:13 PM (121.160.xxx.212)

    대학 동기 중에 어투가 더 부드러운 애가 있었어요. 목소리도 더 사근사근 하구요.
    그런데요. 그런 말투로 싸우니 더 속이 뒤집혔어요. (저는 경상도 여자)
    "00아. 너는 진실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니?" 막 이런 식이요.

  • 2. ㅋㅋ
    '14.3.27 12:17 PM (182.218.xxx.68)

    저도 위에님처럼 그런남자 아는데 아 진짜 오히려 더 짜증나요.

    "정말 그게 맞는말이라고 생각하니?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말해요. 근데 걔 아버지도 그러시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
    '14.3.27 12:20 PM (121.157.xxx.75)

    댓글보면서 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

    제 주변엔 없지만 만약 있다면 저 혼자 고통스러웠을듯 싶은게 ㅋㅋ

  • 4. ...
    '14.3.27 12:23 PM (24.209.xxx.75)

    '야...분가나 해...'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와이프 시어머니, 시누이 종살이 시키면서, 말만 지가 잘한다 하면 뭐합니까.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진다고 했다가, 가정폭력 피해자라고 하니까 급 다정해지고...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라면, 솔직히 정상은 아닐 듯 해요.

  • 5. ㅋㅋ
    '14.3.27 12:31 PM (222.107.xxx.147)

    그 드라마 안 봤지만 댓글들이 재미있어서~ ㅎ

  • 6. ...
    '14.3.27 1:13 PM (183.98.xxx.7)

    그 드라마 안봤는데
    저희 시아버님 말투가 원글님이 묘사하신것하고 비슷해요.
    시어머니께 사근사근 이랬어요 저랬어요 존대하시고 다정다감 하시고 저희 남편 말로는 평생 큰소리 내신적 없으시대요. 성품도 완전 선비시고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엄청 속 많이 썩으셨대요.
    외아들로 곱게 자라셔서 평생 힘든일은 다 어머니께 미루시고 형편도 좋지 않은데 버는 돈은 당신 위주로 다 써버리고 폼나는 일만 하려고 하시고.
    뭐라고 잔소리 하면 그냥 피해버리고.
    아들들 키우느라 평생 어머니 혼자 억척스레 고생하셨다고 언젠가 며느리들만 있는데서 막 하소연 하시더라고요.
    당신 속썩는건 아무도 모르신다고. ㅋ

  • 7. ......
    '14.3.27 2:53 PM (1.238.xxx.34)

    제 친척동생(남자)이 그래요.

    평소에는 정말 다정다감, 말도 천천히, 이쁘게, 배려심있게 하구 아주 바른 아이인데.
    가장 화났을때. 화가 폭발할때 하는말이
    "영희야 정말 왜 그러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610 손석희 사과 5 그래도 역시.. 2014/04/16 4,253
370609 TV를 계속 못 봤는데..구조된 꼬마 아이 부모님도 같이 배에 .. 13 .... 2014/04/16 5,798
370608 93년 당시 서해 훼리호 사건 아시나요? 10 엘살라도 2014/04/16 5,751
370607 해석좀 부탁드릴께요 4 해석 2014/04/16 785
370606 내일 교육청에 전화합시다 수학여행 2 이런 2014/04/16 1,666
370605 노란옷 입고 종이 한장 들고 구조인원 368명이라고 하는 병신들.. 4 개새끼들 2014/04/16 2,462
370604 학부모들...엄마들 울음 소리 들으니 6 2014/04/16 4,247
370603 사건 정리 된거 퍼왔어요 14 사건정리 2014/04/16 7,254
370602 그냥 수학여행, 수련회를 없애면 안되나요/ 36 혀늬 2014/04/16 4,364
370601 맨정신으로 살기 힘드네요... 4 정말 2014/04/16 1,745
370600 답답한 여자들 진짜많네 39 2014/04/16 14,238
370599 이미 낳은 아이들 지켜주지도 못한 나라가 애는 왜 낳으라고 하나.. 7 aa 2014/04/16 1,130
370598 발견된 사망자가 많을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36 @@ 2014/04/16 19,881
370597 그래도 개인적글 올리는 분들 계시네요 23 ... 2014/04/16 3,026
370596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거...정말 힘드네요 11 ,,, 2014/04/16 1,726
370595 북한의 소행이라 그러지? 21 이것도 2014/04/16 3,002
370594 이제 어두워졌으니.. 1 gem 2014/04/16 877
370593 사건 정황 확정되고 난후에 까도 깔 시간은 많습니다. 6 루나틱 2014/04/16 1,344
370592 기도합니다. 24 기도 2014/04/16 1,511
370591 구조된 6살 여아 연고자 못찾아 애태워 8 oolbo 2014/04/16 3,771
370590 이 와중에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내놓는 새누리 3 헤르릉 2014/04/16 966
370589 6.25때 이승만 피난가며 했던 말 "서울을 사수하겠다.. 9 2014/04/16 2,703
370588 생존자가 전하는 당시의 참상 ㅠㅠㅠ 3 참맛 2014/04/16 5,908
370587 젤 문제는 책임자 처벌이 안된다는거.. ㅇㅇ 2014/04/16 628
370586 자꾸 암초, 암초 하는데요. 6 어쩌면좋아 2014/04/16 3,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