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 어르신분들께 환심(?) 사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4-03-27 09:03:21

저의 엄마가 연세 79세이신데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만 계시면서 운동도 안하고(못하고?)

사람들도 안 만나서 많이 우울해지신 상태예요.

원래는 활달한 대장부스타일이고 배우는 거 좋아하시는데

나이 들어서 남에게 민폐끼치기 싫다고 안 나가세요.

그래서 제가 두고 보다 못해 어딘가 나가실만한 곳 알아보니

군에 거주하시는 60세 이상 노인분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군청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한글, 노래, 운동, 바둑 같은 것 배움) 같은 곳이 있더라구요.

여기에 보내드릴려 하니 몸이 많이 쇠약해지신 엄마가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적은데 내가 그 사람들한테 짐이 되면 안된다.

내가 나이가 많아 잘 못 따라갈 텐데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가 된다는 이유로 안 나갈려 하세요.

그래서 제가 뭔가 도와드려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뭘하면 좋을까요?

당장 생각나는 건 강사한테 미리 전화해서 다른 분들과 잘 섞이게 신경 좀 써달라하는 것과

같이 수업듣는 분들이 드실 수 있는 떡이나 마실 것 같은 거 두 달에 한 번 정도씩 돌리는 거

이런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방법 괜찮을까요?

다른 의견 있으신 분 도움 좀 주세요.

IP : 118.21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7 10:08 AM (203.229.xxx.62)

    윗님처럼 하세요.

  • 2. ...
    '14.3.27 12:55 PM (27.118.xxx.221)

    제 아는 분은 시아버지 혼자 사시는 마을 마을회관에
    커피 안 떨어지게 큰 포장 몇개씩을 보내드렸더니
    어느해 어버이날에 떡하니 효부상 트로피를 보내셨더랍니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 3. 원글
    '14.3.27 2:53 PM (118.219.xxx.10)

    여러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

    의견들 계속 주시면 상황에 따라 활용해 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117 검찰 해운회사 압수수색-지금 9 ... 2014/04/18 865
371116 어제도 뜬눈으로 밤을 새고 1 제발 2014/04/18 894
371115 배끝부분이라도 살짝 올리는것도 도저히 불가능한가요? 4 궁금해서 2014/04/18 786
371114 홍가혜씨가 인터뷰한 내용 봤는데요 8 조작국가 2014/04/18 2,169
371113 안전사고 없었음... 오늘이 돌아오는 날이죠? 1 제발 2014/04/18 712
371112 현장학습 수학여행 교육청에서 의무적으로 지시하는 건가요? 8 기적 2014/04/18 1,036
371111 지금 계속 공중파 보고 계시는 분 계세요? 10 답답 2014/04/18 2,379
371110 안전 불감)지금 아파트 단지안에서 인테리어 하고 샤시 올리는데... 8 ㅜㅜ 2014/04/18 3,370
371109 김문수님 보세요. 21 아..놔 2014/04/18 2,873
371108 이 사건은 선장의 잘못 해경의 초기대응늑장이 다 살릴 목숨을 15 고양이2 2014/04/18 1,764
371107 사고후 낮 11시17분에도 단톡방에 안부글 올리던 담임샘 1 ㅇㅇ 2014/04/18 2,133
371106 배가 왜 갑자기 가라앉는거죠? 6 11 2014/04/18 1,591
371105 배 여행 해봤는데요...배에 이상이 있으면 무조건 갑판으로..... 8 크루즈 2014/04/18 3,052
371104 아이들아 미안해 케이트 2014/04/18 849
371103 지금 TV조선 좀웃끼지만 맞는말은하네요 20 지금 2014/04/18 4,494
371102 선장은 선원법위반으로 5년이하 처벌 받을수 있다는데.. 3 .. 2014/04/18 709
371101 유속이 세다면서 시신은 근처서 발견? 10 2014/04/18 2,520
371100 민생안정 외치던 정치인들! 다어디갔나요? 웃겨 2014/04/18 619
371099 이민호 박신혜가 행사 연기하자는데 강행하려는 롯데면세점... 19 sweet .. 2014/04/18 5,268
371098 홍가혜라는분 9 ㄱㄴ 2014/04/18 2,691
371097 “우리 아들 심폐소생술 제발 한 번만…” 죽어도 못 보내는 父情.. 14 가슴이 미어.. 2014/04/18 3,808
371096 이런 식으로 대처하면 항구 바로 앞에서 조난당해도 못구할거 같네.. 2 ㅇㅇㅇ 2014/04/18 921
371095 이와중에 선거운동하는 ㅆㄹㄱ들.. 4 말랑 2014/04/18 807
371094 홍가혜 글 올린 레테댓글에..관련글 링크 하라는 댓글도 많네요.. 2 33 2014/04/18 1,706
371093 화병으로 죽을거 같아요!! 4 홍시 2014/04/18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