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췌장암 환자 병문안 가려고 하는데요..

위중 조회수 : 4,225
작성일 : 2014-03-27 07:00:13
한 6년 전에 취미생활 하면서 일년정도 같이 활동을 한
언니인데요 열심히..그리고 밝게 사셨는데 췌장암에 걸리셔서
지금 복수도 차고 혈변이 계속 나오고 기력이 없어 내시경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어제 다른 분 통해 오랜만에 소식을 들었어요
췌장암 진단 받은지 한 3년 되고 잘 계시는 줄 알았는데
마음이 너무 안돼서 얼굴이라도 보고 오고 싶은데요
제가 지금 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봉투는 좀 그렇고 간호하시는 분
생각해서 뭘 좀 사가면 좋을까요..그 언니는 금식중이라 들었거든요
음료수 들고 가면 너무 할까요ㅜㅜ 아님 죽이라도 사갈지..
그 언니 어머니가 간호하시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82.219.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7 7:07 AM (114.202.xxx.136)

    음료가적당할것같아요
    친정아버지오래병원계셯는데
    환자는잘못드세요
    간병하시는분드시게음료도괜찮아요

    병문안은 오시는마음이더소중해요

  • 2. 어머님
    '14.3.27 7:30 AM (1.238.xxx.58)

    간병하시는 어머님 식사가 될만한 걸로 사가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환자는 금식이고 간병하시는 분은 간병하랴 식사 따로 챙겨먹으랴 더 힘드실테니....

  • 3. ㅇㅇ
    '14.3.27 7:58 AM (223.62.xxx.80)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보호자를 위해서 빵이나 죽을 사가시면 좋을듯 해요.저도 환자 보호자인데 만원선에서 드실걸사가세요. 먹을거 챙길시간도 없어요.음료수는 너무 흔해요.

  • 4. 마음이
    '14.3.27 8:01 AM (223.62.xxx.86)

    편안해지는 책은 어떨까요?
    책만 가져가기 그러시면
    빵하구요.
    제가 딸입원해서 있어보니
    보호자들 출출할때 빵한개씩 집어먹는게 편하더라구요.
    과일은 상할까걱정~
    음료는 너무많이들어와걱정~이더라구요.

  • 5. 네..
    '14.3.27 8:38 AM (182.219.xxx.180)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첨에 책도 생각했었는데 그 언니가 앉아서 책을 혼자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되는지 잘 몰라서 좀 고민 중이에요..^^;

  • 6. ㅜㅜ
    '14.3.27 9:45 AM (117.111.xxx.89)

    그상태라면 몇개월 못넘기실거예요
    저 아는분도 췌장암판정받고 6개월도 못사시고 가셨는데..지인분은 오래 견디셨네요.
    병실이라..꽃은 안되려나요?
    화사한 봄꽃보면 기운 좀 날것같은데...
    아니면 간병하시는분 간식거리로 사야죠...

  • 7. 문병
    '14.3.27 10:13 AM (112.153.xxx.16)

    같은 값이라면 양이 적은 퀄리티있는 간식거리.
    대부분 보호자가 먹겠지만 환자도 컨디션 좋을 때 조금
    맛 볼 수 있게.
    그 정도 중한 환자는 책은 눈에 안 들어옵니다.
    마음이 편해야 책도 읽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635 구명조끼 제대로 입는 방법(링크) 6 2014/04/16 2,955
370634 AFP, 北 박근혜 제안 ‘정신병자의 몽상’ 맹공격 light7.. 2014/04/16 1,179
370633 저희 옆집 어떻해요ㅠ ㅠ 24 정말이지.... 2014/04/16 30,778
370632 미안하다 미안하다 2 로뎀나무 2014/04/16 1,450
370631 이 와중에 천하장사 이만기는,,,ㅠㅠㅠ 11 글쎄요 2014/04/16 15,908
370630 에스비에스 배경 음악 2 스브스 2014/04/16 1,629
370629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 9200억원.. 그대로 국회 통과 2 굴욕협정 2014/04/16 1,415
370628 살만큼 산 선장이 원망스럽네요. 19 . . 2014/04/16 5,410
370627 우리 이웃이잖아요 6 우린 이웃 2014/04/16 1,780
370626 정말. 4 여기 카나다.. 2014/04/16 1,123
370625 세월호 침몰속도가 빨랐던 이유 ㅠ 13 참맛 2014/04/16 13,957
370624 어떡하죠 공보의들 내일 아침에 그냥 오지말라고 하네요 9 ... 2014/04/16 6,477
370623 공무원들은자기 가족이 죽어나가야 움직일껀가? 2 공무원ㅡ.,.. 2014/04/16 1,381
370622 이런경우 영어사전 어떤것을 구입해야 할까요? 4 사전추천 2014/04/16 1,252
370621 아이들아.....미안해 1 gogoto.. 2014/04/16 1,132
370620 아니에요 생존자 분명히 있을거에요 10 제발 2014/04/16 3,389
370619 해경은 대체 언제 알게 된 거죠? 4 이상 2014/04/16 1,819
370618 상황이 이렇게 되리라곤 예상 못했어요. 14 ..어휴 2014/04/16 5,219
370617 왜 선장이랑 인터뷰이런거 안나오나요? 12 지금 2014/04/16 3,683
370616 제발 기적적으로 모두 살아있기를 바랍니다.. 3 .... 2014/04/16 1,139
370615 수학여행, 학교단체여행 폐지청원해요 28 청원해요 2014/04/16 3,515
370614 수심34m까지 들어갔고 선채안에 공기 거의없다네요,,, 6 속보에 2014/04/16 4,544
370613 안타까운 구조요청 2 해와달 2014/04/16 2,256
370612 손석희 눈시울 젖었네 21 심플플랜 2014/04/16 20,374
370611 6살 어린아이 부모님 구조되었나요? 11 제발 2014/04/16 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