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아이가 부끄러움이 너무 많네요
아주 어려부터 인사 교육하느라 했고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생각에저희는 더 열심히 인사하고 다니는데
그러거나말거나 ... 가까운 친척들에게도 인사하라하면
빙긋이 웃고 말고...
손한번 흔들어주면 큰 인사한거고... ㅠㅠ
그래서 요즘은 인사 열번하면 스티커모아 상주기로 했거든요
그후로 자기 말로는 인사를 잘 받아주는 상대.. 담임샘께
매일 소리내서 인사를 했다고 하구요..
오늘은 아이친구랑 그 엄마가 놀러왔다가 갈때
인사를 시켰어요..
역시나 빙긋 웃고 말더라구요
안녕히 가세요.. 하고 말해야지. 했더니
정말 있는 힘을 다 짜내 인사를 하더라구요 ㅠㅠ
선물을 받아야하니 그렇게라도 하긴했는데 ... 보기가 참..
언젠가 어떤 쌤게 여쭤보니 ..강제로 시키는건 아니라고
언젠가는 자연스레 하게 될날이 올거라고 하시는데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