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절친였다가
대딩때 친구 사정상 연락없다가 사십대되어
간신히 찾은 친구.
반가워 눈물까지 흘렸었는데...
간만에 만난 친구는 솔로
난 애셋딸린 아짐.
헌데 가족사진 보더니
신랑 외모는 안보고 결혼했나봐?
( 다들 칭찬하는 외모인데...)
거기에 애들도 다 아빠닮았나봐?
셋이나 어떻게 키워?
말한마디 한마디가
예전의 그 친구가 아니고
난 고딩때 추억나눌 친구다 싶었는데
각자의 기억도 조각퍼즐이 어긋나고..
허탈하네요.
친구는 계속 연락하는데
서로 멀리 떨어져 지냈던 시간만큼이나
거리감이 생기네요.
휴~~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상처를 주네요.
... 조회수 : 3,433
작성일 : 2014-03-26 20:05:17
IP : 118.219.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이들어갈수록
'14.3.26 8:08 PM (222.119.xxx.225)추억보다는 현재의 공감대 인격만이 사람간 거리 유지하게 해주더라고요
특히 말끝이 날카로운 사람하고는 어울리지마세요 ㅠㅠ2. ·‥
'14.3.26 8:14 PM (121.165.xxx.12)진지하게 저렇게 말했다는건가요?
농담이어도 서운할터…3. 당당한
'14.3.26 8:42 PM (221.149.xxx.18)솔로가 아니다면 자기 못가진거에 대한 부러움? 열등감?의 표출일수 있고
아님 원글님이 만만했거나, 아님 원래 싸가지가 없거나 뭐 그중에 한가지겠네요.
원글님 현재 상황에 불만없는 상태면 그냥 자주 안만나는게 상책이네요.
하는 말은 흘려 듣고.4. 폭풍 열등감
'14.3.26 9:26 PM (61.76.xxx.161)그 자체네요 그 친구분요
5. 아마
'14.3.27 2:26 PM (116.36.xxx.157)지금 그 친구 형편이 좋지 않은 것 같네요. 그래서 마음이 뾰족해진것 같고요.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하는 마음을 저리 표현한 것이네요. 사람이 계속 변해요. 좀 더 성숙해지는 사람이 있고 비뚤어져 가는 사람이 있고...
그 친구는 후자쪽인 것 같아요. 뭐 대범하게 생각하세요. 솔로여서 좋은 점도 있고 아이가 3이라서 좋은 점도 있고 그런거잖아요. 난 내 인생 만족하면 그만인거고 굳이 친구에게까지 인정 받을 필요는 없고 그래도 그런 말 들으면 서운은 하고 그렇죠. 계속 그러면 만나지 않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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