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상처를 주네요.

... 조회수 : 3,174
작성일 : 2014-03-26 20:05:17
고딩때부터 절친였다가
대딩때 친구 사정상 연락없다가 사십대되어
간신히 찾은 친구.
반가워 눈물까지 흘렸었는데...
간만에 만난 친구는 솔로
난 애셋딸린 아짐.
헌데 가족사진 보더니
신랑 외모는 안보고 결혼했나봐?
( 다들 칭찬하는 외모인데...)
거기에 애들도 다 아빠닮았나봐?
셋이나 어떻게 키워?
말한마디 한마디가
예전의 그 친구가 아니고
난 고딩때 추억나눌 친구다 싶었는데
각자의 기억도 조각퍼즐이 어긋나고..
허탈하네요.
친구는 계속 연락하는데
서로 멀리 떨어져 지냈던 시간만큼이나
거리감이 생기네요.
휴~~
IP : 118.219.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어갈수록
    '14.3.26 8:08 PM (222.119.xxx.225)

    추억보다는 현재의 공감대 인격만이 사람간 거리 유지하게 해주더라고요
    특히 말끝이 날카로운 사람하고는 어울리지마세요 ㅠㅠ

  • 2. ·‥
    '14.3.26 8:14 PM (121.165.xxx.12)

    진지하게 저렇게 말했다는건가요?
    농담이어도 서운할터…

  • 3. 당당한
    '14.3.26 8:42 PM (221.149.xxx.18)

    솔로가 아니다면 자기 못가진거에 대한 부러움? 열등감?의 표출일수 있고
    아님 원글님이 만만했거나, 아님 원래 싸가지가 없거나 뭐 그중에 한가지겠네요.
    원글님 현재 상황에 불만없는 상태면 그냥 자주 안만나는게 상책이네요.
    하는 말은 흘려 듣고.

  • 4. 폭풍 열등감
    '14.3.26 9:26 PM (61.76.xxx.161)

    그 자체네요 그 친구분요

  • 5. 아마
    '14.3.27 2:26 PM (116.36.xxx.157)

    지금 그 친구 형편이 좋지 않은 것 같네요. 그래서 마음이 뾰족해진것 같고요.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하는 마음을 저리 표현한 것이네요. 사람이 계속 변해요. 좀 더 성숙해지는 사람이 있고 비뚤어져 가는 사람이 있고...
    그 친구는 후자쪽인 것 같아요. 뭐 대범하게 생각하세요. 솔로여서 좋은 점도 있고 아이가 3이라서 좋은 점도 있고 그런거잖아요. 난 내 인생 만족하면 그만인거고 굳이 친구에게까지 인정 받을 필요는 없고 그래도 그런 말 들으면 서운은 하고 그렇죠. 계속 그러면 만나지 않는게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743 허튼소리에 댓글 달지맙시다 8 닥쳐 2014/04/23 642
372742 세월호 사고 이후.. 4 어쩔수가없네.. 2014/04/23 864
372741 [펌] 평범한 고3이 분노한 다른 분들께 기적을바라며.. 2014/04/23 1,350
372740 아무리 생각해도 한명도 구조 못했다는 게... 6 개nom 2014/04/23 1,623
372739 공중파에선 정부책임론을 말하지 않아요 6 .. 2014/04/23 759
372738 도대체 위기관리 메뉴얼이 없다는게 3 2014/04/23 823
372737 배침몰 직전에 이미.. 1 .. 2014/04/23 2,152
372736 "배 떨림 너무 심하다" 문제 제기.. 회사측.. 5 탱자 2014/04/23 1,341
372735 쓰레기집단 일베의 일베리본 주의보 7 ㅇㅇㅇ 2014/04/23 2,577
372734 잃어버린 10년 연대교수의 증언 - 정관용입니다. 8 ㅇㅇㅇ 2014/04/23 2,153
372733 정봉주의 전국구 제12회 - 이게 나라냐! lowsim.. 2014/04/23 1,100
372732 어제 부산대 미대 건물이 이렇게..... 10 ..... 2014/04/23 4,599
372731 김혜경씨, 사이트 관리좀 부탁합니다. 193 점입가경 2014/04/23 14,686
372730 우리 모두의 어바웃타임... 수박나무 2014/04/23 928
372729 무관심 4 반포주민 2014/04/23 1,137
372728 국가란? 1 우리 2014/04/23 613
372727 실종자 가족 증언 '사고 첫날 구조작업 사실상 없었다' 4 뉴스K 2014/04/23 2,218
372726 처음입니다 기자가 된 걸 후회했습니다 2 루치아노김 2014/04/23 2,275
372725 우리나라는 재난시 컨트롤타워가 없음을 공식 인정했네요 10 아루 2014/04/23 1,448
372724 장관.국회의원 아니면 자식 못 살릴 나라라면 버리겠다 6 이분 심정이.. 2014/04/23 1,365
372723 전에도 정부가 이토록 무능하게 대처했던 사례있었나요? 13 엄마 2014/04/23 2,489
372722 세월호 가족의 육성을 취재한 글입니다. 1 전달 2014/04/23 988
372721 교환학생,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0 .... 2014/04/23 2,351
372720 대통령 하야 아고라 청원입니다 15 이또한 지나.. 2014/04/23 1,863
372719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4.23) 세월호 참사 일주일...정부.. 1 lowsim.. 2014/04/23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