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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회 여자용 야동같아요

.. 조회수 : 22,231
작성일 : 2014-03-25 17:27:28
20대 남이 먼저 좋아하고 여신님이라

추앙. 먼저 키스하고 애닳아하고.

그리고 노출하는 베드신이 딱히

나오지도 않는데 그 끈끈하고

섹시한 느낌이란.

진짜 이거슨. 여자용 야동내지는

하이틴 로맨스 야한구리 소설같은.

뭐랄까. 예전엔 중년남자만 20대

어린여자만나 즐겼지만

30 40이 되도 어린 남자와 나도

만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 까지 주는.

여튼지간에 요 드라마는 그냥

줄거리만이 아니라 감성, 감정을

중요시해서 재방이더라도

챙겨보게 만드네요.

IP : 211.234.xxx.2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ㅎ
    '14.3.25 5:33 PM (222.112.xxx.60)

    어느 정도 공감해요. 여자들을 위한 드라마. 제목이 자극적이시긴 하지만. 근데 우리 남편도 기다렸다가 재밌게 보네요. 평소에 클래식을 많이 듣는 사람이라 클래식 연주곡들도 좋아하고.. 유아인도 처음 보는 앤데(남편은 한국 드라마 거의 안봐서 몰라요) 연기 잘하고 희애누님은 이쁘시다며.. ㅋㅋ 여자들을 위한 드라마는 맞는데 드물게 남초사이트에서도 얘기되는듯 하긴 해요. 하얀거탑을 안봐서 관심없었는데 피디님이 하얀거탑 연출하셨던 분이라던데 연출이 일반 일일드라마 같은 것보단 확실히 자기영역이 있어뵈긴 해요.

  • 2. ----
    '14.3.25 5:38 PM (217.84.xxx.169)

    내색을 안해서 그렇지 누구나 '난 안 죽었어' 심리 있잖아요. 남들 다 늙어가는데 혼자 안 늙을 수가 있나요. 김희애씨가 48살인데 그 심리를 제대로 짚은 듯.

    30초반남이면 더 현실적이었을텐데 10살 연하는 이제 넘 흔하고 십몇년가지고는 판타지 요소가 덜하죠.
    그래서 20중반으로 내린 듯 ㅎ

  • 3. 그러면
    '14.3.25 5:43 PM (126.214.xxx.217)

    그러면 어때요.
    잼있음 되지.
    드라마가 무슨 완벽한 예술작품도 아니고
    다양한 시청자들이 보고 즐기게 여러가지 장르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흔해빠진 막장 드라마도 시청률이 엄청 높은 건
    그 드라마로 대리만족하거나 스트레스 푸는 소비층이 있어서 그렇잖아요.

  • 4. ..
    '14.3.25 5:48 PM (211.176.xxx.46)

    연애감정이라는 게 원래 오르가즘의 발현이죠. 야한 동영상은 그걸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거고 멜로 드라마는 온갖 장식해서 보여주는 것이고.

    탈탈 털어서 한 마디로 하면 연애감정은 오르가즘이다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연인간에 성관계를 맺고 안 맺고를 떠나.

    노골적이든 온갖 장식을 하든 연애감정은 한시적이라는 게 본질이 되겠지요. 그래서 멜로 드라마가 재미난 것일테고.

  • 5. ...
    '14.3.25 6:07 PM (121.177.xxx.96)

    어떻게 표현하느냐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본질은 그런것 같네요
    아이 있는 이혼녀를 지극정성으로 순애보적 사랑을 하는 일일 드라마 부터 ..
    간접적으로 일상적으로 접근해가느냐 그런 차이인것 같아요

  • 6. 피터캣
    '14.3.25 6:26 PM (112.164.xxx.132)

    에디뜨 피아프, 마르그리트 뒤라스
    조카뻘되는 20대 꽃미남들이 애타게 구애하고 쫓아다닌 걸로 알아요.
    그닥 미인들도 아니던데 복받은 여인네들~

  • 7. ㅇㅇ
    '14.3.25 6:32 PM (218.38.xxx.235)

    남자에겐 포르노, 여자에겐 드라마가 있는 거죠 뭐 222222222

    그런데...ㅍㄹㄴ 중독은 들어봤는데..드라마 중독도 있나요??

  • 8. 123
    '14.3.25 6:38 PM (115.143.xxx.50)

    배우니깐 뭐~~~~
    부럽구만요,,,

  • 9. ㅇㅇ
    '14.3.25 8:15 PM (218.38.xxx.235)

    아...저는 중독은 반복적으로 접해야 하고, 금단증상이 있어야 하는 정의로 보았어요.

    폐인은...하나에 퐁당 빠진 사람 아닌가요? 다모폐인처럼요.

  • 10. 아이구
    '14.3.25 8:51 PM (68.53.xxx.127)

    야동이 뭡니까? 19금 드라마도 아닌데...

  • 11. ㄱㄱ
    '14.3.25 11:55 PM (112.149.xxx.61)

    그런거 같아요
    전 청소년기에도 순정만화나 영화는 좀 봤는데
    하이틴 로맨스나 야한 소설은 잘 안읽어서 그런지
    이런 분위기는 그닥 제취향이 아닌듯
    원글님 글을 보니 나쁘지 않은 이드라마가 왜 안끌렸는지 알거 같아요 ㅎ

  • 12. 타이타니꾸
    '14.3.26 12:23 AM (180.64.xxx.211)

    아줌마되도 페로몬이 엄청 방출되는 사람들이 있다네요.
    같은 여자끼리 보면 모른대요.

  • 13. 저두..
    '14.3.26 12:56 AM (222.100.xxx.113)

    남자주인공만 바뀌었어도.. 완전 열심히 봤을거 같은데요....;;;

  • 14. 종편 문제 많아
    '14.3.26 9:07 AM (61.40.xxx.3)

    이런 드라마를 꼭 봐야하나요?
    영화에서 소화하면 될 소재 아닌가요?
    도대체 집에서 보는 드라마를 왜 이렇게 비정상적인 관계에 포커스를 맞추는지
    짜증납니다. 19살 차이라면 거의 조카뻘인데... 정말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더군다나 중앙일보가 만든 종편이란 데서 저런 불건전한 관계를 툭하면
    방송하니...정말 종편 너무 문제가 많습니다.
    김희애도 이젠 정말 그만했으면 싶어요.
    아들들도 있는데...이제 저런 역할로 승부할 나이는 지났지요
    아무리 젊어보인들 나이가 어디 갑니까?

  • 15. 맞아요
    '14.3.26 9:41 AM (211.197.xxx.26)

    이런 드라마 비난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멋진 남녀주인공이라도 이런 내용이 아무렇지도않게 드라마로 나오는건 아니지않나요

    소녀가수들이 밤무대여가수처럼하고 나올때 잠시 비난했었지만 이제 모두들 밤무대여가수처럼 춤추고 노래하지않나요 그런 애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있는 나에게 깜짝 놀라곤 합니다

    이제 이런식의 드라마가 자꾸 나오게 된다면 게다가 비난도 받지않는다면 이제 드라마의끝은 어딘지 서로 보여주려고 막장으로 치닫겠지요

    티비가 사회를 정화할수있는 기능은 이미 사라졌지만 더이상 타락시키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김희애 유아인이란 멋진 주인공에 호화스러운 분위기가 멋져보일순 있지만
    현실적으로 40대 여자랑 20남자 멋져보일까요?
    이제 고등학교여교사나이 40대라면 우리아들들도 걱정해야하나요?

  • 16. 재미가
    '14.3.26 9:42 A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전 참좋은 시절같은 촌스런 드라마가 좋네요.
    기나저나 밀외는 언제 어디서 몇시에 하는가요?

  • 17.
    '14.3.26 12:50 PM (121.147.xxx.125)

    에디뜨 피아프, 마르그리트 뒤라스를 쫓아다니던 애숭이들

    남자들도 다 허영심이 있지요.

    늙다리 남자들이 젊은 여자 이쁘고 또 이쁜 여자를 안아보고 자랑하듯

    젊고 가진 거 없는 남자들은

    성공하고 모든 걸 다 가진 여자들을 한 번 가져보는 허영심도 있죠.


    그 여자를 가지면 여자가 가진 부와 명예를 자신이 가져오는 거란 착각에

    애숭이 남자들의 환타지....

    늙어가는 여자가 젊음을 흡혈귀처럼 빨아들여 자신의 것인양 하는 것과 일맥상통함.


    헌데 영화면 모를까 대놓고 훤한 거실 커단 티비에서 적나라하게 더러운 욕망을 보여주니

    보고싶지가 않아요...낯 뜨겁고 아이라도 볼까봐~~

  • 18. ㅇㅇ.ㅇ.
    '14.3.26 3:20 PM (220.89.xxx.245)

    결말은 공멸일듯해요.
    오혜원은 서영우도 한성숙도 아니니까요.
    그게 현실일듯 하지만 비현실적인 결말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 19. 허영심이던 뭐던지간에
    '14.3.26 3:29 PM (58.236.xxx.201)

    사랑에 나이차를 따지나요? 조카뻘이네,아들뻘이네 하는 사람들은 감정이 없이 메말라있나봐요.
    지금까지 살면서 과연 "사랑"이라는 것을 해봤나요?
    3,40살차이도 아니고 20살차이면 그럭저럭 봐줄만하죠..
    위에분이 그 여자를 가지면 여자의 성공과 재력을 다 가질수있고 그런 성공한 여자와 사랑을 한다는
    허영심이라고 쓰셨는데 뭐 그런사람도 있겠죠 아니 많다고 칩시다..하지만 그런이유가 다는 아니죠.
    젊은 연하남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는 여자만의 내적인 매력(외모든 성격이던 분위기던)이 있다는것도
    중요한 요소예요...성공한 여자는 많지만 젊고 잘생긴 연하남에게 사랑받는 여자는 극히 드물죠..
    그 여자는 분명 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적인 여자일거예요(그걸 보는 눈이 있는 여자에 한해서).

  • 20. 그래도
    '14.3.26 3:46 PM (222.107.xxx.181)

    아니 에르뇨라는(맞나?) 프랑스 소설가가
    아마도 50대에 30대의 역시 소설가인 남자와 연애를 하죠.
    얼마의 시간이 지나 연애는 깨졌지만
    그걸로 단순한 열정이라는 소설도 썼구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도 아니죠.
    다만 내게 일어나지 않을 뿐이지..ㅎㅎ.
    얼마전에 실버라이팅 플래닝북을 봤는데
    남자 주인공이 의자에 앉아있고
    위에 올라앉은 여자주인공을 안아주면서
    발목을 잡아주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어떤 키스신이나 베드신보다 섹시하더군요
    여자는 그렇잖아요.

  • 21. ..
    '14.3.26 4:27 PM (211.176.xxx.46)

    어떤 몸짓, 어떤 말, 어떤 장식이어도 연애감정이라는 게 원래 뜬금없는 것이기에 언제든 뜬금없이 증발해버릴 수 있죠. 언제든 증발해버릴 수 있기에 짜릿한 것일 거고. 나이 불문, 성 불문 그런 감정을 자유롭게 누리는 건 삶의 활력소가 되죠. 허나 너무 의미부여하면 곤란.

    상대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게, 어떤 보편성에 입각한 매력이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면 맞지 않죠. 즉, 젊고 잘 생긴 여성 혹은 남성이 연애감정을 느끼는 상대가, 객관적으로도 멋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라는 거죠. 연애감정은 지극히 사적인 감정이어서, 아닌 경우도 많죠. 그냥 저 사람과 연애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드라마에서는 통상 객관적으로도 멋진 사람을 등장시키지만.

    멋진 배우자 두고 멋지지 않은 사람과 연애하는 사람도 많죠. 멋진 배우자에 대한 복수심이 연애를 이끌기도 함.

    결론은 연애감정이라는 게 대단한 무엇은 아니라는 거죠. 연애에 대한 환상은 깨야하고, 연애는 맘껏 즐기는 게 좋죠. 여성들도 맘에 드는 남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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