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자랑글로 여겨질수 있지만 익명이기에 한번 써봅니다
올해 대학간 큰 아이 어려서부터 영특했어요.두돌 좀 넘었을때 문자에 관심을 보이기에 한자두자 알려줬는데 때가 아닌 것같아 접어뒀는데 어느 순간보니 책을 읽더라구요.뭐든 빨리 이해하고 잘했어요.초등학교부터 고등까지 수학이 좀 약했지만 그래도 잘 하더라구요.외고 떨어지고 일반고가서 전교권했어요 결과는 연고대 떨어지고 그 아래학교갔어요.영어수학 사교육 지방이지만 남들 하는 만큼 했구요.수월하게 학교갔다고는 하지만 좀 아쉽긴해요^^욕심이죠.
연년생 작은 아이는 제 기대치가 낮았어요 7살되서 간신히 한글 몇달해서 학교갔구요 초등 중등 내내 반 중간정도 했어요.영어학원 보냈더니 숙제 많아 다니기 싫다해 안 보냈어요.서너 군데 헉원 몇달씩 다니다 말았죠. 워낙 성격도 낙천적이고 어디가나 사랑받는 애라 공부아니라도 괜찮을거다 했어요.수학머리는 좀 있었구요.근데 고등학교가서 모의고사를 보니 1등급을 받아요 가끔 2등급도 받지만..
국영수 다요..수학은 잘 했지만 국어 영어는 1등급 받으니 이게 뭔가싶라구요.이과인데 선행을 안해서 지금 수학선행과외는 시키고 있지만 큰 애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수능 끝나야 알겠지만 인서울은 무난히 할것 같아요 이과애라..
작은애가 내가 몰랐지만 머리가 좋았던 걸까요 큰애에 비하면 이해력이 빠르다거도 할수없고..모르겠어요.큰애 데리고 안달복달 했던 사교육이 의미가 있었던 건가 싶어서요
두 아이의 차이가 뭘까요
사교육..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4-03-25 14:41:04
IP : 121.150.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의 차이라기 보다는
'14.3.25 2:48 PM (175.180.xxx.193) - 삭제된댓글부모의 마음가짐의 차이와 그에 따른 아이의 반응이라 생각해요
대부분 첫째에게 기대도 크고 경험도 없으니 하면 된다 하는 기대로
엄청 시키죠.
둘째는 첫째에 에너지 쏟느라 기력이 약간 떨어진것도 있고
첫째 돈 들여 해보니 투자대비 효과는 별로더라,그런 깨달음으로 대강대강 시키게 되죠.
둘째는 첫째가 하는 거 어깨너머로 보면서 부모의 기대에 따른 압박이 없는 상태에서
자유스럽게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고요.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죠.
그런 둘째 보면서 부모는 어라?얘는 첫째만큼 정성을 안들였는데도 혼자서 훨 잘하네?
천재인가?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요.
많은 집이 비슷한 풍경이예요.2. ~~
'14.3.25 2:59 PM (58.140.xxx.106)둘째가 스스로 공부하는 노하우를 깨쳤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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