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폭력 범죄자는 괴물인가?

세우실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4-03-25 09:33:30

 

 

 


http://www.huffingtonpost.kr/eunae-lee/story_b_4997969.html?utm_hp_ref=korea

 

 

 

난 또 제목만 저렇고 내용은 반전인 줄 알았네? -_- 그런데 이게 뭐야?

"우리가 가진 성폭력 범죄에 대한 분노와 공포가 과도한 형벌을 낳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성폭력 범죄에 대해 분노와 공포를 가지는 게 잘못된 거였어?

괴물 맞지. 짐승이지. 짐승의 탈을 씌운 게 아니라 짐승이지.

우리 사회에 아직 피해자들에 대한 어떤 구제책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게 폭력이지.

우리나라의 미친 형량을 보고도 저 말이 나오나?

형벌의 목적이 "교화"가 될 수 있으려면 그 국가가 그에 맞는 수준을 가지고 있어야 하거늘,

일반 국민도 아니고 경찰서 여성 청소년 과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마인드로 일을 해?

노인네가 가슴 만진 기억을 평생 안고 살아갈 피해자는 안 불쌍하고,

여중생 가슴 만져서 유치장 끌려간 노인네는 불쌍해?

"단 한번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만으로"라니... 성범죄는 "한번씩이나"인거야.

 

 

허핑턴 포스트는 "뉴스 수집 사이트"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온갖 관점의 뉴스를 다 올려요.

황우석에 대한 비판 기사를 올리면서 황우석을 옹호하는 홍혜걸의 기사를 싣기도 했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허핑턴 포스트 자체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고

그저 이 기사를 쓴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이은애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어이가 없을 뿐...

 

 

 


―――――――――――――――――――――――――――――――――――――――――――――――――――――――――――――――――――――――――――――――――――――

”삶에서 내가 줄곧 지켜봐 왔지만, 혼자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큰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테톤 수우 족, 외로운 남자 -

―――――――――――――――――――――――――――――――――――――――――――――――――――――――――――――――――――――――――――――――――――――

IP : 202.76.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5 9:44 AM (203.234.xxx.69)

    성폭력 근절이라는 명제를 위해 여중생의 가슴을 만졌다는 67세의 저 노인에게도
    '짐승의 탈'을 씌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과연 성범죄자들은 모두 괴물인가?

    가슴을 만졌다는 노인은 불쌍하고 지나가다 날벼락처럼 가슴 만짐을 당해
    정신적 폭력까지 함께 겪은 여중생은 안 불쌍한가요?
    그 노인은 이미 여중생에게 짐승의 탈을 쓴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죠.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폭력이 바로 '성'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여성청소년 사건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시각이 저는 매우 두렵군요.

  • 2. 하바나
    '14.3.25 9:56 AM (112.173.xxx.221)

    이은애라는 사람이 더 괴물 같군요

    피해자 부모님 면전에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묻고 싶습니다

  • 3. ....
    '14.3.25 10:59 AM (112.155.xxx.72)

    우리 나라 형량이 낫다고 비판할 정도면
    미국은 아주 불의의 소굴이라 비판하겠네요.
    노숙자 같은 성폭행자들은 한 번 하고 까짓거 2-3년
    갑빵에서 꿇지 그런 마인드인데 말이죠.

  • 4. 그 주둥이 다물라
    '14.3.25 11:25 AM (1.230.xxx.51)

    괴물취급이 아니라 너무나 인간취급을 해서 탈이죠. 솔직히, 형량이 그게 뭡니까. 자기딸 성폭행해도 5년 미만으로 나오는 그게 형량이 높은 거고 괴물취급 하는 겁니까?
    자기가 직접 당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는 머저리들도 있긴 하죠. 그런데 그런 머저리들 중의 하나가 꼴난 감투 썼다고 여기저기 구업 짓고 다니는 거, 역겹습니다. 그렇게 모르겠으면 직접 당해봐라 진짜. 더 죄 짓지 말고.

  • 5. 진짜
    '14.3.25 12:29 PM (183.102.xxx.33)

    이글쓴 사람 제정신 아니네요 본인이 직접 당해봐야 정신차릴까

  • 6. 이렇게
    '14.3.25 8:51 PM (59.6.xxx.151)

    주장라는 자가 괴물로 보이네
    나 원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504 스피닝 처음할건데 주의사항이나 하는 방법등 조언 부탁드려요 4 나이드니몸다.. 2014/07/31 7,483
402503 진짜 잘나고 질투 많이 받는여자들도 친구가 있나요? 9 ㅔㅐ 2014/07/31 6,393
402502 이런 병원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GWELL 2014/07/31 628
402501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꼭 시켜야하는 것 같아요. 반대하시는 분은.. 5 . 2014/07/31 29,110
402500 받지말자란 전화번호 아세요? 1 예전 2014/07/31 1,263
402499 돈까스소스활용방법 heesun.. 2014/07/31 1,564
402498 이와중에..커피,맥주 이뇨작용 5 .. 2014/07/31 1,934
402497 혹시 이 초콜릿 이름 아시는분 계실까요??? 5 왜이러니 2014/07/31 1,419
402496 하회마을 식당좀 추천해주세요^^ 가라기 2014/07/31 793
40249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31] - 野 수뇌부 "선거 .. 2 lowsim.. 2014/07/31 1,138
402494 새누리당 과반의석 '넘치게' 확보…강한 여당 탄생 外 9 세우실 2014/07/31 3,041
402493 일제 만행.. 이거 알고 계셨었나요? 맙소사.. 2014/07/31 878
402492 유럽 여행 두 번 다녀 오신 분,계신가요? 11 애들때문에 .. 2014/07/31 3,003
402491 하얀색 새차 살짝 긁혀 페인트칠 벗겨졌는데 티안나게 색칠하려면?.. 7 속상해요 2014/07/31 7,643
402490 오래된 아파트 살다 새아파트로 가면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지나요?.. 58 서울지역 2014/07/31 22,091
402489 대전에서 미대사관 가는길 알려주세요 1 질문 2014/07/31 1,030
402488 천호선님의 이말이..정말 마음아파요.ㅠㅠ 15 ㅇㅇㅇㅇ 2014/07/31 4,060
402487 재산세 납부마감일 13 긴허리짧은치.. 2014/07/31 2,622
40248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31am] 이런 야당... lowsim.. 2014/07/31 926
402485 선거, 안믿어요 17 .. 2014/07/31 1,846
402484 2014년 7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7/31 828
402483 서울에서 산 편의점 교통카드를 지방에서 사용가능한가요? 4 학생용 2014/07/31 1,184
402482 두 문장에서 of being의 역활 5 영어잘문 2014/07/31 909
402481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 하랴! 꺾은붓 2014/07/31 767
402480 고3 이과생인데 비문학 공부하는법 4 고 3 이과.. 2014/07/31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