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40초반입니다.
조금 일찍 아이를 낳아서 이제 중1 초4입니다.
한참 부부금실 좋을때 아이낳고 육아에 찌들어서
그냥 휙 보내버렸습니다.
남편의 불만이 주로 쌓였고 전 그냥 피곤에 찌들어서
잠만 자자 였구요
이제 아이들이 커서 자기방에서 자기 시작했고
저희 부부에게도 봄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말에 작은 녀석이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겁니다.
무서운 꿈을 꾸웠다나요ㅠㅠ
엄마랑 자고 싶다고...혹시 이런 일이 생길까봐 문도 잠그고 절대 큰소리는 내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들이 크고나서는 소리하나 내지 못했습니다.
남편은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하는데 전 너무 불안합니다.
혹시 아이들에게 들키면 큰일이구나 싶어서..저희 때문에 아이들이 그쪽으로 왜곡되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위축되어가니 남편이 또 불만인가봅니다.
저도 이제 남편에게 미안했던것도 보상하고 싶구요
큰 아이들을 둔 부모님께 방법을 듣고 싶어요
이쯤에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좋은 해결책이 있으셨나요
안하면 되지 ... 난 다 귀찮던데... 별 걱정이네.... 이러지 마시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저흰 그냥 건강한 부부랍니다.
참고로 하자면 작년 12월까지 작은 아이데리고 자서 10년넘게 부부가 각방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