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1학년 사춘기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우울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4-03-24 22:00:29

초 6부터 살살 사춘기가 왔는데, 지금은 정말 별로 말도 안합니다.

 

친구들과 놀다와서도 뭔가 물어보면 짜증입니다.

 

한 마디로 같이 있는 것이 고역입니다.

 

저까지 우울해 지려고 합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교 다녀오면 준비물 없냐고 꼭 물어보는데 그냥 습관적으로 없다고 대답하고,

 

오늘에 와서야 지난 주 월요일에 나온 준비물을 이 밤에 얘기합니다.

 

그나마 그 것이 집에 있었기 망정이지 없었으면 정말 사러 나가기도 애매하거든요.

 

암튼 학원으로 돌아다니는 아이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시간보내기만

 

할 수는 없지 않나요?

 

원하는 것은 할 수 있는  최대한 맞춰 주려고 합니다.

 

근데 저도 슬슬 지쳐요.

 

시도 때도 없이 내는 짜증 받아 주는 것도 넘 힘들고, 성질 같아서는 막 쏘아 붙이고 싶은데

 

그거 참으니까 화병 나려고 하고,

 

선배맘 님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IP : 121.166.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아들도 중1
    '14.3.24 10:05 PM (1.251.xxx.35)

    한 마디로 같이 있는 것이 고역입니다

  • 2. 내아들도 중1
    '14.3.24 10:06 PM (1.251.xxx.35)

    아이고 글이 왜자꾸 잘릴까요?
    좀 떨어져있으시면 되죠.

  • 3. ..
    '14.3.24 10:21 PM (118.221.xxx.32)

    무신경하게 두세요
    꼭 필요한 말만하고요
    공부도 한동안 둬보시고 떨어지면 깨닫는것도 있을거에요
    그땐 관심도 싫더라고요

  • 4. 굳이 준비물이 뭐냐
    '14.3.24 10:49 PM (211.245.xxx.178)

    안 물어봤어요. 시간 촉박해서 준비물 달라하면 지금 내가 어디가서 구하냐. 없다. 미리 말한 니 책임이니까 가서 혼나든말든 니가 책임져라하고 보내요. 니들 짜증 받아줄 사람 아무도 없다고도 했구요. 다른건 융통성있게 그때그때 조절했는데요 준비물은 미리 말 안하면 그냥 보냈구요 이유없는 짜증은 혼냈습니다. 애 둘 키워본 결과로는 애한테 져서는 부모노릇하기 힘들더군요. 부모 어려운줄알아야 조심하더만요. 에휴. 오늘도 쌈닭 노릇중입니다요

  • 5. 내아들도 중1
    '14.3.24 10:59 PM (112.148.xxx.5)

    같이 문제집풀다가 하두 깐죽거려서 문제집 집어던지고 악다구니 한바탕하고.. 니 멋대로 살아라
    하고 퍼부어주었습니다..
    금새 후회되지만 그리 하지 않고서는 저두 미칠것같네요..

  • 6.
    '14.3.25 4:16 AM (112.150.xxx.31)

    받아주되 도를 넘으면 훈육들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538 가로수길이 나을까요 제평이 나을까요? 3 ㅇㅇ 2014/04/13 1,969
369537 박원순 “문재인 팬들 많은데 저를 지지해줬으면” 10 샬랄라 2014/04/13 1,782
369536 장기기증 서약하신 분 계세요? 16 고민중 2014/04/13 1,358
369535 육개장이나 닭개장에 계란 빠지면 별로겠죠? 10 ..... 2014/04/13 2,506
369534 어썸노트에 일정 입력하면 두개씩 뜨는 문제 어쩌나요? 궁금이 2014/04/13 458
369533 월급인상 말하면 올려줄까요 3 카라 2014/04/13 1,173
369532 한국외대 친일파 동상 설립 반대 서명 부탁드립니다 5 반대 2014/04/13 722
369531 국방부 CNN에도 반박 성명서 발표 ... 4 ... 2014/04/13 1,245
369530 나이 차 지천명 2014/04/13 604
369529 오늘 이휘재부인 문정원씨 썬글 어디꺼일까요? 9 문정원 2014/04/13 10,980
369528 워킹데드같은 미드 잘 보시나요? 4 미드 2014/04/13 1,236
369527 아까 사랑이네 가족사진에서 야노시호 45 헉.. 2014/04/13 22,102
369526 빅마마님 관련글에 캡쳐를 하고 있다는 리플이 달리던데 ㅇㅇ 2014/04/13 1,563
369525 이제 옷 그만 사자! 5 이제 그만!.. 2014/04/13 2,891
369524 신생아 옷 꼭 삶아야하나요? 8 치로~ 2014/04/13 12,725
369523 강아지 이름 좀 지어주세요 6 닥스훈트 2014/04/13 1,043
369522 결혼 10주년인데요..늦가을이나 초겨울쯤으로 제주 신라로 간다면.. 5 결혼10주년.. 2014/04/13 1,141
369521 참 좋은 시절... 13 .. 2014/04/13 3,983
369520 영어고수님들 영어 관사 제대로 사용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23 영어 2014/04/13 2,895
369519 국정원, 보수 인터넷언론과도 유착 드러나 1 샬랄라 2014/04/13 710
369518 겉절이 담근 양념 묻은그릇에 밥비벼 6 비빔밥 2014/04/13 1,964
369517 내용 지워써요(시누가 인터넷 많이해서요) 12 끔찍해지는 .. 2014/04/13 2,677
369516 이거 속옷 삶아 입는 용도로 써도될까요? 3 아이사랑 세.. 2014/04/13 1,091
369515 스피닝 바이크 1년째...허릿살 쏙 빠지다. 4 타이타니꾸 2014/04/13 16,678
369514 스튜디오지브리 애니메이션ost 앨범 2 하울 2014/04/13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