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아이 집중력에 문제있나요?

고민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4-03-24 15:47:33
저희 딸 이야기입니다.

집중력이 없는것같아요. ㅠㅠ
놀땐 물론 집중하죠. 지가 하고싶은 일을할때 갖는 집중력은 집중력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과 수업할때 자꾸 안듣고 딴생각을하나봐요 ㅜㅜ
혼도 내보지만 그때뿐.

자기가 흥미를 갖는 레고를 한다던가 책을보거나 그림을 그릴땐 집중하죠

그런데 누가 어떤 그림을 그려라 라는 주제를 주면
딴생각하다가 정작 그림은 늦게늦게그려요

올해 학교를 갔는데 우유먹는시간두 ㅡ 원래 우유를 싫어하지


암튼 그래도 우유를 다른 아이들 다 먹을때까지 딴짓하다 못먹고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주의를 주었답니다

또 예를 들어 학교에 가잖아요
실내화 갈아신는동안. 왜그리 실내화 갈아신고 빨리 들어갈 생각은 안하고 계속 오는 친구들 인사하고 한번씩 말걸고 하다가 늦어요 ㅜㅜ
저희 아이 문제있는걸까요
IP : 175.223.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
    '14.3.24 3:58 PM (211.36.xxx.75)

    제일 정확한 건 부모님이 아시겠지만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서너시간씩 책을 읽다가 그만 읽으라고 하면 그때서야 화장실 다다닥~~ 뛰어가고
    원글님 아이처럼 그림 그리라고 하면 생각하고 공상하느라 다 못그리고 그림솜씨도 없어서 허접한 그림 취급 받고 수업시간에 다 아는 내용이라고 학급문고 읽다가 혼나고 50대후반에 여선생님께 지적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아이가 어떻게 받아쓰기부터 모든 시험보면 다 맞는지 이상하다고 치료 받아보라는 이야기까지
    지금은 초5 여전히 모든 시험 다 맞고 탑(죄송)을 달려주고 학업내용 어려워지고 재미있어지니 태도 좋아져서 지금은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합니다.
    제가 아이에게 누누히 이야기 했던 것은 선생님 말씀이 조금은 지루해도 그 내용 다 너게 익히지 않으면 학교 다닐 필요 없다 학원은 이번 시간 놓치면 다음에 또 돈 내고 들으면 되지만 학교는 아니다
    어머님이 계속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시면 해결 될 것 같아요

  • 2. ;;;
    '14.3.24 4:24 PM (121.166.xxx.239)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할때는 집중한다는 걸 보니, 집중력이 약한 것 같지는 않아요.
    저희 애도 학교 가는 길 보면, 다른 애와 만나면 노느라 학교 안에 안 들어가고(학교를 1미터 앞에 두고요),
    학교 안 현관문 앞에서도 한참 다른 애와 까부느라 안 들어가고=_=
    들어가서 실내화 신을때도 딴청 부리고 ㅠㅠ(제가 이래서 아직도 등교할때 따라가요)

    그런데 남편이 그랬다네요;;; 어렸을때 그래서, 시어머니가 몰래 숨어서 따라가고는 했대요. 가다가 딴청 부리면 확 뛰쳐나와서 야단치고 그랬대요;;;
    그냥 아직 흥미 없는 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걸 몰라서 그러는게 아닐까 싶어요^^;

  • 3. --
    '14.3.24 4:35 PM (110.8.xxx.141)

    18살도 아니고 고작 8살-----
    지극히 정상으로 보입니다.

  • 4. 우유
    '14.3.24 4:44 PM (106.69.xxx.152)

    우유는 먹기 싫다면 끊으셔도 될 듯 하고요.

    평소 엄마랑 놀면서도 그런지.. 엄마는 집중하는 지, 아이한테 집중해서 아이가 하는 말 다 바로바로 실천하는 거 보여주시고 아이도 그렇게 똑같이 원한다 해주세요. 엄마는 뭐뭐 바로바로 해주는 데 누구는 안해주면 안되지.. 늑장부리면 누구는 기분이 어떨까? ? 요 정도 몸으로 느껴야 하는 거 같아요

  • 5. 자기가
    '14.3.24 7:16 PM (180.65.xxx.29)

    좋아하는걸 집중하는건 집중력이 아닙니다.
    싫어하는걸 참고 수행하는걸 집중력이라 하지만
    원글님애는 집중력 낮다 할정도는 아닌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49 겨울 앵클부츠 어떤색이 나을까요? 궁금 11:18:45 28
1744748 미국 거주하거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ㅠㅠ 7 11:11:37 341
1744747 윤도영, 의대병 부추긴 사교육 장사치 2 웃겨라 11:11:18 254
1744746 듣고 충격받은 음악 2 .. 11:10:01 364
1744745 일본 갈 때 여권 만료일 질문 좀 드려요 3 여권 11:06:32 114
1744744 82에 상주하는 더러운 집단 2개 19 ㅇㅇ 11:03:16 867
1744743 남편들 같이 카페 잘 가나요? 9 주말 11:01:57 472
1744742 전 실비없앴는데요 다시 들면 비싸죠? 50살 10 아래글보고 10:49:51 1,167
1744741 헤어라인 모발이식 7 ... 10:41:57 415
1744740 돈 쓰기만 하는 삶이 소모적으로 느껴져요 10 55세 10:39:56 1,045
1744739 건보료 억수로 내는거.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24 10:37:31 1,439
1744738 지간신경종 있는 사람은.. 1 ㅜㅜ 10:35:48 275
1744737 요새 애들은 외동이 부러워한대요. 12 .... 10:34:52 1,832
1744736 하안검수술 4 일요일 10:32:19 366
1744735 최근 여권사진 찍어보신분!! 4 odds 10:31:28 579
1744734 매미소리 들리는 아파트 12 아침 10:30:43 786
1744733 빵을 먹으니 밥 먹기가 싫네요 ㅠ 5 10:26:05 813
1744732 유시민 작가가 얘기하는 강선우 사건 39 그러다가 10:21:45 2,496
1744731 아침잠이 없어져 억울하네요 5 ... 10:20:54 615
1744730 성경책구입 3 성경 10:19:46 213
1744729 버스를 탔는데 드라이버분이 ㅋㅋ 25 좋다 10:15:06 2,342
1744728 진짜 결혼할 상대가 따로 있나 봅니다. 1 2년차 10:14:19 1,319
1744727 단국대, '조국 딸'만 부정 판정, '서민 교수' 등 17건 면.. 11 공정? 10:12:49 1,485
1744726 무드매쳐 립스틱 써보신 분들 ? 1 .. 10:10:21 138
1744725 넷플 영화 추천해요 2 영화 10:07:53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