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털 알러지 있는데 개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답변 절실합니다

고민이네요 조회수 : 13,682
작성일 : 2014-03-24 09:05:18

2년 정도 비염으로 고생하고 반년 전 부터는 천식이 조금씩 왔었는데 이번 환절기 지나면서 한달 동안 엄청 고생하고 약에 의존하고 있는데요...병원에서 알러지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했더니 개털 알러지로 나왔네요...

의사샘님 말로는 개를 그만 키우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 될거라고 하시고 천식 안생기게 하는 방법은 개를 키우지 않는 것 뿐이라는데....정말 고민입니다. 한달 정도 개를 다른데 보내 보고 증상을 볼 수도 있다는데 그렇게 하면 친정엄마나 신랑이 개털 알러지인거 알고 아예 못키우게 할텐데...

저 우리 강아지 없으면 못 살아요...아들 하나 있는거 사춘기 오기 시작할 초 6학년 때 부터 키우기 시작해서 너무나 날 힘들게 하는 아들 녀석의 사춘기를 울 강아지 키우면서 견디고 있어요. 4년 동안 이 아이 키우면서 너무 행복한 기억이 많고 순하고  조용한 아이라 모든 일을 거의 함께하고 있어요....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눈물만 나고 어떻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알러지 있어도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어떤 식으로 비염이나 천식 조심하시고 사시는 지 알려주세요...우선은 제가 노력해 보려구요....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만 답글 달아주세요...저 지금도 울면서 글 씁니다. 제발 비판은 자제해주세요....

IP : 211.229.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4 9:17 AM (112.154.xxx.191)

    저희집 가족이 모두 개와 고양이털 알러지인데 고양이를 키워요 첫 해엔 정말 심해서 온 가족들이 눈물 콧물 다 흘리고 살았는대 지금은 좀 적응이 되어서 아주 심할땐 약으로 조절해가며 살고 있어요 딴 집의 개나 고양이를 만지면 반응이 격렬하게 나타나는데 적응이 된건지 저희집 고양이랑은 매일 부비고 해도 괜찮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비염이랑 눈,두드러기 정도지 천식과는 또다른 문제라 조언드리기가 어렵네요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2. 전에
    '14.3.24 9:19 AM (182.218.xxx.68)

    전에 어떤분 보니까 위에님처럼 알러지가 있는데도 키우시는데 약으로 조절하시더라구요.
    도저히 못참을때만 약을 먹고요 근데 그게 점차 줄어들더래요. 근데 천식이있다하시니까..
    일단 약으로 조절이라도 해보시고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그때 ㅠㅠㅠㅠㅠ

  • 3. 전에
    '14.3.24 9:20 AM (182.218.xxx.68)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저는 결혼하기전에 강아지 키웠을때 별 증상 없었고
    신랑은 어른이니 괜찮겠지 싶어서 냅뒀구요 저희 딸아이는 두드러기 알러지 검사하고
    약간 반응은 있으나 괜찮다해서 데리고 왔어요. 근데 별 반응 없더라구요.
    아 한 삼일정도는 빨간게 솟더니 그이후엔 별탈없었어요

  • 4.
    '14.3.24 9:23 AM (183.102.xxx.87)

    미국서 키우던 강아지 델고 한국와 11년째 사는데 저두 비염에 털 알러지 있어요. 심할 땐 심하고 또 요즘엔 코세척 하니 좀 나아져서 살만해요. 전 강아지가 가족이라 끝까지 같이 할거에요.

  • 5. ...
    '14.3.24 9:27 AM (118.221.xxx.32)

    그냥 약먹으며 견디더군요
    자주 털 밀어주고 청소 열심히 하면서요
    우리도 비염인데 다행인지,, 개털 알러진 아니래요
    그래도 아니 비염 아토피엔 안좋을거 같아서 걱정 되요

  • 6. 원글이
    '14.3.24 9:31 AM (211.229.xxx.141)

    답글들 고맙습니다. 저도 제가 노력하려구요. 코세척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가족들에게는 숨겨야 할 것 같구요....평생갈 제 아이라 생각하고 키워 왔고 앞으로도 이 아이 없이 사는 건 상상도 안되서 끝까지 같이 갈 생각입니다.... 힘이 되는 답변들 감사합니다^^

  • 7. Oo
    '14.3.24 9:43 AM (121.184.xxx.153)

    강아지털 밀고 옷 입혀서 키우는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원술님 묜역력 강화하시고요 . 프로폴리스도 드셔보세요. 이것도 알러지테스트하고 드셔야해요 벌꿀집이라

  • 8. Oo
    '14.3.24 9:44 AM (121.184.xxx.153)

    원술님- 원글님. 묜욘력-면역력

  • 9. ..
    '14.3.24 9:50 AM (121.162.xxx.172)

    알러지는요. 나아지지 않아요.
    ㅠㅠ
    자극에 노출이 되면 나아지는게 아니라....어느날 폭풍으로 심해질 수 있어여. 케이스 바이케이스라..일단, 안타 깝지만. 의사 말씀을 숙지 하셔야 합니다.

  • 10. 힘내세요
    '14.3.24 10:08 AM (182.226.xxx.137)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그런 경우예요.
    초반에 심했다가 아주 심한 증상은 좀 줄어요. 그래도 약으로 계속 관리하구요.

    강아지는 당연히 가족이기에, 끝까지 데리고 삽니다.

    알러지라는 게, 정말 케바케예요. 누가 어쨌다, 이런 얘기 소용없구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심했다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더 심해지기도 하고, 다른 알러지 원으로 변해가기도 하구요.

    ai클리닉 이라고, 알러지 전문 병원에서 운영하는 의사선생님 블로그 한 번 보시고,
    그 클리닉 쇼핑몰도 가보세요. 거기 가면 알러지성을 줄여주는 강아지샴푸도 팔아요.

    여러가지 노력으로 관리하는 수 밖에 없어요.

  • 11. ..
    '14.3.24 10:30 AM (180.71.xxx.54)

    알러지 천식 이런거 내몸이 건강해지는수밖에 없어요
    그 면역력이란게 내몸이 약해지면 모든외부 자극들에 반응을 보이거든요
    몸이 건강해지니 천식 알러지 비염이런게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내몸 안좋아진다고 가족 내치진않잔아요
    열심히 음식 가려드시고 운동열심히 하세요

  • 12. dddgd
    '14.3.24 11:31 AM (211.51.xxx.6)

    어렸을 때 부터 천식/알러지 있었는데 개, 고양이 10년 키웠거든요 지금은 결혼해서 따로 사는데 가끔 친정가면 눈 붓고 손에 두드러기 좀 올라옵니다. 그런데 따로 산다고 천식이나 알러지가 낫는 건 아니에요. 강아지랑 고양이랑 살면서 받는 정신적인 행복감이 더 크다고 봅니다.. 옛날에는 코 막히면 강아지 털에 코 박고 숨 쉬었는데 그게 더 숨쉬기 편했다는..ㅋ

  • 13. ...
    '14.3.24 4:33 PM (210.115.xxx.220)

    털 싹 밀어서 예쁜옷 입혀 키우시고 집에 성능좋은 공기청정기 장만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809 예의교육이 안되있는 조카들 91 ,,, 2014/04/02 14,800
365808 유럽인들 미국,캐나다 어떻게 보나요? 10 --- 2014/04/02 1,973
365807 돈은 없는데 자랑하고파~~ 24 ... 2014/04/02 4,591
365806 82에 쓴 글 갑자기 지워지기도 하나요? 3 ... 2014/04/02 505
365805 시댁 큰조카 아이낳았는데... 5 세잎이 2014/04/02 1,394
365804 신은경 골드파운데이션 어떤가요? .... 2014/04/02 1,566
365803 애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28 ㅇㅇㅇ 2014/04/02 4,286
365802 동대구우체국 당일 특급되나요? 2 도와주세요 2014/04/02 1,994
365801 난임일뿐이지 불임은 없답니다 7 2014/04/02 3,669
365800 마트에서 계산착오시 상품권주는거요~ 5 하나 2014/04/02 1,809
365799 삼성전자 4년차 연봉이 얼마인가요? 2 123 2014/04/02 3,276
365798 여자 탤런트머리 2 궁금한거 2014/04/02 1,639
365797 기센 여자라는 말 13 2014/04/02 11,893
365796 세결여는 김수현 작가의 자서전이었다 17 ... 2014/04/02 9,254
365795 공원에 있는 근육 운동기구세트도 효과 있을까요? 4 질문 2014/04/02 1,880
365794 이방인 번역 논쟁 19 알베르 카뮈.. 2014/04/02 3,999
365793 이제 나올 얘기 다 나온것 같죠? 사진속의 범인이 대통령 아들일.. 2 신의 선물 2014/04/02 1,908
365792 케이블, IP티비 어떤게 좋아요? (S0, K0, L0, CJ헬.. 1 fdhdhf.. 2014/04/01 966
365791 남편이 명품을 깜짝 선물로 사왔는데요 ㅠㅠ 9 에공 2014/04/01 4,555
365790 캐나다 항공편 좀 도와주세요 6 캐나다 2014/04/01 1,080
365789 채플힐의 공짜버스 이야기 1 샬랄라 2014/04/01 584
365788 성북구나 노원구 치과 추천부탁드려요 7 서하 2014/04/01 2,221
365787 삶이 왜이리 고달픈가요. 13 2014/04/01 4,697
365786 Schubert Piano Duet(밀회에 나오는 피아노곡) 9 Schube.. 2014/04/01 2,728
365785 아보키싸이트요 1 그냥좀 2014/04/01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