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 두딸 과부

1..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4-03-22 18:51:45
오늘 노인시설봉사갔었는데
눈이 반짝반짝한 할머니
85이신데
양반가 딸에 큰며느리
일제시대에 중학졸업한 인테리
18에 주인이 6.25전사하셨대요
남편을 주인이라 하심
둘째딸은 유복녀인데
양자가 제사지낸다고
연금이 백인데
양자가 모신다는데
그럼 돈줘야된다고
거절하시고 딸네집에 거주하심서
연금나오는거 삼사십 매달준다고 하시는데
30대 저보다 짱짱하시고 총기가 넘치시더라구요
IP : 203.226.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2 7:56 PM (116.121.xxx.197)

    85세 연세까지 총기 있으시고 짱짱하시다니 놀랍네요.
    가시는 날까지 내내 건강하셨으면 하네요.

  • 2. ...
    '14.3.22 11:10 PM (203.226.xxx.197)

    돌아가신 친할머니 생각납니다.
    아들둘. 유복녀하나 낳고
    양자셨던 남편전사후
    맘붙일곳없는 시집살이하셨던.

    비록 인텔리는아니시지만
    양반집 장녀로
    아씨소리듣고커
    시집와서도 동네 글잘아는
    아낙역할하셨다더니
    평생 힘들게사셨어도
    돌아가실때까지
    내방가사 짓고 읽고 그러셨지요.

    환갑넘으셔도 셈또한 젊은이보다
    빠르셨던 우리 할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37 남자어르신..뽀글이양털 점퍼...어디 가면 될까요? 양털 01:30:01 8
1780136 어제 월욜 금시세표에 살때 팔십칠만원인데요 금시세 01:28:44 31
1780135 이중잣대 웃기네요 이선균 ㅋㅋ ㅋㅋ 01:20:06 140
1780134 청춘의 덫) 가정부 아주머니 너무 웃겨요 4 ㅋㅋ 01:10:46 277
1780133 서울은 전월세도 폭등하네요. 3 01:10:19 297
1780132 이혼녀 핫케익믹스 추천해주세요 ㅇㅈㅇㅈㅇ 01:04:45 191
1780131 명언 - 눈앞의 이익 추구 ♧♧♧ 01:03:48 109
1780130 공무원시험 9급ㆍ7급 같이준비 하기도하나요? 2 이해안되서 00:45:23 276
1780129 재산모으고 싶으면 3 Uytt 00:44:23 717
1780128 엄마가 앉아있다가 일어나지를 못하시는데 보조 도구 있을까요. 1 요리걸 00:40:42 578
1780127 대통령실 "쿠팡, 피해 발생시 책임 방안 제시하라&qu.. 11 ㅇㅇ 00:38:19 360
1780126 퇴직백수의 하루 2 .. 00:33:45 723
1780125 이게 add증상 일까요? 9 add 00:33:28 502
1780124 고등 입학 전 겨울방학 때 여행가도 될까요? 12 예비고1 00:27:11 278
1780123 보통 70대-80대 노인분들은 뭐하며 사세요? 1 ㅇㅇ 00:24:30 658
1780122 크리스마스 계란 후라이.gif 7 계란후라이 00:21:23 1,026
1780121 이번달에 계약이 끝나는데 .... 00:17:26 265
1780120 자백의대가에서(노스포) 4 111 00:15:09 749
1780119 "한강의 기적" 운운하더니…한국서 사고 터지자.. ㅇㅇ 00:02:13 919
1780118 고3 아이가 부정교합인데 3 부정교합 00:01:36 421
1780117 이해 안가는게 국카 권력까지 동원해서 조진웅 깠는데 .. 7 2025/12/08 862
1780116 상속 남동생이 요양원비 소송한다네요 18 2025/12/08 2,724
1780115 천사엄마가수의 민낯 악마다 2025/12/08 612
1780114 귓병난 강아지..약을 못넣고 있어요ㅠ 4 ㅠㅠ 2025/12/08 386
1780113 "김건희 연루됐을 것" 말 바꾼 도이치 공범‥.. 1 ... 2025/12/08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