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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부부동반 모임

토요일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4-03-22 17:14:02

저와 남편은 40대 후반의 부부인데요.

얼만 전부터 남편 친구들이 자꾸 부부 동반으로 모이기로 했다며 나가자고 해요.

남편이 그렇게 만나자는 사람들은 고향 친구나 학교 동창들인데요.

20-30대에는 술 몽땅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것 때문에 무던히도 바가지 긁게 만들더니

지금은 왜 그렇게 부부동반으로 만나자고 하는 지 모르겠어요.

남편 말로는 그동안 부인들에게 잘못했으니 미안한 마음에 같이 만나자고 한다는데

전 솔직히 그런 부부동반 모임이 달갑지가 않네요.

남편들끼리야 친하다지만 여자들은 처음 보거나 아주 오랜만에 보는 거라 대화거리도 마땅치 않고

남자들이 처음엔 예의 지킨다지만 나중에 거나해지만 좀 이상한(?) 얘길해도 남편 체면 생각해서 웃음 띤 얼굴로

"네,네."하는 것도 참 그렇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집에 돌아오면 많이 피곤해져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좀 삐딱한건지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지 궁금하네요.
IP : 61.81.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어요
    '14.3.22 5:52 PM (112.173.xxx.72)

    저희는 신혼때부터 10년정도 만나가 이제는 안봐요.
    남편 총각때부터 보던 사람들이지만 그게 지들끼리 친하지 여자들끼리 친해지지 않으니
    마눌들까지 끼니 모임이 불편하더라구요.
    특히나 여자들이 성격이 좋음 되는데 꼭 하나둘은 별난것들이 있으니
    그 별난 여자들 때문데 좋은 여자들이 한나둘씩 안나오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남자들끼리 모임으로 다시 돌아가구요.
    특히나 나이 들어서는 더 싫을 것 같아요.
    오래 봤다고 음담패설 하는것도 싫고 괜히 다녀와서는 저집 어떠니 저떠니..
    부부사이에 득 될게 거의 없고 잘못하고 쌈거리 생기고..
    남편 친구도 그 아내도 적당한 거리가 제일 좋거나 아에 모르는게 편하거나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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