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는데 돈이 얼마 드나요?

미소 조회수 : 8,507
작성일 : 2014-03-20 23:01:11
고양이가 너무 키우고 싶어요.
키우고 싶은 고양이도 있어요. 떠돌이였다가 동네 가게에 얹어 사는 녀석이 있는데 청소년때 부터 봐왔고 어제 첨으로 저에게 곁을 주었어요.
어찌나 부비부비를 좋아하는지 ㅋ
제 손을 계속 핣는거예요.
아저씨도 가져가겠다면 주실텐데 제가 경제적인 여건이 없네요.
그래서 먼훗날에나 키워야지 했는데
지금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마음 붙일곳이 없어서 고양이 사랑해주고 밥 주면서 정신 붙잡고 있고싶은데 돈 많이 들죠.
사료비는 차치하고라도 병원비가 젤 걱정이네요.
가난한 저에게는 사치인가요?
IP : 1.250.xxx.18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0 11:03 PM (39.120.xxx.193)

    냥이가 건강체질이면 사료값 모래값에 장난감 그리고
    몇가지 관리도구만 있으면 되지만
    아프면

  • 2. ...
    '14.3.20 11:05 PM (68.49.xxx.129)

    초반 비용? 이 좀 깨지는듯..사료 화장실 모래 등등 구하다 보면.. 그리고 고양이는 이동장도 필수구요. 근데 경제적 문제보다도 고양이 한번도 안키워보셨으면 무턱대고 키우고 싶어하기보단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하심이.. 눈에 보이는 매력적이고 귀여운 그 모습이 다가 아니거든요 어느 동물이나 마찬가지지만.. 밤늦게까지 일명 우다다라고 침대와 싱크대 를 날라다니며 잠못자게 하는 애들도 있고.. 이쁜 모습뿐만 아니라 이런거 저런거 다 감당하실 각오가 되신 다음에 키우셔야 해요..써놓고 보니 너무 오지랍같은 ㅎㅎ

  • 3. ...
    '14.3.20 11:06 PM (68.49.xxx.129)

    참 그리고 털이 장난 아니에요. 집에서 검은옷 절대 못입음. 걍 국에 털말아 먹고 산다고 생각하셔야 함. 아무리 깨끗이 치워도 냥이 털은 한계가 있어요.. 장단점 다 잘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 4. 경제적으로
    '14.3.20 11:08 PM (122.40.xxx.41)

    어려우시면 그냥 자주 가서 보시는게 최선입니다.
    아이가 언제 아플지 모르기 때문에 요즘 동물 키우는것 정말 힘듭니다.
    세상없이 이뻐하며 같이 살다가 병원비 없어 힘든 상황 오면 정말 미쳐버릴거에요
    그냥 상상만해도 그러네요

  • 5. 트레비
    '14.3.20 11:16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병원비 아니면 괜찮은데, 병원비가 정말 너무 무시무시...........ㅠ.ㅠ

  • 6. ...
    '14.3.20 11:19 PM (118.37.xxx.94)

    얼마전에 내 반려동물이 아프면 얼마까지 쓸수 있냐던 글이 있었지요.
    이제 7살된 냥이 두마리 키우는 가난한 집사인 저는 그 글 보면서 참 답답했어요.
    나는 얼마까지 쓸수있을까..한번 아파서 (그나마도 깍아준) 40만원 결제 할때도 벌벌 떨었었는데..
    이미 7년째 부비부비 서로 의지하며 셋이 살고 있지만 이제 정말 얘들을 위해 돈을 따로 모아야겠구나 싶은 요즘입니다.

    두마리 기준으로 일년 모래값으로 18만원, 10키로짜리 10만원쯤 하는 사료 일년에 네푸대, 일년에 한번 두녀석 예방접종비 십얼마(기억이 잘..) 고정비용은 이정도구요. 장난감은 많아서 가끔 신상이나 하나 살까 하고 간식은 단골 쇼핑몰에서 사은품으로 나오는걸로 충당 되네요.

  • 7. 사람수술비보다 비싸요.
    '14.3.20 11:57 PM (125.182.xxx.63)

    냥이가 아니라 멍멍이 살리는 수술비만 180나왔어요.

    우리아이 삼성의료원에 1인실에 3박4일 머물면서 수술한 비용은 토탈 169만원 입니다.

    냥이 아플때 낼 적금을 한달 십만원씩 부을수 있다면 기르세요. 이게 현실 입니다.

  • 8. 또마띠또
    '14.3.21 12:47 AM (112.151.xxx.71)

    삼사개월에 한번씩5-7만원의 사료비용과, 한두달에 한번씩 모래비용(제 경우는 16천원정도 되는 펄프모래를 쓰니 좀 덜들어갑니다만)만 감당하시면 되요. 그다지 많이 안들어요

    울 괭이는 아픈적은 없어서 병원비용은 안들었는데요. 전에 키우던 괭이들이 한번씩 병원행 했었죠. 그때도 그다지 비용 많이 나오진 않았구요. 한번 중성화하는 비용이 7만원 든적 있구요.

  • 9. 윗분
    '14.3.21 3:06 AM (180.224.xxx.44)

    중성화 서울이면 알려주세요. 엄청 싸네요

  • 10. ..글쎄요
    '14.3.21 8:26 AM (59.187.xxx.176)

    고양이 세마리 키우고 있고 길냥이 네마리쯤? 사료 챙겨주고 있어요.
    옆에서 보는것과 키우는거 많은 차이가 있죠....

    외롭다고 덜컥 키우는 것도...
    돈걱정에 고민하는것도...
    그 맘 알꺼 같아요.

    저는 어느순간 고양이가 다가왔어요.
    아무 계획도 없이..
    친동생이 논문써야 되서 키우던 고양이 두마리 맡고
    밥먹고 나오다 털이 하얀 앙고라가 까만털이 되어 유기된걸 데려오고...
    사무실주변에서 새끼고양이 돌보던 어미고양이를 보게되어 밥챙겨주고..

    어느순간 그들이 제 곁에 있더라구요.
    너무 많은 계획하지 마시고
    사랑하고 내가 그들을 돌본다고 생각지 말고
    자기의 길만 가면 된다고 봐요..

    절대 힘들면 버리면 되지... 외로우니깐 장난감처럼 데리고 놀면되지...
    라는 맘만 없으면
    그들과 동행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봐요..


    참 고양이 화장실은 다이소에서 준비해도 되고
    사료는 한번 대용량 사면 오래 먹이고
    잘 놀아주고 이뻐해주면 당분간 안아프니 병원치료비 안나가고..(중성화는 필수... )

    고양이도 사람처럼 나이먹으면 아플텐데.. 그땐 님이 돈벌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 11. ....
    '14.3.21 8:53 AM (146.209.xxx.19)

    저는 한마리 키우는데요. 초반 비용은 제외하고 그냥 한달에 들어가는 비용은 십만원가량 됩니다.

    모래비용 25,000원, 제가 먹이는 사료는 9만원 정도인데 석달가요. 한달에 삼만원. 그리고 병원 비용인 4만원 정돕니다.

  • 12. ....
    '14.3.21 8:53 AM (146.209.xxx.19)

    물론 아퍼서 드는 비용이나 초기 물건 값, 중성화 비용은 제외하고 무탈할때 고정비용을 말씀드린겁니다.

  • 13. ᆞᆞᆞ
    '14.3.21 11:00 AM (58.236.xxx.251)

    중성화 수술은 길냥이라면 일단지역이 어디신지 몰라도 지역 구청에 문의해서 티엔알로 알아보시고 수술후 며칠 돌봐 주시며 키우실지 아닐지 결정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키우든 키우지 않든 티엔알은 꼭 해 주시고요 집에 데려 오시면 티엔알은 안 되는걸로 알고 있으니 꼭 데려오기 전에 해 주세요.

  • 14. 길냥출신 냥이 있어요.
    '14.3.21 11:15 AM (121.174.xxx.10)

    일회성 비용은 발톱깎이 1만원, 케이지 2~3만원, 전용화장실 3~4만원, 아깽이일 경우 냥이 좀 자라면 중성화비용 20언저리.
    초기 접종+검사비 15~20만원 들었던거 같고(안할수도 있을라나..)
    모래값, 사료값은 선택따라 늘 달라지지만 앞에 대충 적어주셨네요.
    데려온지 5년 다되어가는데 그동안 딱히 병원갈 일 없었어요.
    근데 지난달에 심각한 부상으로(시모 폭행) 오른쪽 앞다리에 고인피가 곪아 (그것도 늦게 발견.. ㅠㅠ) 절개수술이 필요해 4박5일 입원비포함 65정도 지불했습니다. 그나마 원장샘이 봐주셔서 적게 나온거라 생각해요.
    키우실거면 실력있는 지역 병원 꼭 알아보세요.
    초기에 네이버 고다(고양이라 다행이야..인가? 가물가물) 까페 자주갔고 용품 사료구매는 캣공구(공구밥) 이용합니다.
    병원비용은 전화로 미리 확인하셔도 되겠고 까페 문의해도 정보 대충 나와요.
    저희는 평소엔 모래값, 사료값 외엔 비용 드는거 없어요.

  • 15.
    '14.3.21 11:42 AM (106.69.xxx.152)

    옛날엔 밥만 먹여 키우기도 했는데요
    전 외국이라 두마리 예방접종만 50만원 냈어요. 안해도 괜찮았을 거 같고요.. 사료는 얼마 안하는 데 생소고기 먹이는 게 일주일에 1.5킬로, 약 만원 들어가는 대신 털이 정말 고와요, 털빠짐도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154 아 .. 직장 업무 실수땜에 자괴감 드네요 ㅡㅡ 7 고리 2014/04/02 3,718
366153 온라인으로 영어듣고 읽기 가능한 사이트 아시면... 3 .. 2014/04/02 1,104
366152 택시승객 2 ... 2014/04/02 626
366151 상대방이 일곱살 차이... 7 ㅁㅁ 2014/04/02 1,533
366150 옥스포드 리딩트리 아...안열려요.도와주세요. 2 숙제 2014/04/02 838
366149 초등 상담다녀왔는데요 문자 9 여전히어려움.. 2014/04/02 2,488
366148 강북에서 어린이 전집책 보고 살 수 있는 서점 추천해주세요~ 1 아동도서 2014/04/02 501
366147 아, 정말 이건 아니잖아요?ㅠㅠ 6 선우선인가 2014/04/02 2,933
366146 녹색 어머니 해당 날짜는 어떻게 정하는 거에요? 3 .. 2014/04/02 632
366145 송창의+준수+손여은 1 2014/04/02 1,596
366144 발레 - 몸에 좋은거 맞나요? 20 == 2014/04/02 8,408
366143 운동을 더 해야 할까요? 40대중반 2014/04/02 540
366142 네일케어 받았는데 이렇게 좋을수가 4 2014/04/02 2,913
366141 잠시 후 9시부터【국민TV 뉴스K와 개국특집-국민특검 1회】방송.. 1 lowsim.. 2014/04/02 493
366140 코비한의원 어떤가요? 1 나비 2014/04/02 738
366139 유치원 축구부는 꼭 들어야 할까요? 4 ㄴㄴ 2014/04/02 559
366138 기흥한섬 아울렛 한섬 2014/04/02 2,160
366137 저같은 이유로 딩크족으로 남게 되신분들 혹시 계신가요? 6 메리 2014/04/02 2,740
366136 아무에게나 인사하고말거는 아이 20 교육이필요?.. 2014/04/02 4,656
366135 지난밤 가르쳐주신 갈치조림 후기예요. 32 ... 2014/04/02 4,851
366134 정기예금 금리 높은 곳 있나요? 13 .. 2014/04/02 4,101
366133 남편이 버스에서 내리다가 넘어져 얼굴에서 피가 난데요 ㅠ 7 남편은 48.. 2014/04/02 2,411
366132 때론 이해 안 가는 이웃의 호의 5 이웃의 호의.. 2014/04/02 2,385
366131 문재인 의원 트윗 (펌) 8 .... 2014/04/02 1,647
366130 욕을 부르는 뉴스 3 .. 2014/04/02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