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교 보성여관에 앉아서 4월의노래를 듣고

행복하다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4-03-20 17:38:32

친구랑 우연히 왔는데
평일이라 조용하고
너무좋네요ㅎ

차한잔
4월의노래
창밖의동백 목련
쏟아지는 햇살

행복합니다
IP : 175.223.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0 5:44 PM (1.229.xxx.28)

    목련꽃 피는 언덕에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그 노래 맞나요? 저도 좋아해요
    그 노래만 들으면 가슴이 벌렁벌렁..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남부지방의 봄의 정취..
    전 중부지방에 사는데 남부처럼 봄이 찬란하고 가슴 뛰게 하지 않아요
    지금 남부는 참 좋겠네요 여긴 아직 춥고 을씨년스러운데

  • 2. 아~~
    '14.3.20 5:46 PM (115.126.xxx.100)

    회색빛 도시 하늘을 바라보며 지금 나도 원글님 옆에 있다 상상해보네요 ㅎㅎ부럽습니다~~~

  • 3. 샬랄라
    '14.3.20 5:46 PM (121.124.xxx.140)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사연의 편질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 4. 샬랄라
    '14.3.20 5:48 PM (121.124.xxx.140)

    저도 며칠동안 남도에 핀 꽃을 생각하고 있지만
    몸은 여기 서울에서 컴 앞에 있습니다.

    부럽네요.

  • 5. 어머
    '14.3.20 5:48 PM (175.193.xxx.174)

    저도 지지난주에 그곳 다녀왔습니다
    태백산맥 기념관안에 있는 꼬막정식도 맛있었구요
    가까운 여수 오동도도 가보세요
    제가 갔을때는 동백이 만발하지는 않았는데....
    아무튼 여행 잘하시고 오세요

  • 6. ..
    '14.3.20 5:54 PM (118.36.xxx.85)

    지금 녹차 새순이 돋고 있을까요?
    시간있으시면 보성 녹차밭도 다녀오세요.

  • 7. ㅋㅋ
    '14.3.20 5:56 PM (14.52.xxx.99)

    으으
    그림 노래 분위기 좋고
    전 다음주에 구례 하동 광양 섬진강변 매화보러가는데

  • 8. ..
    '14.3.20 6:13 PM (203.250.xxx.6)

    부러워요 정말

  • 9. 목련
    '14.3.20 11:01 PM (216.58.xxx.45)

    이 노래를 떠올리면 항상 엄마가 생각납니다.
    엄마가 현재 내 나이보다 훨씬 젊었던 사십대 초반,
    당시 고등학교 다니던 내가 흥얼거리던 이 노래를 함께
    따라 불렀던 적이 있어요. 엄마의 여고시절이 떠오른다면서요.
    평소 전혀 엄마의 노래를 듣지못했던 지라
    그날 이 노래를 부르며 아련한 감상에 잠기신듯한
    엄마의 모습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있네요.

    매우 이성적인 엄마여서
    모녀끼리 잔정을 나누지 못하고 성장하였기에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늘 관념적인 편이거나
    이 노래처럼 아련한 추억의 짧은 순간인 경우가 많으네요.
    더구나 지금은 먼 나라에 살고 있어
    오년이상 엄마를 만나지못했네요.

    올해는 엄마보러 한국에 꼭 한번 나갈 참인데
    예정된 오월초 무렵이면 목련꽃 보기엔
    너무 늦을까요?
    엄마도 보고 목련꽃도 보고 싶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714 화곡 초등 학교 학군이 괜찮나요? 허브 2014/04/10 530
368713 과학관으로 소풍가는데 돈 가져오는 초등학생 16 ㄷㄷ 2014/04/10 2,433
368712 율무 생으로 먹어도 돼나요? 8 84 2014/04/10 2,244
368711 수지는 드림하이때 몇키로 쪘던걸까요? 4 .. 2014/04/10 3,343
368710 예술계가 추악하다는 얘기 좀 의문스러워요 55 가난한자 2014/04/10 11,697
368709 홍익표 "안보당국, 지난해 9월부터 北 무인기 20여대.. 샬랄라 2014/04/10 428
368708 어째야할지요? 4 ... 2014/04/10 1,489
368707 한가해서 또 미드 추천하나 하고 갑니다~ 5 .... 2014/04/10 2,630
368706 몰랐는데 매일 요리를 하니 몸에서 음식 냄새가 베는거 같아요 5 2014/04/10 2,276
368705 한국젠 행남자기 어느 것이 더 좋나요? 11 초보주부 2014/04/10 2,431
368704 두명의 강사 선생님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1 .. 2014/04/10 695
368703 봄 들녘은 보약 천지다 3 **** 2014/04/10 1,190
368702 신세한탄 타인에게 얼마나 하세요? 18 2014/04/10 3,476
368701 원래 봄되면 입맛이 살아나야 하는거죠? 1 d 2014/04/10 384
368700 kpop에서 버나드박이 부른 노래 4 좋은데 2014/04/10 1,057
368699 진중권의 문화다방 첫손님이 누구게요? 4 루비아빠 2014/04/10 1,737
368698 나이 갱스브르 2014/04/10 669
368697 해외언론, 삼성-전자신문 3억 손배소송 '집중조명' 1 샬랄라 2014/04/10 607
368696 밀회는 잘 안보지만 예술계 추악함은 잘 표현한듯해요. 6 예술가기능인.. 2014/04/10 3,491
368695 입 짧은 사람은 뷔페가면 손해겠죠? 12 뷔페 2014/04/10 3,465
368694 집안에 안전사고 12 바보똥개 2014/04/10 1,423
368693 핸드폰이 갑자기 터치가 전혀 안되요ㅠㅠ 2 .. 2014/04/10 5,075
368692 저녁 대용으로 뭐가 좋을까요? 7 씨리얼 2014/04/10 1,686
368691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님,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20대언론 2014/04/10 2,126
368690 한식실기시험보는데 도와주세요...ㅠㅠ 8 하늘담은 2014/04/10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