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목관절 통증이 심해요

통증아가라 조회수 : 5,211
작성일 : 2014-03-20 16:01:35

사십대초반입니다. 손목통증이 심해요.

그렇게 무리하게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손목을 구부리거나 물건을 쥐어 손목이 구부러지면 심하게 통증이 옵니다.

제가 정형외가 두군데를 갔었는데요,

한곳은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며 약을 처방해주었구요. 소염제, 항생제, 위장약 등으로 통증이 사라지지는 않고 좀 완화만 되는 정도였어요. 반깁스를 하고 보름을 있어보라고 해서 깁스한 동안에는 좀 좋아지는가 싶더니 다시 손목을 쓰니 통증이 오더라구요.

 

그래도 좋아지지를 않으니 다른 정형외과를 갔어요. 선생님은 제가 손목관절의 뼈가 좀 길다고 연골연화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쉬는 수밖에 없다구요. 다른 치료방법이 없대요.

 

주부가 집안일을 안할 수 도 없는데, 무거운 걸 들지도 못하고 걸레도 못짜고 청소기만 돌려도 시큰거리고 욱신욱신 쑤시니 힘들어요. 오늘처럼 날이 흐리면 더 심해지구요.

 

전혀 다른 처방에 헷갈려요. 그동안은 두분 다 엑스레이만으로 처방을 내렸구요. 손가락관절도 아파 류마티스와 통풍검사도 피검사로 해봤더니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염증수치는 좀 있다고 했어요.

 

손목을 바깥쪽으로 구부리면 손목 중앙이 아프구요, 손을 좀 쓰면 엄지 아래가 아파요.

다른 병원에 가서 시티라도 찍어보면 정확한 병명이 나올까요? 저처럼 아프신 분 있으시면 정보 좀 나눠주세요.

손목이 아파 몸살이 오려고 하네요...ㅠㅠ

IP : 112.165.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터널증후군 같은데....
    '14.3.20 4:07 PM (180.66.xxx.85)

    증상만 들으면 터널증후군 같은데 병명이 뭐든간에 평생 조심하는거 밖에 없어요. 무거운거 안들고 손 덜쓰고 아프면 물리치료도 좀 받구요.
    깁스하시고 좀 편하셨다고 했죠? 깁스하면 아무래도 손 쓰는데 조심하게 되고 잘 안쓰게 되잖아요. 그래서 통증이 줄어드는거에요. 그냥 평소에 조심하는게 젤 일겁니다.

  • 2. :::
    '14.3.20 4:17 PM (84.198.xxx.134)

    저는 양손목 발목 무릎 다 아픈데요 이것도 터널 증후군 일까요 ? 아니면 관절염 인가요 ? 외국이라서 의사한테 가는것도 지치고 힘들어서 안가고 있거든요. 그냥 쉬면 나았으면 좋겠네요.

  • 3. ...
    '14.3.20 4:30 PM (119.201.xxx.113)

    저도 예전에 한동안 아팠었어요. 그냥 어느날부터 오른쪽 손목이 숟가락도 못 들만큼 힘도 없고 아프더라구요. 밥을 해야 되는데 칼질도 못하겠고 ㅠ.ㅠ 정형외과가서 약도 먹고 진통주사도 맞고 했는데도 별 효과 없었어요. 근데 되도록이면 안쓸려고 노력하다보니..어느새 안아파지더라구요..그 기간은 잘 기억이 안나요.
    엄지손가락 삔거 괜찮아지는데 6개월거렸었는데 그것보다는 좀 오래거리지 않을까요?
    전 어깨통증도 있어서 정형외과, 한의원, 통증의학과 다 다녔는데 계속 아프더니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운동은 꾸준히 했지만요..이건 2년정도 걸렸을까요?
    특별한 병명이 아닌 이상 관절은 시간이 약이라 하더라구요. 물론 조심과 운동이 함께 해야겠지요.

  • 4. ...
    '14.3.20 4:35 PM (115.137.xxx.152)

    84.198님 양쪽 관절이 대칭으로 다 아픈건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에요.
    병원 가시면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수있어요.

  • 5. 원글
    '14.3.20 4:43 PM (112.165.xxx.147)

    저도 웬만하면 손을 안쓰고 틈틈이 손목운동도 해요. 두들기고 주무르기도 여러번하는데... 머리로는 근육을 강화시켜야지 하다가도 뼈가 이상이 있어 그런거면 무슨 소용있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참고 기다리면 좋아질까요...

  • 6. ,,,
    '14.3.20 4:44 PM (84.198.xxx.134)

    그러면 관절염은 검사해서 약물로 관리해야 하나요 ? 그냥 쉬고 운동도 조금씩하고 하면 날수 있을까요 ? 또 병원다닐 생각하면 정말 가기싫은데요,

  • 7. ..
    '14.3.20 5:34 PM (39.115.xxx.228)

    다 안나으니 이번엔 큰 병원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지않을까요?

  • 8. 행복한세상
    '14.3.20 6:10 PM (118.41.xxx.244)

    증상이 저하고 비슷했네요.평소 집안일외엔 하는일도없는 주부인데 오랫동안 아팠어요.병원에도 많이다니고 하지만 그때뿐 ..계속 아팠어요. 병원에서 신경과로 가보라해서 신경근전도검사랑 엠알아이 찍어보니
    팔꿈치에 신경이 눌려서 그렇다 하더라고요.그래서 수술하고 입원했는데 같은병실에 저하고 비슷한 증상인데 그분은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어찌됐던 더이상 고생하지마시고 병원에가서 정밀검사 받아보셨으면 좋겠네요.제가 아파보니 집안일하면서도 손목이 아프니 일하는데도 여러가지 지장이있고 노이로제까지 들더라고요.병원에서 진료 꼭 받아보길 권합니다.

  • 9. 원글
    '14.3.20 6:25 PM (112.165.xxx.147)

    행복한세상님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술받고 이제는 괜찮으시죠? 저도 정밀검사를 받아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506 현기차 타면 죽을 수 있는 이유 1 마루타 2014/04/10 1,120
368505 프랑스 '만해비타민'이라고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2 샐러드 2014/04/10 2,899
368504 요즘 오픈토 신어도 될까요? 5 질문 2014/04/10 1,188
368503 미대 준비하는 고2학생. 7 미대 2014/04/10 1,528
368502 지금 저는... 17 ... 2014/04/10 2,500
368501 씨리얼, 김밥은 왜 배가 안부를까요 11 ㅎㅎ 2014/04/10 3,408
368500 순수하다는게 어느정도 매력인지 7 dk 2014/04/10 6,611
368499 5월 연휴에 서울놀러 가려는데-관광으로 서울은 생전처음. 5 서울모름 2014/04/10 727
368498 대전, 차로 1시간 거리 이내 외국인 추천관광지 정보 부탁드립니.. 7 정보 절실해.. 2014/04/10 791
368497 지금 5세,9세,11세아이들이 내년에 미국가기... 4 @@ 2014/04/10 745
368496 무릎이 아파요 3 해피 2014/04/10 1,082
368495 도대체 말랐는데 왜 배만 볼록하게 나오는거죠? 9 돌맞겠지만 .. 2014/04/10 5,859
368494 구스다운 패딩을 세탁하고 난후... 3 세탁후 2014/04/10 2,876
368493 갱년기에 약이나 음식이 효과가 있을까요? 5 갱년기 2014/04/10 1,612
368492 김진표 "새누리 지지자도 여론조사 포함시켜야".. 7 샬랄라 2014/04/10 896
368491 오이소박이 김치...맛있게해서 파는 곳 없을까요? 2 오이소박이 2014/04/10 1,150
368490 구두 1cm 가보시 속에있는 or 밖으로드러난 가보시 뭐가 더 .. 원래 속가보.. 2014/04/10 474
368489 외신 돌아온 김어준, 韓 언론자유 리트머스 시험지 1 light7.. 2014/04/10 793
368488 미국 초중고 교육 경험담 10 경험담 2014/04/10 2,977
368487 상대방의 표정, 내가 느끼는게 맞을까요? 7 궁금 2014/04/10 2,539
368486 중1여 성장호르몬 7 중1여 성장.. 2014/04/10 2,207
368485 남편명의 등기를 공동명의로 제발 아시는분~ 10 2014/04/10 2,054
368484 본인이 사온거 안먹으면 삐지고 화내는 사람의 성격.. 6 궁금 2014/04/10 1,168
368483 외국에서 락스 살때 bleach 사면 되나요 4 .... 2014/04/10 1,905
368482 “박원순도 TV토론 기회 달라” 3 샬랄라 2014/04/10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