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 망하고 1억 손해ㅠ.ㅠ

꿈일거야 조회수 : 5,219
작성일 : 2014-03-19 23:03:56

조그만 가게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구요.

주인이 땅팔겠다고 얼마 줄테니 나가라고 합니다.

거의 1억 정도 손해 보게 생겼는데 그냥 멍하네요. 꿈인것만 같아요.

왜 시작 했을까 후회 해도 소용 없겠죠.

너무 암담하니 감정 표현이 전혀 안되네요. 어제 오늘 밥도 잘 먹고 평상시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랄까요.

10년 동안 뼈빠지게 모아서 겨우 시작 했는데... 이제 자리 좀 잡히는 것 같아서 좋아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해야 제가 미치지 않고 정상적인 삶을, 행복하게,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용기와 위로....

아니예요. 소용 있을까요. 그냥 아무한테도 못할 얘기 여기 털어놓고 싶었어요.

 

IP : 124.216.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4.3.19 11:05 PM (1.251.xxx.35)

    님네 가게가 잘돼서
    주인이 들어오려고 하는거에요?

    지금 업종을 다른데서는 못하는거에요?

  • 2. ㅠ 어렵네요.
    '14.3.19 11:06 PM (124.5.xxx.140)

    좋은 아이템 잡아도 자기가게 아님 누구나 당하는 일이죠.
    위로 드립니다. 힘내에요. 나가라고 함 그걸로 끝인가요?
    어쩌나요? ㅠ

  • 3. 위로
    '14.3.19 11:07 PM (175.208.xxx.91)

    토닥토닥
    힘내세요.
    우리는 남편이 강남 집 두채 말아드셨습니다.
    다시 일어설수 있어요. 전생에 큰빚을 갚았다 생각하세요

  • 4. 그러면
    '14.3.19 11:07 PM (1.251.xxx.35)

    대개는
    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끝인줄 알아요.

    그리고 잘되는 가게 주인이 하다가 (지도 잘될줄 알고) 망한가게도 숱하게 많아요

  • 5. ..
    '14.3.19 11:08 PM (203.228.xxx.61)

    상가 임대차는 5년 계약 아닌가요?
    만기 전에는 안나가셔도 됩니다.

  • 6. 참맛
    '14.3.19 11:19 PM (121.182.xxx.150)

    그럴 때일수록 어금니 꽉 깨물고 목욕탕엘 가야 합니다. 스트레쓰를 풀고 최선의 작전을 찾아야 합니다. 피해를 줄이고, 다음 단계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 7. 에효
    '14.3.19 11:29 PM (59.7.xxx.72)

    저는 8억+a 정도 손해봤어요.
    ㅠㅠㅠㅠ
    속이 아무리 쓰려도 그냥 잊어야죠.
    나중엔 내가 잘 될거야, 하고 잊으세요.

  • 8. ...
    '14.3.20 8:36 AM (182.226.xxx.93)

    저도 이억 오천 투자한 가게가 주인이 빌딩 올린다고 해서 문 닫았어요. 그것도 동업자가 다 알아서 하던 거라 실질적으로 얼마 손해 본 건지 잘 알지도 못해요. 어쩌겠어요,사람도 죽고 사는 데. 방법이 없는 일이라면 잊어버리세요. 병 나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003 방금 안녕하세요 유부녀 아이돌 지망생 1 식혜 2014/04/15 2,502
370002 신의 선물 너무 어려워요. 1 .. 2014/04/15 1,386
370001 캡틴아메리카 재밌으셨어요? 2 .. 2014/04/15 903
370000 마그네슘제 먹으니 속이 부대껴요. 2 근육떨림 2014/04/15 1,840
369999 씽크대나 세면대만큼 다른곳도 잘 치우고 싶은데 그게 참 힘드네요.. 5 ... 2014/04/15 1,752
369998 63빌딩 빅3 관람권 현장구매하면 할인 안되나요? 1 63빌딩 2014/04/15 2,955
369997 슈퍼맨 장현성 부인이 입은 궁금해 2014/04/15 3,538
369996 최근 들은 슬픈 얘기 51 chl 2014/04/15 21,047
369995 요즘 아파트 매매 많이 되나요?? 7 걱정.. 2014/04/15 3,567
369994 장혁 주연. 영화 가시 후기. 7 .. 2014/04/15 4,066
369993 아이들 여름옷 정리좀 도와주세요 2 정리장애 2014/04/15 1,309
369992 은행에 삼억 2 금리 2014/04/15 2,896
369991 부산 사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태종대 수국 만발한 계절이요^.. 4 ^^ 2014/04/14 1,921
369990 님과함께 임현식나온곳 호텔? 2 ㅅㅊ 2014/04/14 4,897
369989 아~~~신의선물 15 anfla 2014/04/14 4,705
369988 평생 한여자만 사랑하는 남자도 있을까요 ? 26 따오기 2014/04/14 14,763
369987 간이통관신청서 보내고 나면, 그 다음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3 통관 2014/04/14 1,240
369986 영어 잘하시는 분~ "재료비 별도"를 영어로 .. 12 저기 2014/04/14 8,257
369985 모발클리닉 다니려면 비용이 4 모발 2014/04/14 1,084
369984 밥솥을 바꿔야 할까요 ㅠ 밥맛이 없어졌어요 4 네네 2014/04/14 1,512
369983 남자향수중 다비도프 중에요. skawkg.. 2014/04/14 756
369982 일본어좀 도와주세요! 16 .. 2014/04/14 1,722
369981 아오 전 왜 그 선재 여자 친구가 밥맛인지 12 ,,, 2014/04/14 7,797
369980 뽕고데기 사려고 하는데요. 2 ... 2014/04/14 3,452
369979 윈도우XP를 계속 써도 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3 ... 2014/04/14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