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아니라 천적같다
자식이 아니라 날 잡아 먹는 천적 같네요. 지금은 자식이 아니라 무슨 원수 같네요. 제 엄마와 저가 사이가 아주 나쁜데 자식하고는 안그러고 싶었는데 어쩌면 이렇게도 통하는게 하나도 없는 자식과 만나 또 이러고 사는지. 지치네요.
1. ㅇㅁ
'14.3.19 12:55 PM (211.237.xxx.35)어쨋든 고등 졸업때까진 키워내야 하니 내가 낳아서 내가 키운 내죄다 하고 마음 정리 하세요.
그러면 좀 마음의 갈등이 덜어지더라고요.
저도 고3 딸이 있는데 미울때마다 쓰는 방법이예요.
아이가 낳아달라 한것도 아닌데 내가 낳았고, 내가 키웠으니 누구 탓할것도 없고
엄마한테 미운말 해야 하는 저도 힘들겠지 하고 주문 외우듯 외웁니다.2. 아줌마
'14.3.19 1:02 PM (50.92.xxx.16)도통 말 한마디가 제대로 안 통하니 미칠 지경입니다. 정말이지 온갖 노력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 했음에도 도대체 아이 머리속에서 나오는 생각들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3. 동병상련
'14.3.19 1:48 PM (116.37.xxx.135)이해하려 하지마세요
아이도 알고있는데 힘이드니 자기 합리화로
엄마랑 말장난하는거와 똑같은거 같아요
아이를 바꾸려하면 할수록 멀어집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가끔 기분좋을때
한마디 툭~~~
열나도 어쩌나요ㅠㅠ4. 까치
'14.3.19 7:24 PM (121.148.xxx.234)천적 같은 그 아드님 건강하지요?
그럼 다 내려 놓으시고 행복하게 웃어 보세요
건강하면 언젠가 철이 들면 엄마를 웃게 할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키우다 보면
웃는 날이 있을거예요
이쁘다 참 이쁘구나 해줘야
이쁜짓을 한 답니다
지금 이순간도 병원에 가면 많은 10대들이 병마와 싸우고 있고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많은 부모님들이 있답니다5. 아줌마
'14.3.20 4:29 AM (50.92.xxx.16)댓글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내려 놓고 내려 놓아도 어이 없게 하는 아이가 원망스럽기까지 해서요.
주신 조언들 읽으니 부글 부글 끓던 제 마음이 가라 앉는거 같고 다시 아이와 좋게 얘기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 보면서 웃으면서 그땐 그랬었지 이 녀석아 하하하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9755 | 도다리는 노량진에서만 살 수 있나요? 6 | 안알랴줌 | 2014/04/14 | 815 |
369754 | 검찰, 새누리 임동규측 '금품 살포' 혐의 압수수색 1 | 샬랄라 | 2014/04/14 | 508 |
369753 | 땀 냄새 밴 운동복 빨기 3 | 빨래 | 2014/04/14 | 3,806 |
369752 | '국회의원이 비서관 임금착취 의혹' 제기 파문 6 | 후훗~~ | 2014/04/14 | 820 |
369751 | 매트리스 추천해주세요. | 침대 | 2014/04/14 | 479 |
369750 | 전입신고 질문 3 | **** | 2014/04/14 | 991 |
369749 | 남편은 고기를 먹여줘야 합니다. 콩먹음 여자됩니다 6 | 카레라이스 | 2014/04/14 | 2,293 |
369748 | 트로패스트나 쌤키즈 유용하나요?? 3 | 구매예정 | 2014/04/14 | 616 |
369747 |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 햇살 | 2014/04/14 | 642 |
369746 | 청담동 초 고급빌라 월세가 많다는데... 10 | 궁금이 | 2014/04/14 | 6,228 |
369745 | 임신잘되게 하는 한약에 뭐가 들어가나요? 5 | ,,,,, | 2014/04/14 | 1,257 |
369744 | 중학교1학년인데요..중간,기말고사기간에 시험만보고 끝나나요? 4 | 쥬라rl | 2014/04/14 | 1,621 |
369743 | 영어고수님들? 번역 맞는지 부탁드립니다. 1 | 번역 | 2014/04/14 | 484 |
369742 | 책을 구해요 | 해피 | 2014/04/14 | 468 |
369741 | 아이들과 저녁식사 몇시쯤 하세요? 6 | ... | 2014/04/14 | 2,566 |
369740 | 얇은 전을 원하는데요 13 | 애들이 | 2014/04/14 | 1,797 |
369739 | k3를 살려는데 3 | 점점점 | 2014/04/14 | 1,545 |
369738 | 상가집 문상가는거요.... 7 | 어쩌나요? | 2014/04/14 | 2,631 |
369737 | 구조조정 계속 진행중인가봐요. | .... | 2014/04/14 | 818 |
369736 | 요즘 과일 뭐가 젤 맛있나요? 5 | 과일 | 2014/04/14 | 2,213 |
369735 | 헬스장에 사용하는 런닝화 4 | ... | 2014/04/14 | 1,825 |
369734 | 입주변에 뾰루지, 자궁에 문제있는건가요? 8 | ... | 2014/04/14 | 16,812 |
369733 | 슈퍼맨이 돌아왔다..사랑이에 대해 좀 악의적인 오역 자막들; 52 | 음 | 2014/04/14 | 19,091 |
369732 | 화초가 집안냄새를 잡아주나요? 2 | 화초 | 2014/04/14 | 1,633 |
369731 | 카톡에서 주고 받는 | 82cook.. | 2014/04/14 | 6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