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 사교육에 얻은 건 백수…답없는 에듀푸어 인생

사교육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14-03-19 10:13:43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8&sid1=102&aid=0003184686&mid=shm&m...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교육 공화국…"부모세대 삶의 질 하락에 노후불안 우려"]


대한민국이 온통 사교육으로 물들고 있다. 단순히 입시를 위한 청소년 사교육에 머무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젠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일이 사교육을 통해 이뤄지는 분위기다.

유년기부터 사교육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불안감에 휩싸인다.

취업이든 취미든 모두 돈을 주고 배운다. 부모들은 빚을 내서라도 이들을 뒷바라지 하는 '에듀푸어'

(edupoor, education과 poor의 합성어)로 이어진다.

중략...


대학생들도 스펙 쌓기를 위한 사교육비용이 크게 불고 있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대학생 461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어나 자격증 등 취업을 위해 57.3%가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들이 한 해 동안 취업 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0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08년 보다

37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중략...

 

이 같은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은 "

요즘엔 대학을 보낸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성인이 되어서도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면 결국 부모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노후대비는 부실해져 결국 비참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P : 175.212.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퍼맨
    '14.3.19 10:47 AM (211.245.xxx.178)

    보는데 쌍둥이들 데리고 아빠가 맛사지던가. 문화센터같은곳에서 영어로 노래부르면서 맛사지하는거보고 헐. 했었거든요. 제가 늙었나봐요. 집에서 애들하고 놀아주면서 쭉쭉해줘도 될텐데 싶다가도 요즘은 저러나보다 싶다가도 암튼 요즘 슈퍼맨보면서 세상변했구나 싶어요. 듣기로 보행기도 안된다고 했다던데 지난번엔 보니까 무슨 포대기같은걸로 애 걸음마 시키던데 그거 보면서 또 세상변했구나 했구요. 내가 뭔소리 하는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태어나면서부터인거 같아요. 전아마 무지 말 안통하는 시부모될듯 싶어요. ㅎ. 사교육 사교육 하는데 안 시키는 사람은 또 안시키기도 하구요. 저같은 경우엔 티비에서 강남쪽 보여주면서 사교육비 한달월급 넘는거 보고 포기한경우라서요. ㅎ. 무슨 수로 저렇게 공부하는 애들 이기겠나싶어서요. 괜히 뱁새가 황새 흉내내지말자 한 경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뭐 강제 인가요. 다들 알아서 선택하는거죠.

  • 2. 아직 미혼이지만
    '14.3.19 10:56 AM (222.119.xxx.225)

    저는 적어도 초4까지는 행복했던거 같은데 요즘애들은 너무 어려서부터 ㅠㅠ 참 안타깝습니다

  • 3.
    '14.3.19 12:30 PM (203.242.xxx.19)

    링크 댓글중 눈에 띄는게 있네요, 대학 안가고도 할수있는 일들 즉 용접 미장이 미용 도우미 등이 전문기술로 인정받고 연봉 5천 정도 받을 수 있게 사회구조 전체가 조정이 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요 제가 보기에도 그래요 그럼 누구나 대학가려고 무리하고 누구나 펜대 놀리는 직업 가지려고 무리하지 않아도 되겠죠

    그런데.. 그러면, 저렴한 인력시장에 기대 저렴하게 택배 보내고 배달시켜먹고 한없는 감정노동을 요구하던 그리고 이런 서비스에 익숙해진 많은 이들이 변화를 받아들일까요?
    장애인 도우미 간병인 이런 사람들이 제값을 받으려면 개인이 비용을 지불해서는 불가능할거고
    그럼 이들을 개인적으로 고용하지 않게끔 나라에서 다 대주려면 얼마만한 재원이 새로 필요할까요?

    우리 사회는 다수의 초저렴 노동을 토대로 지어져있는 사회기 때문에 이게 과연 뜯어고쳐질지가 의문이고, 이게 뜯어고쳐지지 않는다면 저런 초저렴 노동을 기피해 쓸데없는 고스펙만 평생 쌓아가는 사태가 멈출수 없겠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어떤게 답이 될수있을까요

  • 4. 좋은날
    '14.3.19 4:03 PM (1.251.xxx.81)

    저렇게 돈써서 스펙 쌓아도 취업 못하는 사람 태반이구요.
    결국 젊은이들은 9급 공무원 준비로 수렴하더라고요.
    도서관에 지금 자괴감에 눈물 짓는 젊은이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990 김현철 ”개판인 나라가 이렇게 굴러가는 걸 보면…” 10 세우실 2014/04/08 1,470
367989 이시간 3시후반 4시쯤 되면 몸에 힘이 쫙빠져요.. 정신도 멍하.. 6 닭은 2014/04/08 1,209
367988 같이 먹은 점심값 꼭 나중에 주는 직장동료 6 고민 2014/04/08 2,574
367987 족발이랑 닭발이 칼로리가 높나요? 칼로리 2014/04/08 1,031
367986 백화점에서 쇼핑백만 구매할수있나요? 7 - 2014/04/08 6,988
367985 빨대 꽂을 수 있는 병뚜껑 6 찾아요 2014/04/08 1,224
367984 암보험 고민.. 보험사는 망하면 어찌되는건가요? 14 건강 2014/04/08 2,953
367983 초등 저학년 중간/기말 대비 문제집 궁금해요. 5 ddd 2014/04/08 914
367982 고정 가사도우미 출퇴근 시간이 한시간정도 걸리면은요 4 출퇴근도우미.. 2014/04/08 1,189
367981 에이미 또 약물복용했네요.. 23 .. 2014/04/08 15,140
367980 스팀다리미 어떤거 쓰세요? 1 ..... 2014/04/08 1,178
367979 표준체중에서 정말 빼기 힘든 2kg.. 11 헥헥 2014/04/08 2,480
367978 새누리, '무공천 철회' 새정치 맹비난 12 세우실 2014/04/08 792
367977 안철수 신임투표? 18 탱자 2014/04/08 686
367976 신의선물 어제 못봤는데 대강 줄거리가 어떻게 진행됐나요? 10 ? 2014/04/08 1,990
367975 생각보다 여기 조미료사용하는분들 많은가봐요.. 74 ㅊㅊ 2014/04/08 4,861
367974 미역과 시금치는 많이 먹으면 변이 안 좋아요 1 .. 2014/04/08 1,425
367973 닭들이 불쌍혀요~~ 2 통닭쪼아~ 2014/04/08 604
367972 중1 영어 writing 교재 추천해주세요 2 하늘꽃 2014/04/08 1,338
367971 계절바껴서 그런가요?피부가 마른버짐핀것처럼 껍질이 심하게 일어나.. 4 피뷰뷰 2014/04/08 1,313
367970 씨제이 대한통운 택배 서비스 엉망진창 7 . . 2014/04/08 1,641
367969 친구 어머니 문병 뭐 사가야하나요? ㅠㅠㅜ 7 우움 2014/04/08 1,463
367968 유치원 vs 오전 바깥활동,홈스쿨 오후 예체능교육 4 7세교육고민.. 2014/04/08 979
367967 안철수 "정치생명 걸고 무공천 관철하겠다" 26 샬랄라 2014/04/08 1,219
367966 행운목 잎 끝이 누렇게 타들어가는데... 1 미즈오키 2014/04/08 5,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