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울거면 싸우던지요... 며느리보고 어쩌란건지요

진짜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14-03-19 08:27:08

새댁이에요

전에도 한번 글 올렸어요. 남편이 시어머님과 크게 싸운후로 몇개월 안봤다구요.

시어머니께서 연을 끊고 살자고 전화로 크게 싸우고 끊으신후 남편이 굳이 연락안했죠.

잘못은 양쪽에 있지만 시어머니 자존심이 상하시는 말을 남편이 했던거 같아요.

제가 있을때 일어난 일도 아니였고 저는 나중에 남편에게 통보만 받았구요.

중간에서 어째야할지 조언을 구했는데 다들 남편과 시어머니가 알아서 먼저 화해하게 저는 빠지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생각에도 제가 중간에 껴봤자 새우등 터질거 같아서 내비뒀어요.

 

몇개월후 어찌저찌 다시 연이 닿긴 했는데

그때 어머니께서 저보고 하시는말이

"왜 그때 너는 중간에 며느리가 되서 니 남편이 연락안한다고 끊냐?

너라도 안부여쭙고 화해시켜야지 도리지"

이말씀에 ... 저도 그럴까 했는데 남편에게 물어보니 절대 하지 말라그래서...못했다고 죄송하다고 했어요

남편도 옆에서 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제편들어주고요.

 

 

평화가 얼마 안가 또 남편과 시어머니가 싸웠네요. 물론 저는 옆에 또 없었구요.

이번엔 전에 어머님이 하신말씀이 생각나서

안부문자드리니까 (평소 전화보다 카톡자주합니다)

쌩~하신게 니남편은 손가락이 없냐 전화를 못하냐-_-;;;  왜 널시켜서 하냐

그래서 아범한테 전화드리라고 할게요 했더니... 하던지말던지 관심없다하시고...톡쏘시고...

 

도대체 어쩌라는거죠-_-?

그래도 제가 중간에서 나서서 얘기해주면 저한테 톡 쏘시진 않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둘 관계 둘이 알아서 하라고 내비둬야지 진짜 원참... 괜히 착한 며느리될렸다가 황당하네요..

 

 

IP : 174.116.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며느리 안하면 됩니다.
    '14.3.19 8:36 AM (116.120.xxx.108)

    왜 착해야 하죠?? 착하면 호구 되는게 시댁관계에요.
    안착해도 됩니다. 못되지 않은게 어디에요??

  • 2. 이린
    '14.3.19 8:45 A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되었어요. 이번에 하셨으니 님 담번에는 전화 안 드려도 까방권 획득하신 거에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도 ㅡㅡ;; 뭐 이래나 저래나 가만있는 며느리만 동네북이더라는 ㅡㅡ;;;
    아니 도대체 결혼 전에도 맨날 싸웠고 결혼 후에도 맨날 싸우면서...사십년 싸운 사람 사이 골을 어찌 매우라는 건지 ㅡㅡ;;

  • 3. 냅두세요
    '14.3.19 8:50 AM (218.38.xxx.9)

    경험자에요 그때 왜 그랬는지금도 자다가 하이킥한답니다

  • 4.
    '14.3.19 9:30 AM (115.136.xxx.24)

    하라고 하면 하니까 만만한 거죠..

    이래서 가만히 계시라고들 하는 거죠....

  • 5. ...
    '14.3.19 9:47 AM (24.209.xxx.75)

    아직 님이 제일 만만한 거예요.
    남편을 어떻게든 당신한테 사과하게 만들어 오라는 거죠. 웃기죠?
    그냥, 무시하세요. 여전히 빠지는게 정답입니다.

    담에 뭐라하시면, 제 말은 듣나요? 하고 빠지세요.

  • 6. ..
    '14.3.19 9:48 AM (118.221.xxx.32)

    본인 자식도 해결 못하며 왜 남 탓을 하는지...
    끼어도ㅜ안끼어도 마찬가지에요. 앞으로도 끼지 마세요

  • 7. ....
    '14.3.19 10:25 AM (112.155.xxx.72)

    끼지 마세요.
    왜 안 말렸냐고 하시면
    제가 뭔데 말리냐고
    어머니나 남편이나 내 말 듣냐고 한 마디 하세요.

  • 8. 어머니도
    '14.3.19 10:48 AM (110.8.xxx.239)

    아시잖아요..제 말을듣나요? 이럼서 빠지세요

  • 9. ...
    '14.3.19 12:37 PM (222.117.xxx.61)

    시어머니가 좀 이상하네요.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럽지는 않다는 걸 82쿡에서 많이 느낍니다
    시어머니 말은 무시하는 수밖에 없는 듯.

  • 10. msh01
    '14.3.19 1:33 PM (210.223.xxx.69)

    전 그런일 생기면 그냥 그 사건에 대해서는 아예 모른척 했어요.
    엄마와 아들이 둘이서 그러건 말건 전 하던대로만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전화했엇다면 하던대로 일주일에 한번 전화드리고요,
    안부만 묻고 그랬네요.

  • 11. 또라이.
    '14.3.19 2:44 PM (211.195.xxx.238)

    아우. 욕이 절로 나오는군요.
    그러고도 어른대접 받고 싶을까요?
    그냥 냅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862 쿠션화운데이션 만들어봤어요 5 잡다구리 2014/04/11 1,904
368861 독일방송 박근혜 <드레스덴선언> 맹비난 3 아줌마들 2014/04/11 3,634
368860 점심시간 됐는데 꼭 바쁜척 하는 사람.. 너무 짜증나요. 8 기다림 2014/04/11 2,094
368859 2017학년 대입수능 질문드려요 골치아파 2014/04/11 497
368858 김상곤-원혜영 요구대로 '새누리 지지자 배제'키로 샬랄라 2014/04/11 467
368857 속초여행 갔다 온 후기입니다. 또하나의별 2014/04/11 1,977
368856 충청도에 집 알아본다는 부모님 집 사셨다네요 19 .. 2014/04/11 4,053
368855 시누이딸 결혼에 절값줘야할까요? 준다면 얼마정도? 8 ... 2014/04/11 3,462
368854 맞선 보면 출산 시기 같은 건 언제 이야기 꺼내나요? 20 Jollie.. 2014/04/11 3,767
368853 이사갈 때, 제가 가입한 수많은 사이트 주소 변경 가각 해야 하.. 1 fdhdhf.. 2014/04/11 1,077
368852 두피,탈모에 좋은 샴푸 추천해주세요 8 두피야미안해.. 2014/04/11 2,827
368851 한 어린이집을 4년정도 다니면 안되나요? 7 리뷰다 2014/04/11 1,393
368850 쇼핑몰 사기당한거같아요 도움주세요-.-;; 2 이런 2014/04/11 1,109
368849 [재테크의 함정]대출의 덫, 악순환을 끊어라 1 ㅇㅇㅇ 2014/04/11 1,315
368848 국악쪽, 한국무용쪽에도 비리 같은게 많은 편인가요? 5 ㅇㅇ 2014/04/11 1,882
368847 남자가 후각에 더 민감한가요? 5 .. 2014/04/11 2,411
368846 ”제 2롯데월드, 추가재해 가능성” 세우실 2014/04/11 544
368845 미국에서는 정말 병원 안가나요? 28 미쿡 2014/04/11 7,349
368844 칠곡 계모사건 친모 뉴스쇼에서 전화연결 했었어요 6 분통 2014/04/11 1,638
368843 옥소리남편 박철한테 간통죄로 고소당한건가요? 47 옥소리 2014/04/11 10,664
368842 돼지 수육 삶고 나서 고기 써는 방법? 4 .... 2014/04/11 2,702
368841 칠곡 친부 사진봤나요? 8 악마 2014/04/11 3,771
368840 취업)회사 인턴들보면 안쓰럽네요. 2 .. 2014/04/11 1,791
368839 고양이가 아픈데 잡히지가 않네요. ㅠㅠ 9 고양이 2014/04/11 2,256
368838 청소년 상담시설 1 mind 2014/04/11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