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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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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면 짐 어디까지 풀어놓으세요?

정리불능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4-03-19 00:00:34

국내든 해외든

여행가시면 짐을 어디까지 풀어놓으세요?

 

겉옷, 신발이야 꺼내 걸으실거고

속옷이나 티셔츠류는 서랍안에 넣으세요?

전 더러울 것 같아 서랍사용이 어려워요.

근데 트렁크 열어놓고 펼쳐만 놓으면

호텔방이 지저분하잖아요.

그건 싫고..

 

한편으로 짐을 너무 예쁘게 풀어놓으면

막상 떠나올 때 꼭 뭔가 빠뜨리고 올 거 같아요.

그것도 염려되서..

 

남편은 한 깔끔하는 자인데

막상 여행가서 짐 푸는 건

별로 관여안해요.

그래서 사실 호텔방이 너저분..

국내여행에서는 차 안도 지저분..

 

대체 깔끔하다는 여성분들은

어디까지 짐을 풀까

늘 궁금했어요.

 

그리고 좀 다른 얘긴데

트렁크 쌀 때 백스인 백 꼭 사용하는 편이신가요?

특히 해외갈 때는 그 트렁크라는 게

아무래도 꼭꼭 쟁여넣게 되잖아요.

 

여행파트너 중 이 사람은

짐 싸는데나 혹은 풀어놓는데 있어

가히 압권이었다 하는 사례 있으신가요?

IP : 218.38.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깔끔
    '14.3.19 12:05 AM (39.7.xxx.214)

    결벽주의자인데요

    여행가서 남 쓰던 샤워기도 쓰고 침대에서 잠도 자니
    서랍쯤이야 뭐.. 물티슈로 먼지한 번 훑어내고 서랍에 넣어요
    속옷은 비닐팩에 넣어온 채로요
    겉옷들도 이미 짐 쌀때 종류별로 혹은 소유자별로 비닐백에 따로 담아가기 때문에
    그 비닐백 깔고 넣기도 하고요

    백인백은 오히려 더 헷갈리고 돈 쓰기 싫어서
    그냥 스포츠 브랜드에서 주는 비닐백 같이 도톰한데다 대략 분류해서 짐 꾸려요

  • 2. ...
    '14.3.19 12:05 AM (116.32.xxx.136)

    저 다른데서 돈 안쓰더라도 호텔에 모든 돈 다 들여가는 결벽 깔끔쟁이입니다. ㅎㅎ
    겉옷(다 옷걸이에 걸어요) 신발(바닥에) 화장품(화장실에) 같은거는 다 빼서 놓고..
    속옷만 트렁크에 넣어놔요. 기타 잡스러운 아이템들은 테이블 위에 서랍장 위에..
    서랍열여서 속에 뭘 넣어놓지는 않아요

  • 3. 여행 중 호텔 바꾸기
    '14.3.19 12:10 AM (218.38.xxx.169)

    제일 허접해지는 때가 해외여행 중 호텔 바꾸는 때입니다. 한 번 풀고 싸는 것도 정신없는데 아무래도 최소 한 번은 옮기잖아요. 다시 풀고 싸려면 어디 뭐가 있었는지 더 정신이 없어요. 그거 풀고 싸고, 풀고 싸고 있으면 점점점 트렁크는 쑤셔니 방산이 되고 호텔방은 점점 난민촌으로 초토화돼요.
    여행의 정석 같은 책에서 짐싸고 푸는 것도 사례별로 가르쳐주면 좋겠어요. 그 옛날 숙녀의 예법, 식사예절 뭐 이런 책처럼이요.

  • 4. ....
    '14.3.19 12:32 AM (116.46.xxx.29)

    속옷백
    세면/화장도구백
    신발백
    소품백 (충전기, 약등등)
    이렇게 4개 백 따로 넣어가요.

    세면/화장도구백은 통째로 세면대위 거울앞에 놓고 쓰고
    속옷백은 트렁크안에 넣어놓고 써요.
    옷은 다 옷걸이에 걸고 티셔츠나 덜 구겨지는것은 트렁크에 접혀진채로 있기도 하고요.
    트렁크 올려놓는 거치대 꺼내서 티비장옆에 주로 놓고 트렁크는 항상 뚜껑 덮어놓고요.
    신발은 옷장아래 꺼내놓고요

    서랍 사용하면 나중에 못챙길까봐 항상 손도 안대요.

    저는 주로 혼자 출장이라 더 단촐하겠네요

  • 5. 최소한으로
    '14.3.19 12:34 AM (222.119.xxx.200)

    짐 가져 갑니다.

    속옷도 한벌만 더 호텔에서 밤에 빨아서 입고 양말도 여분 하나만 그럼 빨고 널어놓고 샴푸/린스/화장품 모두 모두 샘플로 가장 간단하게.

    바람막이/여분바지/여분티 해서 정말 간단하게 갑니다. 절대로 짐 많이 안가져 가요.

    아주럭셔리 하게 갈거 아님 최소한으로 떠나는게 너무 좋아요. 짐 풀고 싸고 없이요

    여행지에서 나 봐주는 사람 한명도 없더라구요

  • 6. 09
    '14.3.19 1:01 AM (223.62.xxx.203)

    세면도구 화장품 신발 정도만 꺼내놓구요
    안입은 옷은 될수 있으면 트렁크 안에 그냥 둬요.
    입었던 옷들은 트렁크에 안넣고
    서랍장위에 착착 개서 쌓아놓아요.
    (서랍장안에 넣어놓으면 더깔끔하겠지만
    저도 서랍 안은 잘 이용안하게 되더라구요)
    새로입을옷만 트렁크에서 꺼내입죠.
    떠나올때는 서랍장위의 입었던옷들 한꺼번에 싹 넣어서 짐싸요.

  • 7. 히야~
    '14.3.19 1:14 AM (218.38.xxx.169)

    고수에게 배운다. 네요.
    그런 방법들도 있군요...
    잘 배워서 다음 여행때 식구들에게 본때를 보여줘야지.

  • 8. 짐 챙길때
    '14.3.19 8:29 AM (116.37.xxx.215)

    애초에 출발 전에 짐 쌀때요
    리스트를 적어요
    이거이거 챙겨가야겠다....적잖아요
    그 리스트를 트렁크에 멓어서 챙겨가요
    그리고 짐 챙겨 돌아올때 그 리스트를 다시 이용합니다
    그 리스트 체크해가며 다시 짐을 꾸리는거죠
    다 체크되면 빼먹은거 없고 빠진게 금방 눈에 들어오잖아요

    여행중 구입한 물건은 따로 가방을 (쇼핑백이든 빈가방이든 상황따라) 정해서 꼭 그곳에 모아두구요.
    .

  • 9. . . .
    '14.3.19 8:34 AM (175.215.xxx.46)

    겉옷 걸고 화장품이나 소품류는 화장대위에 올려두고 속옷은 수납백에 따로 넣으니깐 트렁크안에
    서랍엔 되도록 안넣어요 눈에 잘 안띄고 챙길때 번거롭기도 하고
    빨래할 옷들은 세탁망 가져가서 그때그때 넣어둬요

  • 10. 비닐백같은거 써요
    '14.3.19 9:32 AM (223.62.xxx.1)

    수영복사면 주는 비닐로되어서
    끊으로 졸라매는 스타일 있잖아요.
    그런거 여러개를 종목별로 담아가요.
    반팔, 가디건, 속옷+짐옷, 화려한 원피스, 기타등등
    그리고 세탁망을 큰것 하나 들고가요.
    짐을 풀때는 비닐백만 서랍이나 장위에 놓고
    옷을 안입을거면 세탁망에 넣고 트렁크행.
    다시 입을거면 비닐백 안에 처음처럼 개켜넣기.
    그러면 나중에 챙길때 비닐백 갯수만 챙기면 되고
    그리 섞이거나 지저분하지도 않아요.

  • 11. .....
    '14.3.19 9:40 AM (222.108.xxx.61)

    저도
    속옷백
    옷백
    세면/화장도구백
    신발백
    소품백 (충전기, 약등등) 으로 싸요..

    그런 다음,
    세면/화장도구백은 화장실에 두고,
    속옷백이랑 소품백은 그냥 트렁크에 넣은 채로 두고요.
    옷백에서 원피스나, 남방 같은, 구겨지는 게 싫은 옷은 옷걸이에 걸어 옷장에 넣어요.
    신발백은 옷장 바닥에 일렬로 늘어놓습니다.
    한번 입은 옷 중에 빨지 않고 다시 입을 옷은 옷장 위 나무 갈비살선반? 같은 곳에 널어 살짝 말리구요(왠지 갈비살이라 통풍이 좋을 것 같아서요^^. 옷장문을 열어둡니다.) .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외출시 입을 상하의는 다 옷장에 모여 있게 됩니다^^
    다시 입지 않고 집에 가져가서 빨 옷들은 따로 빨 옷 비닐봉지에 전부 넣어요.
    집에 가서 드라이클리닝이나 손빨래할 옷류와 세탁기에 넣을 옷류를 다른 봉지에 분류해서 넣어요.
    집에 가자마자 세탁기용 빨랫감 봉지를 세탁기안에 털어넣고 돌립니다.

    호텔 서랍은 안 썼는데
    그런데 요새는 아이옷이 많아져서 ㅠ
    어른 옷과 뒤섞여서 정리가 안 되어서,
    옷장안에 책장?같은 칸에 전부 넣든지,
    TV 앞 제일 큰 서랍하나만 아이옷 넣는 서랍으로 해서, 입지 않은 아이옷은 전부 그 서랍에 넣고 써요..
    아이옷은 깨끗한 투명 비닐봉지에 넣어 묶인 채로 가져가는데,
    봉지 채로 서랍에 넣어요..
    봉지 밖으로 빠져나와 서랍에 넣어두지는 않아요 ㅠ
    서랍 닦기 귀찮아서요 ㅠ

  • 12. 나름고수
    '14.3.19 10:12 AM (175.120.xxx.67)

    일단 여행갈때는 주름지는 옷,무게있는옷은 하나도 안가져가요. 전에 활동하던 여행카페에 스타일리쉬로 이름난 고수에게 배운 팁이에요. 언제나 여행지에서 멋지게,그러나 짐은 가볍게...예를들어 여름나라 휴양지 갈때 무의식적으로 면티를 많이 챙기는데 그게 구겨지고 무거운 소재면서 딱히 스타일리쉬하지도 않잖아요. 그래서 지지미?? 같은거나 쉬폰소재, 주름방지 가공된 쿨링소재로 된 옷을 넣어요. 겨울 여행같으면 주름 안지는 니트류 같은걸로...겉옷은 프라다?? 원단? 아님 폴리로 된 자켓류..

    암튼 이 설명을 길게 하는 이유는 옷을 가방안에서 하나도 안꺼내요.
    입던 옷중에서 다시 입을옷을 장에 걸고 다시 안입을 옷은 바로 치워요.
    세면도구 가방 꺼내서 화장실에 두고, 화장품 파우치 꺼내서 화장대 앞에 두고, 트렁크안에 모든 옷 그대로 두고 하나씩 꺼내 입어요. 트렁크 앞에다 빨래 넣는 비닐만 큰거 하나 두고 담고요...

    여행중에 나간 사이 청소하러 들어오고 그럴때도 짐이 너무 풀어져 있으면 다 들여다 볼텐데 싶어 전 좀 그래서...

    그래서 집에 돌아갈때도 초간단이에요. 4인가족 짐이라 제가 안챙기면 난리도 아닌데 10분이면 정리 다 된답니다.

  • 13. 나름고수
    '14.3.19 10:16 AM (175.120.xxx.67)

    아...애들 데리고 가는 여행은 가방을 두개로 가져가는데 하나는 어른용 하나는 아이용입니다. 아이들 옷은 모두 아이들 가방에 넣고 같은방법으로 시켜요. 빨래는 비닐안에,니들 새로 꺼내입을옷은 모두 가방안에,양말은 앞지퍼안에...다시입을건 장에 걸고 나머진 모두 제자리에....

  • 14. ㅁㅁ
    '14.3.19 10:20 AM (210.92.xxx.84)

    해외 출장을 꽤 자주 다니는 편이라 저는 백인백 사서 유용하게 씁니다.
    클렌징류등 욕실 사용하는 것들은 욕실 한켠에 잘 두고 쓰구요, 화장품류는 백인백 혹은 파우치에 넣고 써요. 옷들도 속옷 이나 양말류는 백인백 정리해온대로 트렁크에서 꺼내입고 아우터들은 옷걸이에 걸어놓습니다. 너무 다 펼쳐놓으면 나중에 짐쌀때 힘들기도하고, 트렁크는 객실에서 외출할때 닫아두고 나오니 안전하고 프라이버시도 지켜지고~ 백인백 활용하면 트렁크내에서도 짐 구분이 잘 되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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