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마르진 않았었어요.
163인데, 처녀땐 50~51정도 나갔었지만, 운동한 몸은 아니라서 그냥저냥 통통하지도 날씬하지도 않은 몸이었고...
첫째낳고 운동 약간 했을때 52~3나갈때는 오히려 운동해서 그런지 처녀때보다 더 날씬한 듯한 느낌이었구요.
그러다 터울지는 둘째를 가질때쯤 55정도 나가고 있었구요.
둘째낳고서는 늘 55~56정도.
그러더니만..30대 후반 훅 접어들더니 바로 57로 넘어가고, 40되니 58~9로 넘어가고..
올해 41세 되었는데, 지난 겨울 3~4개월만에 4킬로가 쪄서 63이 되어버렸어요.
헉~!!
전 제가 임신 이외에 60킬로를 넘게될지는 정말 몰랐는데, 야금야금 찌더니 정말 60 넘네~하다가 한주한주가 다르게 올라가서 며칠전엔 63.5를 찍네요.
58에서 63.5까지 석달 걸린거 같아요. 헐....
겨울에 몸을 좀 다쳐서 안 움직이고 먹기만 했더니, 진짜 곰처럼 변했어요.
적어도 학부모총회전까진 살을 빼자 생각했었으나, 결심은 다 무너지고...당장 이번주 금요일에 학부모총회네요.
입을 옷이 없어요, 당장. 바지도 다 끼고 자켓도 팔뚝이 터질거 같고..
어제보니 날이 많이 따스해지는거 같아서, 이제 운동 좀 해보려구요.
이소라 다이어트 시작하려 합니다.
전에 비디오로 샀었는데, 비디오플레이어버리며서 테잎들도 다 버려버려서, 아까 동영상 찾아 컴에 다운받았네요.
USB에 옮겨서 티비로 보면서 하려구요.
창피해서 어디 말도 못하겠고, 여기다라도 가끔 제 상태를 적어보지요.
다같이 살뺍시다~~!!
돈없어서 PT는 무리고, 돈없이 할수 있는거 찾아서 해볼까해요.^^
이소라로 좀 근력이 생기면, 캐틀벨 사놓은걸로 캐틀벨 운동 할거에요.
히히...운동 같이 하실분 여기 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