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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추억'을 보고

THE WAY WE WERE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14-03-16 20:30:18

EBS에서 얼마전에 영화 추억을 해주더군요...제가 기억하는 내용이랑 영화가 조금 틀리더군요...전 대학때 만나 사랑에 빠지고 어쩔수없이 헤어졌고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끝난다였는데...시간이 이십년이 흐르니 기억도 뭉뚱그려지는지....오랜만에 잔잔하게 잘 보았어요...

케이티(여주인공)가 라디오방송국 다닐때 둘이 같이 지내거든요..그리고 케이티가 남주인공(하벳)에게 소설을 써봐라고 다시 독려하구요...하벳은 소설을 완성하나?하여튼 그러고 그걸 들고 전애인(현재는 절친의 애인이된)케리?의 집으로 가서 헐리웃으로 갈꺼라고 하나 그러거든요...거긴 왜 갔을까요?

(질문하면서도 이걸 답해줄 분이 있을까?염려되네요...쩝)

그리고 둘은 정말 사랑했죠?아니 하벳도 케이티를 너무너무 사랑했겠죠?

....브래드피트가 로버트레드포드 닮은꼴이라던데....전 뭣이라고라..로버트레드포드가 훨씬 잘생겼다고

로버트레드포드의 미소는 전무후무라고 하면 너무 지나친가요?여하튼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더불어 어릴땐 메무리코에 못생겨보이던 바브라 스트라잰드가 너무 개성있고 매력적이더군요...특히 머리를 올리고 이마를 확 넘기니 얼마나 이쁜지....눈도 에메랄드빛이더군요...어머나 주인공맞네 싶더군요...

바브라스타라잰드는 미국 팝계의 전설적인 디바이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그녀의 노래도 검색해서 들었네요...김연아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도 그녀의 노래더군요...(죄송 이제 알았음)

지금은 팔순이 다 되신 로버트레드포드...그리고 칠순이 넘은 바브라스트라잰드..

고맙습니다^^

IP : 119.201.xxx.1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6 8:46 PM (119.201.xxx.133)

    맞아요 그런것 같네요...윗님 감사해요^^

  • 2. 레인아
    '14.3.16 8:47 PM (112.149.xxx.135)

    진작 알았으면 영화 봤을텐데요
    영화음악도 좋고 마지막 장면이 많이 기억에 남아요
    젊은 날도 사랑도 그렇게 흘러가고...
    여주인공이 끝까지 자기 신념대로 살아가는 것도 못있었어요

  • 3. 레인아
    '14.3.16 8:48 PM (112.149.xxx.135)

    못있었어요--->멋있었어요

  • 4. 추억
    '14.3.16 8:54 PM (175.212.xxx.191)

    설로 사람함에도 성격차이로 서로에게 상처 주는게 두려워 헤어지고 각자의 길로 가고 마지막 장면 때문에 여운이 아주 오래도록 남았던 영화예요.

  • 5. 설라
    '14.3.16 9:04 PM (119.67.xxx.171)

    서로 사랑하지만
    케이티가 추구하는 삶과 하벳이 추구하는 삶이 넘 틀려요.
    불의를 그냥보지 못하는 다혈질여자
    적당히 타협하고, 잘먹고 잘살고싶은 남자
    저영화보고 전 세번봤는데
    사상과 이념이 틀리면 사랑이 합이될 수없음을
    볼때마다 느껴요.
    혁명가가 가장 잘어울리는 여자, 귀엽고 사랑스런여자지만 같이 살아간다면
    케이티가 빛을 잃어가며 맞추거나,
    하벳이 평온을 반납해야겠지요.

    하지만 누구보다 상대를 최고로 인정해주고
    사랑한 커플......추억.

  • 6. 설라
    '14.3.16 9:09 PM (119.67.xxx.171)

    로버트레드포드와 브래드피드 참 많이 닮아
    제2의 브래드피드라고했죠.
    저도 로버트 래드포드가 쪼금 더 멋지다보는데 ㅎㅎ
    좀더 잰틀한 느낌?
    아웃어브아프리카 보고 뿅갔었다는,근데 피부는 쫌 안좋다는 생각들더라구요.

  • 7. 오학년
    '14.3.16 9:19 PM (1.231.xxx.40)

    엊그제 처음 봤습니다ㅎㅎ
    어쩌면 이 영화의 내용은 당시의 한국보다 현재에 더 맞겠다 싶더라구요
    여주인공의 개성도 그렇고 물렁한 남주인공도 그렇고요

    저런 건 허식이라 생각하는 고급 장식 케익이나, 저건 너무 거칠다고 생각한 건강 빵에
    자신들이 그거 먹고 싶은 욕망 있었던 거
    그런 거 아니었을지...
    짠하지만 잘 헤어진 거...

    등장하지 않은 그들의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렇지만은 않겠지만

  • 8. 그게요
    '14.3.16 9:20 PM (188.23.xxx.220)

    출신성분이 달라서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어요. 여주인공 성격이 아니라.

  • 9.
    '14.3.16 9:21 PM (1.177.xxx.116)

    설라님^^ 반대예요.
    로버트 레드퍼드와 브래드 피트가 닮아 브래드를 제2의 로버트 레드퍼드라 했어요.
    미국에선 브래드는 셀마와 루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알고 있어요.
    셀마와 루이스. 제가 저어엉말 좋아하는 영화라 기억이 나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정말 이 영화도 넘 좋아라 해요.

    근데 그러고 보니 로버트는 이런 전투적 삶을 사는 여인의 남자 역이 정말 잘 어울리고 여주를 돋보이게 하는 거 같아요.

    추억의 바브라 스트라이샌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메릴 스트립. 업 크로스 앤 퍼스널의 미셸 파이퍼.
    제가 알기론 그녀들이 모두 각 시대의 미국의 연인이자 연기력 퀸으로 인정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는 그녀들의 그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 10. ..
    '14.3.16 9:21 PM (1.238.xxx.210)

    하벳 아니고 허블..

  • 11. 어젯밤 조블랙의 사랑
    '14.3.16 9:23 PM (1.231.xxx.40)

    브레드 피트 정말 풋풋하더군요
    결말이 좀 삼천포었지만요.....

  • 12. 처음으로
    '14.3.16 9:24 PM (110.70.xxx.240)

    저도 어제 그 영화 일부 봤는데 로버트 레드포드 저한테는 완전 무매력..
    브래드 피트는 잠시 봐도 매력적이고 인상적인데 외모만 좀 비슷하지
    느낌은 완전 다른던데요
    바브라 스트라이잰드도 인상과 느낌이 너무 우울 음산해 보인달까
    예전부터 노래는 너무 좋다 생각하고 노래도 정말 잘하고 목소리 좋다고는 생각해요
    다시 제대로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겠죠

  • 13.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14.3.16 9:49 PM (66.249.xxx.77)

    는 바브라 스트라이젠더의 노래는 아니구요. . 워낙 노래가 좋다보니 여러 가수들이 불렀고 바브라도 부룬거에요...

    저도 추억 영화 좋아해요. 메모리~~하면서 시작되는 주제곡도 너무 좋아요. 바브라는 그 목소리... 그것만으로라도 정말 멋져요.. 외모도 개성있고 좋지만요.

  • 14. 자끄라깡
    '14.3.16 9:54 PM (119.192.xxx.199)

    'lost of all' 추천드려요.

    로버트 레드포드 혼자 나오는데 지루하지 않아요.

  • 15. 33333
    '14.3.16 10:04 PM (119.202.xxx.205)

    저는 로버트 레드포드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런 남자를 질려서 떠나게 한 너무나 전투적인 인생이 가여워요.

  • 16. ㅎㅎ
    '14.3.16 10:07 PM (175.223.xxx.21)

    그저께 추억 처음 보고 오늘도 문득문득 생각났는데
    82에 관련글이 있으니 반갑네요 ㅎㅎ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론 영화 처음보고 빠져서
    포탈가서 검색 다해봤네요 ㅋㅋ
    위에 님들 추천하신 영화들 다 찾아볼겁니다.
    ebs에서 해주면 더 좋겠구요~~

  • 17. ㅎㅎㅎㅎ
    '14.3.16 10:13 PM (114.206.xxx.43)

    셀마와 루이스가 아니고...델마와 루이스

  • 18.
    '14.3.16 10:21 PM (1.177.xxx.116)

    앙.^^델마와 루이스라고 하지만. 제 입엔 번데기 발음 셀마가 붙어서 그리 적었어요.ㅎㅎㅎ
    델 보단 차라리 셀이 맞지 싶어가지고ㅎㅎㅎ

  • 19. ㅡㅡ
    '14.3.16 10:47 PM (223.62.xxx.94)

    저도 그영화 예전에 봤었는데
    어제 게시판에 올라윤글 보고 오늘 다운받아서 다시봤어요
    마지막장면에 눈물나더라구요 둘의 사랑 안타까움..
    서로룰 존중했기에 가능한 이별이었다고봐요..
    군데.. 하블이 임신한 케이티를 두고 바람..핀거죠?
    그리고 출산을 앞두고 둘이 이혼..
    피붙이가 태어났는데 칼같이 헤어진다는게..
    이해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충격적이었어요ㅠㅠ

  • 20. .추억
    '14.3.16 11:10 PM (115.161.xxx.143)

    윗님...
    제가 그영와를 중간부터봐서 다시보기하려니 안되더군요
    어디서 어떻게 다운받아보셨는지 여쭈어봐요~

  • 21. 설라
    '14.3.17 12:53 AM (119.67.xxx.171)

    앗,제가 실수했네요..
    제 2의 로버트레드포드가 맞죠 ㅎㅎ

  • 22. ..
    '14.3.17 1:21 AM (1.229.xxx.28)

    델마보단 셀마가 맞죠 th 무성음이니

  • 23. ㅡㅡ
    '14.3.17 1:31 AM (223.62.xxx.94)

    다운은 파일조란데서 받았어요
    추억이라고 검색하니 너무많이 나와서
    1973인가 제작년도를 같이 치니 딱하나 나오더라구요^^

  • 24. ost감상
    '14.3.17 8:18 AM (125.138.xxx.176)

    아,너무 감미로워요~~
    http://blog.daum.net/paysew/771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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