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드라마 ' 맏이'... 가슴이 아프네요

들마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14-03-16 18:45:46

솔직히 좋아하는 스탈의 드라마가 전혀 아니고

시대도 완전히 틀리고 그렇게 동생 여럿 거두는 억척 장녀 이야기...

정말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런 삶이 바르다거나 좋다고도 보이지 않고..

그렇게 그악스럽게 살았던 언니 누나가 꼭 그랬어야 한다던가, 그래서

집안 모두 그나마 평안히 잘 살고 좋았다 던가.. 전혀 그렇게 동조하지 않는 성격이다 보니..

 

그런데 '맏이'라는 드라마는 이실역 장미희씨 나올때도 참 재밌게 봤는데

그 아들이 이실 성격과 똑 같고

그 딸은 국회의원 아버지의 성격 고대로고..

절절한 부정에다가 재개발로 도시 빈민들이 사는 삶터에 이는 변화까지..

그리고 악행을 일삼던 지숙이마저 가슴아프게 되는...

모든 주인공들이 저마다의 사연에 수긍하게 하는 참 착한 드라마네요..

 

물론 전 순택이도 싫어하고 순택 아비도 아주 싫어하는데

순택 어머니의 그 위대한 모성애와 연기에 감탄 절탄을 하며 봅니다

 

한때 모던한 도시미로 주름잡던 진희경이 그렇게 험난한 시장바닥 첩살이의 삶을

얼마나 잘 그려내던지..

그 국회의원 이상남씨의 연기도 그렇고

연기 공력이 괜히 붙는게 아니더라구요

가슴 아릿한 현대사와 서민들의 삶의 전개가 잘그려져서

사실은 전혀 공감못하는 세대인 저까지도 재밌게 보았네요

곧 종영.. ㅠ ㅠ

IP : 220.86.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쎼..
    '14.3.16 6:57 PM (122.35.xxx.66)

    원글님이 말씀하신 부분에서의 감동은 별로 없지만..
    특히.. 지고지순한 모성.. 뭐 이시대에 모성까지..;;;
    하지만 저도 참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였고
    마구잡이 시나리오가 아니라 탄탄한 구성이 전제된 드라마라는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2. ,,,
    '14.3.16 7:07 PM (203.229.xxx.62)

    제가 성장한 시기와 드라마 속 시대가 맞아서인지 그땐 그랬지 공감하면서 보고 있는데요
    지숙이가 불쌍해서 계속 울면서 보고 있어요.
    제가 나이 탓이지 드라마 보면 감정이 풀어져서 눈물이 나오네요.

  • 3. ......
    '14.3.16 7:09 PM (218.235.xxx.159)

    맏이, 가끔 놓치긴 했지만 그동안 재밌게 잘봤는데 끝난다니 섭섭합니다 .

  • 4. 맏이
    '14.3.16 7:20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게속 재미있었나 보네요.
    전 아역나올때 눈물흘리며 짠하게 보다가
    성인으로 바뀐 후 재미가 반감돼서 안보았는데
    다시 한번 연결해서 봐야겠네요.

  • 5. 저도
    '14.3.16 7:25 PM (119.203.xxx.233)

    저도 원글님과 같은 마음으로 초반엔 또 장녀의 희생을 은근 당연하게 찬미하는 내용인가보다 했다가 갈수록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구태의연한 주제같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구태의연한 주제가 오히려 그리워지기도 하나봅니다.

  • 6. 저도
    '14.3.16 7:38 PM (218.236.xxx.220)

    순택아버지 훌륭한분이라 생각합니다.꼿꼿하고 기개 있는 선비이죠.젊었을땐 신분 차별 남녀 차별 좀 했지만 날때부터 그리 배우고 자란거에 비하면 아주 미비한 정도고요.
    순택 어머니도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죠.

  • 7. 공감해요
    '14.3.16 9:48 PM (222.112.xxx.17)

    드라마 다시보기 하다가 공짜길래 우연히 한번 보기 시작했다가 완전 빠져들었어요.
    캐릭터들이 다들 인간미 있달까..
    막장드라마만 보다가 정말 막장 아닌 것만으로도 신선했었네요.

  • 8. 펑펑
    '14.3.16 10:46 PM (211.176.xxx.210)

    울었어요.

    한사람 한사람 에 감정 이입되서 울었어요.

    누구 한사람 마음 아프지 않은이가 없네요.

  • 9. 드라마!
    '14.3.21 1:01 AM (99.248.xxx.68)

    너무 잘 만든 드라마 같아요.

    전 성인 맏이역 주인공만 나오면 빼고 봤어요.

    순택이랑 영선이만 싫고 한명 한명 캐릭터와 연기 넘 좋았어요.

    미제 아줌마도 너무 가엾고 상처받은 지숙이의 마음과 행동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이상남 의원 이실 첩역할 연기 정말 너무 잘하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529 명언 - 인생의 마지막 순간 ♧♧♧ 06:04:44 216
1805528 엄마가 단체로 오고싶어해요 6 05:42:33 934
1805527 이란 매체 “호르무즈 통행료 수입 연간 150조원 넘을 것” 1 ㅇㅇ 05:22:08 568
1805526 잘 곪으려고 하는것도 노화일까요 ........ 04:38:08 416
1805525 써브웨ㅇ 알바 힘들까요? 6 혹시요 04:03:39 710
1805524 친구없는 대학생 아이 걱정이에요 6 .. 03:25:23 1,514
1805523 아....또 조직검사소견나왔어요. 5 ... 03:05:12 1,798
1805522 외로워요 ㅇㅇ 03:02:55 577
1805521 어쩔아재. 바꾼다tv는 대체 정체가? 1 .. 02:57:41 251
1805520 냄비세트 바꾸기로 결심했어요! 2 추천 01:45:06 1,228
1805519 저 정말 무식하네요 6 ........ 01:43:48 1,940
1805518 일본소설 환상의빛 이라는 단편 읽어 보셨나요? 4 .. 01:16:47 964
1805517 ㄷㄷㄷㄷ오창석 근황.jpg 17 .. 00:52:50 4,142
1805516 삼성전자 하이닉스 그리고 터보퀀트 13 My Pro.. 00:52:33 2,696
1805515 오늘 직장동료에게 들은 이야기 17 00:51:42 4,125
1805514 50대 이후는 뭐하는 편인가요? 1 00:50:56 1,213
1805513 제주오름중에 제일 난이도 낮은곳 5 ........ 00:46:00 781
1805512 뻑뻑한 선크림이나 톤업크림 3 개기름 00:40:36 844
1805511 50후반 여고동창 서울나들이 50대 00:40:35 632
1805510 온난화로 커피 멸종 경고 ㅜ 4 ㅇㅇ 00:39:24 1,866
1805509 지금 서울 안개 3 ..... 00:38:49 957
1805508 면전에서 대놓고 긁힌 유시민작가 표정 11 ㅇㅇ 00:37:43 1,866
1805507 이재명 대장동 121억 배성훈 “주홍글씨…추징보전 해제해야&qu.. .... 00:23:59 500
1805506 사진이 업로드가 안되요 1 ㅇㅇ 00:23:33 202
1805505 유튜브 맞춤법 적할로리 이거 뭔지 아시나요 3 나 미친다 00:21:33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