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잘 만드는 김영희님 궁금하네요.
그래서 생각나네요. 김영희님은 잘 지내시는지. 작품활동 하시는지.
아이들도 다 컸을텐데.
1. ...
'14.3.16 6:22 PM (59.15.xxx.61)연하 독일 남편과는 이혼했고
작년인가 70세 고희 작품전을 했던걸로 기억해요.
동갑내기 한국남자와 연애도 한다네요.2. 작년에
'14.3.16 6:42 PM (203.170.xxx.108)한국에서 작품전한다고 라디오에서 인터뷰하는걸 들었어요,
빨간 립스틱 ,하이힐. 자기색깔 고수하시며 개성있고 활기차게
사시는듯 합니다3. 독일인 남편이
'14.3.16 6:46 PM (110.70.xxx.27)많이 힘들게 했데요. 바람도 피고...생활도 전적으로
김영희님이 책임지고 있었던것 같아요. 초창기
책은 달달했는데 쩝4. ,,,
'14.3.16 6:59 PM (203.229.xxx.62)최근 쓰신 책 엄마를 졸업하다 출간되서 읽었어요.
15살 연하남편은 별거하다가 이혼한지 꽤 오래 됐고
.
큰딸은 결혼했고 변호사 됐고 큰 아들은 피아노로 음악 활동 하다가 결혼 하면서
그 수입으로 가정 생활 유지가 어려워서 사설 음악 학교 설립 번창해져서 사업 열심히 하고
그림도 그려서 미술가로 활동 해요.
둘째 아들은 의상 디자이너 됐다가 수입이이 별로여서 진로를 바꾸어서 방송국 취직 했어요.
자연의학 자격증을 취득 했고 그길로 나갈려고 한대요.
독일 남편 사이에서 얻은 딸은 프랑스인과 연애해서 처녀로 아이 낳았어요.
헤어져서 미혼모로 살아 가고 있어요.
막내 아들은 독일 남편이 아이를 너무 엄하게 교육 시켜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공포와 환각 현상이 심해져서 아이 데리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아요
평범한 자식으로 성장하지 못했으나 고등학교 졸업후에 독립을 시켜서 기술 교육 시켜요.
다섯 아이들이 다 예술적인 재능이 있고 머리들이 좋은것 같아요.
생활력도 있고요. 꾸준히 작품 활동 하시고 이년전에도 한국에서 전시회 하셨구요.
지금은 자식들과 손자 손녀와 가끔 만나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계시고
또래의 한국인 남자 친구가 생기셨나 봐요.
타국에서 모국어로 대화하고 상대도 괜찮고 해서 사랑에 빠져서 행복해 하셔요.
자식들이 다 키우고 나서 엄마를 졸업하고 여자로 다시 생활 하신다는 내용이예요.
열심히 사셨고 자식들도 다 잘 성장해서 보람이 있는것 같아요.5. 감사
'14.3.16 7:31 PM (175.209.xxx.14)윗님~ 아이들 근황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아주 오래전에 읽은 책이지만 '아이 잘 만드는 여자'
몇 장면은 가끔 기억이 나네요
큰 딸이 독일에서 초등졸업하면서 기술계열?(독일 교육과정이 초등졸업할때 진로가 결정되는~)
로 대학진학을 안하는 진로를 담임선생님이 결정하셔서 남편하고 항의해서 바꾸는 장면이요
변호사가 되었다니 엄마의 판단이 맞았네요
조금 궁금했었거든요
저도 책 사서 읽어야겠어요6. 원글
'14.3.16 7:41 PM (188.23.xxx.220)그러셨군요. 큰 딸이 똑똑하고 사고력이 좋아서 판사를 하면 잘할거라고 책에 쓰셨던데 진짜 법조계로 나갔네요. 남의 아이지만 장해요.
7. ~~
'14.3.16 8:10 PM (58.140.xxx.106)요즘도 그런 일 드물지 않더군요. 아는 남자아이도 단지 글씨체가 안 예쁘다는 이유로 담임이 실업계 진학을 주장해서 그 엄마가 학교가서 한바탕 했어요.
그나저나 김영희님은 저같은 보통사람의 몇 배로 인생을 사신 것 같아요.8. 국제결혼
'14.3.16 8:15 PM (14.52.xxx.59)하실 분들 이분 책 꼭 봤으면 좋겠어요
다른게 아니라
모국어로 말을 할수없는 외로움이 정말 절절했어요
다시 사랑하시는 분은 모국어로 대화를 한다니 갑자기 울컥하네요9. ..
'14.3.16 10:51 PM (223.33.xxx.116)예전에 재밌게읽었던 책인데 근황보니까 반갑네요
10. 김 영희선생님
'14.3.16 11:52 PM (112.170.xxx.252)자신의 인생에 용기 있으셨고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셨고 자녀분들 훌룽히 키우셨어요
이제부터라도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기를 빕니다11. ^^
'14.3.17 12:3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저도 근황 감사합니다^^
12. ..
'14.3.17 9:40 PM (1.176.xxx.219)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05/2014030500017.html
두분은 정신적 동지 그런 관계 아닌까 싶네요
예술가들은 일반인들과 사고가 틀려서
독일남편과도 보통의 부부 사이와 다른 관계아니었을까 ..
책읽다보면 가끔 스스로 못났다고 자학하시는 부분이 가슴아플때 많았는데..
한국여자 보통의 인물은 되시는 분이
젊고 잘생긴 백인남자 옆에서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것보다
지금이 훨씬 편하고 자심감넘치고 예쁘보입니다
그나저나 배용선생님 인터뷰보니 너무 멋지네요
저 연세에 저리 멋질수가!!!
두분 행복하셨음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