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양받아간 사람이 학대를한다고해요

아쿠아블루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4-03-16 12:57:11

몇년을 애지중지 키우던 앵무새를 사정상 분양했어요

데려가신분이 아내가 애기를 낳을수없어 우울해해서 자식처럼 데려다 키우겠다해서 다른분과 고민하다가

자식처럼 키운다는말에 이분께 보냈어요

입양가고 한동안 사진과 문자도 잘 보내줘서 잘지내는거같아서 안심했어요

8달 정도 지났는데 어제 아내분이 울면서 전화가왔네요

내용은 새를 처음부터 학대하듯했대요

뉴기니아 종이라 크기도크고 굉장히 영리하고 말도잘하는앤데

입질고친다고 첨부터 욕심내고 막했나봐요 욕조에 넣고 샤워기로 물을 뿌리려고하고

막대기로 머리를 찌르고 수건으로 말아놓고했대요 아내분말이 남편이 약간 분노조절장애가있대요

밖에선 새를 엄청 이뻐하는척하고 집에선 말도안건대요 부부싸움도 자주해서

새가 그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소리지르고한대요

저한테 문자할땐 새한테도 잘하고 아내도 엄청 위하는사람인줄알았는데

아내분말이 다 가식이고 애도 일부러 안가지는거라더군요 저런사람은 애키우면 안된다고,,

뉴기니아키우는법에 대해서 노트한권분량으로 써주고,,문자로도 여러번 알려드렸는데

정말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내가 전주인(저) 한테 말했다고 전주인이 다시 데려가도 난모른다고했더니

그놈이 내새라고 내맘대로한다고 그냥 밖에다 날려버린다고 데리고나갔대요

내샌데 못가져간다고 자기 깡패도 많이안다고 그럼 가만안놔둔다는 말도 했대요

아내분이 울면서 전화하는데..

이럴경우 그놈동의없이 아내분과상의하에 다시 제가 데려와도 아무문제 없는건지(분양비받았던거 드리고)

어찌해야할지 알려주세요...

IP : 111.118.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6 1:01 PM (211.216.xxx.205)

    아내분과 상의해서 새를 데리고오고 분양비는 돌려주세요 뭐라고하면 동물학대로 신고한다고 하고 증거있다고 하세요 되도록 빨리 남편 모르게하세요 혹시 알게 되서 새한테 해꾸지 할까봐 무섭네요

  • 2. 세상에
    '14.3.16 1:06 PM (121.130.xxx.145)

    뭐 이런 괴물들이 많을까요?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괴롭히는 것들은
    벌 받아야해요

  • 3. 어휴..세상에
    '14.3.16 1:11 PM (1.236.xxx.49)

    안그래도 새집에 적응하랴 스트레스 받을 새에게.. 일부러 분양해간 사람들이 어찌 그런 ..;;;;
    나쁜놈..!!!

  • 4. 오래전
    '14.3.16 1:16 PM (124.61.xxx.59)

    동물농장에 전 주인한테 학대받은 기억으로 자기 깃털을 다 뽑으며 자해하는 새 나온적 있어요.
    남자가 엄청 때린 모양인데, 남자만 보면 덜덜덜 떨면서 먹지도 못하고요.
    앵무새라면 엄청 영리한 동물인데요. 어떡게든 찾아오세요. 너무 불쌍하네요.

  • 5. 근데
    '14.3.16 1:32 PM (1.251.xxx.35)

    그냥 객관적으로 봐서요.
    분양받아갔다면 판매 했다는 얘기잖아요?
    그럼 이미 소유권이 넘어간건데
    주인 동의없이 어떻게 돌려 받으려고 하시는 거죠? 여러분들?

  • 6. 그것도 말이 되는데
    '14.3.16 1:39 PM (1.236.xxx.49)

    그럼 가져가신 분 부인이 왜 전활 거기로 걸었을까..싶네요.ㅋ
    이미 소유권은 자기넨데..
    이런 소리들으면 완전 당황될거 뻔히 아는데..가져오지도 못하고 그런데 주인집에서 전화를 했다면..
    뭐냐..??

  • 7. ...
    '14.3.16 1:54 PM (121.190.xxx.181)

    분양했다가 전주인한테 연락이온거라면
    힘드니까
    원글님한테 sos 신호보내온겁니다

    저도 비슷경험있어요
    상대방이 파양해서 제가 도로 되찾아왔어요

    잘 지내고있고.마음에든다면
    원글님한테 그런 안좋은소릴 할이유가없죠

  • 8. ...
    '14.3.16 2:25 PM (123.212.xxx.132)

    아내되는 사람도 주인이잖아요.
    아내되는 사람에게 환불해주던지 하시고, 다시 데려오세요.
    해코지 걱정되면 동물보호법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아내되는 사람이랑 통화해서 학대부분 녹취해 놓으세요.

  • 9. ..
    '14.3.16 2:33 PM (125.132.xxx.28)

    소유권소유권..
    생명이 소유하는 물건인 줄 아는 사람 많구나
    학대하면 데려와야죠. 부인이랑 얘기해서, 부인이랑 잘 얘기해서 데려왔다는 걸 모르게 하세요.
    부인부터 헤어져야 겠네요 거참.

  • 10. ...
    '14.3.16 2:45 PM (114.129.xxx.95)

    앵무새 습성이 스트레스받으니깐 지몸에난털 다뽑아버리던데
    새가 너무걱정이네요
    원글님이 하루빨리데려오셨음좋겠어요
    분양해간 사람부인이랑 잘상의해서 하루빨리데려오세요

  • 11. 별사람이 다 있네요
    '14.3.16 2:53 PM (115.140.xxx.66)

    아내분은 원글님에게 새를 진심으로 돌려주고 싶으신 것 같은데
    아내분이랑 몰래 약속하셔서 돈 돌려주고 새 데려오세요

    뉴기니아는 똑똑해서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오래 못삽니다
    저도 새를 키워봤지만.

    남자분이 나중에 뭐라고 하면....전화통화 녹음해 두시고
    동물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 12. 그 남편이
    '14.3.16 3:54 PM (76.88.xxx.36)

    소유 권 자라는 법적 문서가 있나요?
    그런 별도의 증거 양식이 없다면 부부니까 부인도 소유권이 있다고 볼 수 있으니 부인에게 돈 돌려 주시고 데려 오세요
    남자 분과 통화하게 되면 꼭 녹취하시고
    지금 다시 부인과 통화하시고 녹취해 놓으세요
    학대 받은 아이가 강아지 종류인 줄 알았는데 앵무새라고 하시니까
    이 화나는 상황 중에 너무 귀여워서 순간 웃음이 나왔지만
    고 녀석이 얼마나 괴롭고 혼란스러울까 생각이 드니 너무 가여워요
    빨리 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3. 우유좋아
    '14.3.16 4:20 PM (119.64.xxx.114)

    76.88 님 말씀처럼 특정인에게 (남편)소유권한이 있다는 법적 증거가 없고,
    공동소유인 부인이 전주인에게 학대상황을 직접 밝히고 도움을 구한 일이니만큼 받았던 금액 돌려주시고 다시 양도를 받아오시면 될듯합니다.
    시간 지체하지 마시고 빨리 데려오시되 받았던 금액을 돌려주는 상황과 학대를 그치기위해 데려간다는 상황에대해 녹취를 해두세요.
    동물 보호법에 위반되는 일이고 전주인에의해 구출되는 것이기때문에 법으로 따진들 원글님이 유리해요.

  • 14. 앵무새는
    '14.3.16 6:43 PM (76.88.xxx.36)

    청각이 발달되서 사람 목소리에 매우 민감하다고 알고 있는데
    다혈질에다 순간 욱~하는 분노 조절 장애 남자의 강하고 무서운 목소리에 그동안 그 많은 날들을
    얼마나 무섭고 정신이 혼란했을까요
    너무 가여워요 그리고 너무 귀여운 아이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5. 블렘
    '14.3.17 10:34 AM (125.129.xxx.29)

    앵무새 너무 안타깝네요. 잘 해결됐으면 좋겠구요. 그런데 그 부인도 너무 불쌍하네요.
    앵무새는 어떻게 데려오면 된다지만, 남편을 믿을수 없어서 애도 안가진다는 부인은 계속 같이 살아야하잖아요,,

  • 16. 소유권 문제 없습니다
    '14.3.17 11:02 AM (114.205.xxx.107)

    부부 간에는 인감위조 같은거 말고는 기본적으로 상대방 동의없이도 처분 가능합니다. 민법 공부할 때 배웠는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앵무새 날려 버리기 전에 얼른 데려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178 80대 할머니 옷 어디서 구입해요? 3 봄옷 2014/03/24 3,200
363177 한근에 600g 아닌가요 7 한근 2014/03/24 3,153
363176 시부모합가시 적당한 아파트 평수 97 thvkf 2014/03/24 13,062
363175 남편과 사이는 그저그런데 아기 가져야 할까요? 7 2014/03/24 1,267
363174 아름다운 개나리와 진달래...... 손전등 2014/03/24 521
363173 고등 딸아이 에 대한 걱정으로 11 어제 2014/03/24 3,363
363172 허리디스크 어찌나으신분들있으신가요 2 디스크 2014/03/24 1,042
363171 성매매 의혹 업소 건물주는 3선 의원 3 울산 큰애기.. 2014/03/24 920
363170 공무원시험 준비 1 ?? 2014/03/24 959
363169 침술원이요 2 침술원 2014/03/24 804
363168 잘키운 딸하나 박한별 언니는‥ 6 2014/03/24 2,629
363167 황 법무 "일당 5억원 노역, 검토할 사정 있었을 것&.. 3 샬랄라 2014/03/24 791
363166 역삼역 부대찌개 사장 뭔가요? 5 나쁜사장 2014/03/24 2,784
363165 이런 분 계세요? (공부 스타일) 4 월요 2014/03/24 1,263
363164 하루 중 언제가 가장 행복하세요? 18 .. 2014/03/24 3,765
363163 집 좁혀서 이사했더니 수납때문에 우울해요 ㅠㅠ 6 한숨 2014/03/24 3,905
363162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 2 ^_^ 2014/03/24 1,751
363161 김부겸 민주당 전 최고의원의 대구시장 출마선언 현장 군중들 14 ... 2014/03/24 1,557
363160 효도는 셀프라는데 전업일경우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12 용돈 2014/03/24 3,030
363159 노트북 하나 추천해주세요~ 2 노트북 2014/03/24 644
363158 리플리 증후군? 4 ㅠㅠ 2014/03/24 3,318
363157 한상진 "문재인 정계은퇴 요구, 철회 못해" .. 46 샬랄라 2014/03/24 1,656
363156 성추행 못견뎌 자살한 오대위 일기장공개 4 자살아닌타살.. 2014/03/24 9,368
363155 중학생 봉사시간 채우거... 많이 힘들까요? 5 중딩 2014/03/24 1,433
363154 무료이혼상담, 믿을만한곳 없을까요 이혼 2014/03/24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