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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네 한정식집 알바하고..

.. 조회수 : 11,601
작성일 : 2014-03-14 10:31:00

멘붕 왔거든요

대학가 앞에 분식하면서 한정식 하는 친구집

오후에 바쁜데 주방알바가 하나 비어서..

도와달라고 하기에 어제 다녀왔거든요...

 

된장찌개든 김치찌개든 모든 음식에

맛나와 설탕들 쏟아 부어서 조리하더라구요..

 

제가 뭐 직접적으로 음식에 관여하면 기분 상하는게

당연하다 싶어서..

그냥 보고 서빙만 해줬는데..

 

학생들은 싸고 맛있다고 줄 서서 기다리고...ㅎㅎ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는 테이블도 있고....

 

저는 먹으면 아 달다 소리 부터 나올정도로 달고

먹고 나서 속도 영 별로고..

조리 장면을 계속 봐서 각인되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서도...ㅜ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고 상도 여럿 받고 맛집이라고 블로거에도

올라오고....

 

대학가는 싸고 양많으면 일단은 합격점수 주고 들어가는 가봐요..

 

충격이었어요 전...

그정도로 맛나와 설탕을 넣어가면서 음식을

조리하다니..

 

식구한테는 그렇게 안먹이겠죠? ... ㅠ

IP : 180.189.xxx.13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3.14 10:32 AM (175.210.xxx.45)

    저 가던 한식부페는 종업원을 비롯해서 식당 사장과 그 가족들도 다 그 음식 먹드라구요.. 거기도 조미료 들이부을텐데.

  • 2. ^^
    '14.3.14 10:33 AM (119.71.xxx.204)

    근데 맛나가 뭔가요?

  • 3. 아뇨
    '14.3.14 10:33 AM (180.65.xxx.29)

    식당하시는분들 그냥 그밥 드시고 밥할시간 없으니 식구들도 먹던데요 자꾸 먹다보면 본인들도 안좋다는
    생각이 없어지는것 같던데 친구도 시어머니 식당 알바하고 반찬 싸가지고와 먹고 한데요

  • 4. 000
    '14.3.14 10:35 AM (180.230.xxx.42)

    맛나는 소고기다시다같은 조미료 아닐까요??

  • 5. ..
    '14.3.14 10:36 AM (116.93.xxx.183)

    그런데 분식이랑하는 그런집을 한정식집이라고는 안하지않나요
    쓰신것 보면 백반집? 정도느낌인데...

  • 6. 미원
    '14.3.14 10:36 AM (76.88.xxx.36)

    쏟아 안 붓는 것 만 으로도 덜 하네요 미원 맛나 설탕 중국 고추가루 그냥 붓습니다

  • 7. 원글자
    '14.3.14 10:37 AM (180.189.xxx.137)

    가게 상호명에 한정식이 들어가있어서...한정식 집이라 썼네요..^^백반집 맞아요~

  • 8. ..
    '14.3.14 10:37 AM (175.196.xxx.222)

    학교 앞 백반집 다시다 엄청 큰 봉투에 있는거 쏟아붓는걸 봤어요..ㅠㅠ

  • 9. ㅇㅇ
    '14.3.14 10:38 AM (175.210.xxx.45)

    근데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 엄마가 다시다, 미원, 맛선생, 맛소금 다 써서 그다지 거부감이 없네요.
    조미료 써도 맛있는 집을 선호..

  • 10. 그냥들 먹던데요?
    '14.3.14 10:40 AM (110.47.xxx.121)

    바쁜 식당일에 반찬 따로 해먹을 시간이 어디 있나요?
    아줌마 업주들 중에는 집에서 먹겠다고 식당반찬 싸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자기들도 안먹는 음식을 파는 식당은 못봤어요.

  • 11. 그게..
    '14.3.14 10:43 AM (124.5.xxx.30)

    손님이 많은 포장마차(이름만) 에 불닭발 사러 갔는데 제가 자세히 보니
    조리하시는 분이 제 눈치 보면서 푹 퍼 넣는 데 조미료였어요.
    아예 큰 통에다 다 부어 놓고 주걱으로 푹푹 떠 넣어요.ㅜ~~

  • 12. ^^
    '14.3.14 10:47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밖에서 사먹는 웬만한 맛있다는 음식들은 다 조미료맛이죠..

  • 13. 한마디
    '14.3.14 10:48 AM (114.204.xxx.23)

    MSG 무해하다 엊그제 나왔잖아요~
    그리고
    칼국수집이 염도 제일 높다면서요.
    짜고 달고 해야 맛있다고 오는데
    어쩌겠어요?
    님이 맛집이라 생각하는곳은 얼마나
    다를까요?

  • 14. ㅍㅍ
    '14.3.14 10:56 AM (218.52.xxx.186)

    최상의 재료로 집밥처럼 만들어 팔면 그게 이윤이 남을까요?
    생각해보세요..

  • 15. 그게
    '14.3.14 11:04 AM (1.224.xxx.80)

    식당밥은 조미료 당연히 넣죠. 더구나 대학교 앞 식당이면 가격도 저렴해야 되는데요. 어쩌면 밖에서 사먹는 밥은 그러려니 해야 한다고 보고요 집에서라도 덜 먹자는 주의네요.
    MSG가 아무리 무해하다고 나온들 안 먹는거에 비하겠어요? 원재료는 그렇다치고 가공할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어떻구요. 조미료 먹을 사람은 먹고 안 먹을 사람은 안 먹고 그러면 되는 겁니다.

  • 16. ..
    '14.3.14 11:21 AM (222.107.xxx.147)

    저도 친구가 맛있다며 데려간
    명동의 유명한 낙지집,
    조리하는 과정을 멀리서 봤는데
    하얀 가루 두 가지를 푹푹 퍼 넣더군요.
    나오다 보니 설탕과 조미료...
    밖에서 먹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집에서 좋은 재료로 음식 해주는데
    어느 때 맛이 덜하니 뭐니 불평하는 가족이 있으면
    그건 한가지...조미료가 빠져서 그런 거다~ 라고 말해줍니다.

  • 17. 이런말
    '14.3.14 11:37 AM (58.237.xxx.199)

    msg가 자연속에도 있는건 알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msg 섭취가 몸에 어떤 반응을
    가져올지 연구가 되었을텐데
    알 수가 없으니 저는 되도록이면 섭취 안 하려고요.

  • 18. 미세먼지
    '14.3.14 12:32 PM (110.47.xxx.121)

    방송에서 유해하다 나오면 진짜 유해한 건가요?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한게 방송을 맹신하는 겁니다.
    ...라는 논리도 맞는 말이겠죠?
    실험결과로 따지면 소금이나 설탕도 유해하긴 마찬가지인데 왜 유독 msg만 물고 늘어지나 모르겠어요.
    이영돈이 전국민을 상대로 msg 최면을 걸고 있는 것만 같아서 오히려 반발심만 생기네요.
    사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도 유해한 부분이 없는건 아니죠.

  • 19. 식당음식은
    '14.3.14 1:47 PM (1.230.xxx.51)

    어쩔 수 없어요. 짜고 달고 맵고 조미료맛 나고 그래야 잘 팔린다고 합니다.
    재료의 맛을 잘 살린 슴슴한 맛은...재료도 좋은 걸 써야 하고 솜씨도 좋아야 하지만, 문제는 그걸 맛있다 여기는 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문제죠. 식당은 손님이 많아야 하는 건 당연하고요.

  • 20. 무해하다고?
    '14.3.15 12:31 AM (59.15.xxx.61)

    MSG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몸이 반응을 합니다.
    특정한 집에만 다녀오면 입술이 부르트던가
    대책없이 졸립니다.
    아주 조금 넣으면 무해하겠지만
    그렇게 국자로 퍼 넣는데 어떻게 무해할가요?

  • 21. MSG
    '14.3.15 1:12 AM (62.134.xxx.16)

    유해하고 무해하고를 떠나 그 맛에 적응하고 싶지 않아요.
    자연스런 맛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속이 더부룩하고 느끼해요..

    입덧할 때 유난히 조미료 많이 들어가는 음식부터 거부감이 오더군요..

  • 22. 방사능시국
    '14.3.15 1:52 AM (211.201.xxx.92)

    멸치, 다시마, 북어 푹 우린 육수보다
    msg가 이제는 더 나아보여요.
    과하면 문제지만

  • 23. 해남사는 농부
    '14.3.15 4:04 AM (211.63.xxx.95)

    맛나는
    대상
    엣날 미원에서 생산하는
    제일제당의 다시다와 같은 혼합조미료입니다.
    조미료를 넣은 음식을 먹으면
    입안이 까칠해지면서 속이 거북해지는 것이
    확실히 인체에 좋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정부의 발표는
    기업을 위한 정부의 립서비스이구요.
    마치 자동차 급발진사고에도 제조사의 잘못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24. 흠..
    '14.3.15 7:02 AM (119.67.xxx.182)

    역시 아는 사람은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25. 행복한 집
    '14.3.15 7:25 AM (125.184.xxx.28)

    조미료 설탕 안쓰면 오천원 백반집 열수가 없습니다.
    만원짜리 음식이 가장 싼걸로 해서 맛도 없고 비싸다는 소리만 듣지요.

  • 26. 집밥과 비교를 하다니
    '14.3.15 8:57 AM (116.36.xxx.34)

    외식..그값에 어떤질을 원할까요
    그정도면...그나마 양호하니까 맛집으로. 소비자가 찾는거예요
    싫음 집밥만 고집해여죠

  • 27. ㅇㅇㅇ
    '14.3.15 9:39 AM (124.51.xxx.155)

    방송에서 msg가 무해하다는 건 어느 정도 양을 먹어도 죽지는 않는다는 거 같아요. 실제로 먹고 몸에서 반응하는 사람들 있짆아요. 미식거인다든지, 어지럽다든지, 졸리다든지.....

  • 28.
    '14.3.15 10:07 AM (223.62.xxx.116)

    이 글 친구한테 보여주고 적당히 넣으라해 보세요.
    식당 음식은 다 그렇다는 듯이 쓴 원글이 당신은 그야말로 하는 꼴이 알바인생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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