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살림 살아 불려줬더니
남편이 딴소리 하네요.
오늘 하루 멘붕이었어요.
완전 남같아요.
제 감정이 안좋네요. 마주하기 싫어요.
떨어져있고 싶어요.
저도 이제 헌신하지 말아야겠어요. 약게 살아야겠어요.
알뜰살뜰 살림 살아 불려줬더니
남편이 딴소리 하네요.
오늘 하루 멘붕이었어요.
완전 남같아요.
제 감정이 안좋네요. 마주하기 싫어요.
떨어져있고 싶어요.
저도 이제 헌신하지 말아야겠어요. 약게 살아야겠어요.
앞으로는 제 마음도 다 안보이려구요.
저도 공감해요!! 전세금 모으느라 악착같이 적금 들고는 있는데...내가 궁상맞게 살고 남편꺼 사주면서 돈 졸라 모은다고...남편이 언제까지나 다 알아줄것 같지 않더군요...늙고 못생긴 아줌마가 되면 절 떠날수도 있는게 남자라 생각해요. 저를 위해서도 스트레스 받지않을정도로 틈틈이 써요. 가방도 사고, 옷도 사고....개인여윳돈도...지니고 있으려구요.
남자고 여자고 아무도 모르는 비상금이 다만 얼마라도
있어야 하고 특히나 여자는 꼭 얼마라도 비상금이
있어야 한다고... 결혼하고서도 혼수하고 남는돈은
네 비상금으로 꼭 긎고있어야하고
절대 부모고 형제고
나한테 돈이 얼마 있다는 냄새조차도 풍기지 말라고
하셨어요. .
평생 투명하게 근검절약의 표본처럼 살아오신 아버지의
말씀....
그리고 남자는 몇살이 되었든 무조건 애기라고 ㅡㅡ
무조건 잘한다잘한다 토닥여줘야 내집이 최고구나 하고
딴짓하다가도 집으로 기어들어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