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분이 흰머리 많이 난다는 글에 단 댓글인데, 반백인데도 스타일링 잘하니 멋있는 사진을 발견해서 또 올려요.
40-50대 흰머리 많아서 염색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 스타일 참고해보세요~~ (웨이브 긴머리보다는 생머리 커트가 나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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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하면 나이들어 보이는게 마이너스라 그런지 많이들 울며 겨자먹기로 염색을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티비서 유엔 근무 여성한국인 중 최고위직이라고 하며 어떤 여성분(강경화)이 나왔는데, 백발이던데 너무 멋있는거예요. (숱이 좀 많은 듯함)
패션스타일링을 멋지게 해서 그런지, 아님 자리가 그래서 그런지 이미지가 아주 멋있었어요. (젊었을 때 흑발머리 대비 훨)
https://www.google.co.kr/search?newwindow=1&q=%EA%B0%95%EA%B2%BD%ED%99%94&psj=...
https://www.google.co.kr/search?newwindow=1&q=%EA%B0%95%EA%B2%BD%ED%99%94&psj=...
생머리커트보다 웨이브커트머리가 더 부드러워보이고 멋져요
안경도 비싼거, 옷도 비싼거겠죠?
저얼굴에 후줄근한 홈웨어차림이면 그냥 영락없는 동네 할머니...ㅜㅜ
저 흰머리 꽤 있지만....
별로 멋있지 않은데요.
저 분의 커리어를 빼고 생각해 보세요. 홈웨어 있고 저 간지가 날까요? 염색해야 합니다.
우리집안이 전부 유전이라 새치가 일찍 나는데요, 보통 사람들은 절대 안 어울려요.
패티킴도 백발하니까 멋있기도 하지만 무지하게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하죠.
커트가 그나마 낫네요
홈웨어 입고
일단 머리숱이 정말 많고
잘 자르고 스타일링 신경써서 얼굴에 맞게 한데다가
무엇보다도 살아있는 표정이 헤어스타일을 살려주는 것 같아요.
옷이나 지위 이전에요.
마트서 백발인 여자분을봤는데
너무너무 멋지신거예요
그냥 어깨 기장에 느슨하게 하나로 묶으시고
왜이리 멋지지? 하면서 좀 훑어봤는데
결론은
차림새가 넘 센스있다는거
옷차림이며 악세사리 신발까지 세련 그 자체드라구요
백발은 그 다른 무언가가 뒷받침 되었을때 빛나는거 같아요
외국 나가서 외국인들과 섞여 살면 흰머리거나 말거나 아무도 신경 안쓰고
거론하는 사람도 없으니 나 자신도 전혀 신경 안쓰이는데
울 나라 들어오면...죄다 검은 머리니까 ㅎㅎㅎ 눈에 띄이긴하나보더라구요.
어떻게 하고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은 세상이 부러운건 사실이에요.
사실 그 분이 아름다운게 아니라 그분이 몸담은 세상의 자유로움이 멋진거죠.
외모도 좋은 편이고 일단 사회적 위치도 있고 뭐든 잘 어울리죠.
그런데 머리카락만 보면 시체 머리 같달까 징그러워요.
저 분 모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진짜 백발이 예쁜 분은 반짝반짝 정말 예쁜 색깔이거든요.
저분의 다른 아우라와 치밀하게 꾸미고 다니니까 그나마 괜찮은거지요.
평범한 할머니가 좋지 않은 머릿결에 흰머리로 다니면 섬찟 할걸요.
귀신 같아서.
결론은 백발이 하나의 미적 코드로 선택되서 하고 다니는거면 괜찮은데
정말 여건도 안되고 힘들게 사시는 분이 그러고 다니면 비참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저분 머리결이 안 좋아서 단발은 정말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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