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여자아이예요
공부를 아주 잘 하는 학교는 아니지만 공부는 반 5등정도해요
우리집이 부자인줄로 착각하더니(어른들께 받은 용돈으로 친구들과 샐러드바에서 팍팍 쏘고)
이젠 인문계 말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여상을 가겠다네요
여상 가는 이유가 은행에 취직할수 있기 때문이래요 ㅠ.ㅠ
엄마 주변의 은행원들은 스카이내지는 인서울 출신이래도 안 믿어요
심지가 곧고 흔들림이 없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걸 알기때문에 현실을 깨닫게 해주고 싶어요
어떻게해야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걸 알까요
일단 어른들께 말씀드려 용돈을 끊었어요 외출은 줄었구요..용돈내에서 살으라고 했어요
중3에 뒤늦은 사춘기가 오는지 짜증만 늘었어요...이건 아무래도 용돈 줄임에 대한 금전현상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