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사유 봐주세요

jdjcbr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14-03-12 21:38:09

남편이 주5일 늦게옵니다(업무는7시에 끝남)
그중 3-4번은 술을마십니다
부인과 대화가없습니다
시아버지 보니 이유를알만합니다
밖에서 어울리고노는걸좋아하지
집에서 가족들과 대화하거나
집에서 아기자기 취미생활하지않습니다
평생 시어머니 혼자서 애들키웧다고합니다
저는그렇게살고싶지않습니다

주5일 늦고
평소에도 대화가전혀없습니다

대화가통하는사람인데 사이안좋아서 대화를안하는게아닙니다

대화를 못.합니다

밖에서 잠깐잠깐 만나는 사람들하고는 문제가없습니다
저도 연애할때 잘몰랐습니다

결혼하고 일상을 함께하는순간부터 뭔가이상했습니다
소통이안되는벽같습니다
부부로써 파트너로써 대화가 전혀 안됩니다
일상대화가 안되고
마트나 백화점에서 사소한대화 나누는 부부들보면 부러워 눈물날정도입니다
남펀하고는 사소한대화가 전혀안통하는.
예를들어 제가 A를 말하면 보통사람은 A주제에대해 말하거나 아니면 A' 라도말합니다
그리고 a에서 a'로 그다음은 결론 b로 자연스레대화가 전개됩니다.
예:
저ㅡ 겨울왕국봤니?
상대ㅡ아니아직. 재미있다며?
저ㅡ나보고왔는데. 완전잼있어
상대ㅡ거기 성우가 누구야? 노래가좋다며?
저ㅡ아 그성우가 누구냐면.~~~
이렇게 탁구치듯 주고받아져야 정상인데

남편은 제가a주제를꺼내면
A에서 끝나거나 앞으로 더나아가질못합니다
예:
저ㅡ오늘 겨울왕국봤는데(같이보자고했는데 싫다고해서저혼자봄)
남펀ㅡ...(한참동안 침묵)
저ㅡ내말들었어? ?
남편ㅡ .... 응
저ㅡ그거봤는데 노래가좋더라 부부들이애기들데리고많이왔더라
남편ㅡ ....
저ㅡ 내말들었어?
남편ㅡ 아! 들었다구! 그만물어봐!


항상 이런식으로 대화가끝납니다

영화뿐아닙니다
모든 대화에서 대답이없고 귀찮아합니다
아기가 어린이집에서있었던일을 말해줄때도
반응이없습니다
반응보이는주제는 오로지 돈과 술입니다
집에서는 한없이 게으르고 한없이 짜증스러운데

밖에만나가면 너무수다스럽고 싹싹하고 술자리젘극적으로만들어서 거나하게놉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된적있습니다
절 때린적이 몇번있습니다(술 안먹고 맨정신에)
그때마다 시부모가 하도 만류하고 제게 빌어서 넘어갔습니다

월270법니다
본인이 이세상 회사일다하는양 회사다니는게얼마나 힘든일인줄아냐고 생색냅니다
(사내커플이었고. 같은부서에서 공채동기로 동등한지위로일했습니다. 아주 편한회사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아기낳고 제가 그만둔상태입니다
재취직 알아보고있습니다



이혼하고싶어요
지금도 혼자사는거나마찬가지에요

이혼사유되나요
IP : 1.238.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면
    '14.3.12 9:51 PM (114.204.xxx.23)

    다 해결되나요?
    그것부터 따져보세요.
    우선은 재취업이 이혼보다 급하네요.

  • 2. ...
    '14.3.12 10:15 PM (119.194.xxx.7)

    이런 인간들은 결혼 안했으면 합니다..
    저희도 님보다 좀 약하지만 애가 크고 바른소리 하니 좀 정신차리더만요..
    폭력만 아니면 그냥 사는게 좋은데..
    뭐라 할말이..
    애만 불쌍하네요.. ㅠㅠ

  • 3. 오칠이
    '14.4.25 2:41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 전화상담 무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113 잘못된 답변을 하고도 본인 답이 맞다고 우기는 공무원 어떻할까요.. 2 공무원 2014/03/24 765
363112 7세 남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알려주세요~~ 5 ellena.. 2014/03/24 1,041
363111 넬리 세탁세제 쓰다가.. 일반 세탁세제 쓰는데 냄새가..ㄷㄷ;;.. 3 masion.. 2014/03/24 17,117
363110 엄지발톱이 안으로 파고들면요 14 2014/03/24 3,282
363109 구글캘린더 스마트폰이 바뀌면 어떻게 되나요? 3 둥둥 2014/03/24 556
363108 중1 화상영어추천 1 미쓰박 2014/03/24 980
363107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시는 분들 3 고민많은 엄.. 2014/03/24 3,010
363106 헤드헌터 만날때 복장 어떻게 해야하나요? 1 ㅇㅇ 2014/03/24 1,064
363105 분당서울대병원과 죽전 단국대병원 어떤가요? (치과) 4 고민 2014/03/24 6,105
363104 5학년 수학여행때 케리어 많이 갖고가나요?~~ 8 마나님 2014/03/24 1,407
363103 5개월 된 조카가 너무너무 안 먹어서 온 가족이 걱정입니다. 17 ㅠㅠ 2014/03/24 2,981
363102 목과 어깨가 만나는 지점이 왜이리 아프죠? 4 .. 2014/03/24 1,522
363101 5살 아들 귀여운 옷 랄랄라 2014/03/24 429
363100 화장품 샘플 5 사기 2014/03/24 2,376
363099 큰맘먹고 재생레이져받았는데 화장품ᆢ 1 현진맘 2014/03/24 846
363098 채군 개인정보 유출 수사, 청 핵심부 겨누나 4 세우실 2014/03/24 775
363097 얼굴 들고 다니기가 겁나요 rmatla.. 2014/03/24 1,104
363096 32평에서-24평으로 이사하면 어떨까요? 20 장미 2014/03/24 4,156
363095 혹시 브이콘이라고 아시는분~? 11 클로이 2014/03/24 1,529
363094 도시락 가방에 생선 비린내가 안없어져요~ 7 냄새시룸 2014/03/24 913
36309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는 이런 뜻인 거 같아요 18 리작 2014/03/24 11,426
363092 남녀 결혼한사람끼리는 친해지면 안되는건가요? 40 궁금 2014/03/24 6,628
363091 필리핀에 라면박스 한상자크기 택배 보내면 얼마나 들까요? 4 택배 2014/03/24 2,560
363090 천재란 시대가 요구하는 2 wl 2014/03/24 756
363089 영화보러 가자해서 거절 했더니 문화생활 안하는 사람들같다고.. .. 6 4321 2014/03/24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