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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참다 죽고싶어지는데

엄마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4-03-12 00:36:37
계속 힘든일 터진걸 2년넘게 참다 참다
지금은 확 확 이대로 그만두고 싶어요
어찌해야할지 미래가 무섭기만 하고
다들 더한일도 견뎌내며 살텐데 전용기가 없어져요
병원갈 기력도 힘도 없네요
애들 잘못키웠다 내가슴만치고 있으니 이 지옥에서 벗어나는길은 뭘까요
IP : 121.148.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작
    '14.3.12 12:45 AM (116.121.xxx.225)

    그런 고비가 몇 번 있었어요.
    마음을 내려놓고 기대를 버리고... 그저 하루하루 버티던 시절이 있었지요...
    구체적으로 쓰시지 않아서 .. 잘 모르겠지만..
    이 늦은 시간에.. 토로하시는 슬픔이 먹먹히 전해져와서 지나가기 미안해 씁니다.

    오늘이 .. 내가 맞이하는 오늘이 내 삶에서 가장 최악일 거다.. 라고 생각하세요..
    그래 어디까지 나를 밀어뜨리나 보자.. 이렇게 오기로 살기도 했구요.
    정말 힘없이 무너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악에 바치기도 하고..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런 내 감정의 소용돌이가 잘못된 거 아니란 겁니다..

    그냥 일단 내려놓으세요..
    증오도 회한도 미움도 분노도..
    잘잘못 따지지 마세요..
    그냥 내려놓으세요..
    그냥 시간에 날 맡긴다 하시고..

    님이 먼저 살아야지.. 다른 모든 것들도 다 해결됩니다

  • 2. 호산나
    '14.3.12 12:47 AM (115.136.xxx.160)

    몇년 전 저를 보는 듯 합니다. 아이들 관련 걱정이시죠? 제일 힘들더군요. 종교를 가져보시는 것를 권합니다. 지금은 그때의 걱정들이 거짓말같이 사라졌어요. 다시 또 다른 어려움이 생겼지만 이겨나갈 힘과 믿음이 생겼어요.

  • 3. ‥‥ㆍ
    '14.3.12 1:09 AM (121.148.xxx.25)

    김사드려요 이늦은 밤에
    아일데리고2년 동안 다녔으나 돈만들고 결과가
    안좋으니 자꾸 죄책감만드네요
    다시 2년전으로 계속 생각이돌아가요

  • 4. 제 주변에 실제
    '14.3.12 1:43 AM (211.246.xxx.81)

    아들이 잘못한 것들, 당신이 책임져야 해서

    못 죽는다는 분 본 적 있네요. 아들이 사기로 돈 사고 치고 그래서...

    그 아들 정신병적인 게 있어서 지금은 사람 됐을까

    어쩌다 한번씩 생각나요. 저도 피해자였던 지라...

    자식들이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면

    자식 그릇에 맞게 살 수 있게, 자식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머리 나쁜 아이에게 공부만 강요하면 엇나갈 수밖에 없는 것처럼

    나 자신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데

    자식은 더 어렵습니다. 남이지만 남이 아니고

    내가 더 많이 사랑하고, 책임져야 하니까요.

    병원이라는 말에서 많이 걱정되지만

    남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그리고 현실을 인정하시고, 그 자리에서 시작하세요.

    봄이 오고 있잖아요. 점심먹고 햇살부터 즐겨보세요

  • 5. ㆍㆍㆍ
    '14.3.12 1:51 AM (121.148.xxx.25)

    자꾸생각은 예전으로만 가요
    아이가 정신적으로 강박이 와서 많이 나아지긴했지만요
    중.3젤중요시기 대안학교도 기숙생활 힘들다 그래서
    결국 특성화고 보내고 눈물짓게 되네요

    그냥 학교만 잼나게 다녀 해놓고 가슴을 쓸어내리네요
    대학은 가고싶다니 어떻게 시켜야할지

  • 6. 오늘은선물
    '14.3.12 3:33 AM (211.201.xxx.138)

    얼마전 글올리신 분 아닌가 싶네요. 일단 원글님이 없으면 아이들 가여워서 어쩔까요.
    세상에서 제일로 안타까운 상황이 자식 놔두고 가는 부모인거 같아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2년 동안 여러 상황으로 지금 많이 지쳐있는 듯합니다.

    이것또한 지나가리라...많이 들어본 말이죠? 진짜 그런거 같아요...

    참 꼿꼿한 사람들도 아이들 문제 앞에서는 한없이 무력해지는 거 많이 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도 신앙이 있어서 그런지(기독교) 자녀는 하나님이 주는 선물이고,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라는거 항상 기억하고 있구요..그렇기 때문에 내 뜻대로, 내 맘대로 안된다고 나 자신을 혹은 자녀를 탓하기 보다는 세상에 내 아이를 보내신 하나님의 크신 뜻을 믿으며 그 뜻이 아이들의 삶 가운데 꼭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살아야 될 거 같아요.

    기도하겠습니다.

  • 7. 오늘은선물
    '14.3.12 3:35 AM (211.201.xxx.138)

    그리고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보세요! 세상에서 부모 아니면 누가 아이를 지지해주고 후원해주겠어요.
    아이에게 사랑한다, 너의 가능성을 믿는다,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 항상 기도하고 있다, 엄마(아빠)는 어떤 상황에서든 너를 이해한다..표현해보세요.

    힘내세요!

  • 8. 호산나
    '14.3.12 10:51 AM (115.136.xxx.160)

    제 아이도 마음이 아팠어요. 내 아이가 아파보니 다른 아이들 아픈것도 함께 아파하게 되더군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엄마로서 사람으로서 더 성숙해졌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였네요. 님과 님 자녀를 위해 함께 기도할게요. 하나님께서 내 아이를 치유하셨듯이 님 아이도 치유하실거예요. 거짓말같이 사라질겁이다 꼭 이겨내시고 힘내세요.웃으며 이야기 할 날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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