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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들러붙는 남편~어찌할까요ㅠㅠ

어이쿠 조회수 : 13,016
작성일 : 2014-03-11 23:31:13
원래 남자들은 한순간도 쉬지않고 이렇게 들러 붙나요??
결혼 20년이 되가는데 퇴근해서 저녁먹은후부터
다음날 출근할때까지 팔 다리 모두 제몸에 휘감고 있어요
심지어 잠결에서도 제 손 낚아채서 꼭 잡고 잡니다

저 짐싸서 도망간적 한번도 없는데‥
왜?? 저럴까요 ㅠㅠ
남편 말로는 모든 남자들도 다 그런답니다
지겨운 족속들 이네요
IP : 112.152.xxx.8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4.3.11 11:33 PM (1.251.xxx.35)

    전생에 등나무였나...나팔꽃이었나...
    감고 있으면 힘들잖아요.님이

    다른남자들 다 그러진 않아요...ㅋㅋ

  • 2. 저도
    '14.3.11 11:33 PM (218.156.xxx.75)

    그거 너무 싫어요.. 차라리 저보다 자식들한테 들러붙는게 전더좋아요 ㅠㅠ
    애들한테 애정표현도좀하고 같이 놀아주고. 저한테 들러붙는대신에 애들한테좀 하라고 소리치거든요.
    저는 좀 제가의지하고싶은데... 신랑 성격이 비슷할듯요..

  • 3. ...
    '14.3.11 11:34 PM (117.111.xxx.212)

    잘때만요.
    목디스크 있어서 팔베개 질색인데 떨어져 누워있으면
    인형다루듯 당기고 들고 해서 죽부인으로 만들어요.
    아무일없이 그냥 죽부인 아니면 쿠션

  • 4. ㅇㅁ
    '14.3.11 11:35 PM (203.152.xxx.219)

    다 그렇진 않겠죠 설마;;
    다정도 병이라고 당하는 입장은 엄청 괴로운건데.. ㅠㅠ
    저는 한 십년전쯤? 남편이 하도 끈적끈적 달라붙길래 짜증나서 제가 더 귀찮게 막 간지럼도 태우고
    귀찮게 다리도 올리고 달라붙고 숨막힐정도로 괴롭히면서 당신은 이러면 좋냐고 막 성질냈더니;
    그때부턴 괴롭히지 않더라고요ㅋ

  • 5. ㅇㅇ
    '14.3.11 11:37 PM (211.209.xxx.23)

    많이 좋아 하나보네요. 다 그러지 않아요. 절대.

  • 6. ......
    '14.3.11 11:40 PM (180.68.xxx.11)

    헉..제 남편이 하는 말과 똑같아요. 다들 그런다고..
    그래서 말도 안된다고 글 올려 본다고 그랬는데..ㅠㅠ

  • 7. 저기
    '14.3.11 11:43 PM (180.182.xxx.179)

    밥을 맛있게 해주시나요?

  • 8. 원글이
    '14.3.11 11:46 PM (112.152.xxx.82)

    엉켜서 자다보니~밤새 팔다리 저한테 깔려서는‥
    새벽에 저리다고 혼자 끙끙앓아요‥
    그러면서‥들러붙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 9.
    '14.3.11 11:46 PM (175.201.xxx.197)

    밥을 안해주는데도 그러네요...

  • 10. 나팔꽃덩쿨
    '14.3.11 11:53 PM (180.71.xxx.85)

    큰일이네요
    나이먹으면 더하는뎅..

  • 11.
    '14.3.11 11:54 PM (121.190.xxx.82)

    이글 부러운건저뿐인가요 ? 물론짜증이야나겠지만 제입장에선 행복한고민으로들리네요 비결이 뭐세요 ~? 연애하고결혼할때 남자분이 월등히 더 많이사랑하셨나요?

  • 12. 10년째
    '14.3.12 12:02 AM (211.36.xxx.200)

    우리집 동거인도 10년째 떨어질줄 모르네요
    제가 40대넘어가니 옆에오는것도 귀찮네요 자꾸만지고 껴않고ㅎㅎ 제 어디가 그리좋은지 ㅎㅎ

  • 13. 저도 그렇구
    '14.3.12 12:02 AM (175.201.xxx.197)

    주위에서 남편한테 관심받는 여자들 보면
    좀 무뚝뚝하고 애교도없고 그렇더라구요
    보통 다른 성향이 만나니까 살가운 남편을
    만난건가 싶기도하구요

  • 14. 헉...
    '14.3.12 12:28 AM (117.111.xxx.231)

    이런 남자 많군요.
    에효..제 남편도 지칠 줄을 모르네요.
    찐드기가 따로 없어요.
    나이들수록 더 한거 같아요.
    오늘은 하도 짜증나서 1미터 접근 금지명령 내렸어요
    가정용 수갑이라도 사서 잠잘땐 좀 채워야 겠다고 했어요
    뭔 놈의 손이 밤새 쉬지를 않고 쪼물딱 쪼물딱. .
    이거 못고치는 병인가요? ㅠㅠ

  • 15. ...
    '14.3.12 12:43 AM (118.221.xxx.32)

    안그런 사람도 많아요
    우린 잘때도 잠깐 손 한번 잡고 끝
    평소에도 각자 놀아요

  • 16. 등나무ㅋㅋ
    '14.3.12 12:59 AM (115.136.xxx.228)

    저희집 한명 추가요~
    자다가 몇번씩 깨요..지금도 끌어안길래
    깼네요 ㅋㅋ11년차 인데 삼복더위엔 죽음이에요
    발로 찬적도 있어요..
    자긴 좋아서그러는데 왜 그러냐고ㅠ

  • 17. ㅇㅇㅇ
    '14.3.12 1:28 AM (121.130.xxx.145)

    절대 안 들러붙는 남편이랑 사는데 ㅋㅋ

  • 18. -_-아 싫겠어요
    '14.3.12 1:33 AM (115.93.xxx.59)

    뭐든 적당히가 좋지
    그렇게 들러붙으면 참자 참자 맘속에서 참을 인 새겨도
    어느순간 버럭할듯 ㅜㅜ

  • 19. 세상이
    '14.3.12 2:37 AM (175.197.xxx.75)

    차갑고 험해서 그 안에서 적응해 있다가 집에 오면 집에 있는 동안 따스한 사람에게서 체온 느끼고 싶은 맘?

  • 20. 등나무
    '14.3.12 7:07 AM (203.226.xxx.59)

    ㅋㅋ빵터졌네요.
    파스붙여달래도 어색하고
    목욕탕 문열면 욕조속으로 숨어버리고
    팔스치면 깜짝놀래는 사이라
    등나무 심히 부럽습니다.ㅠ

  • 21. ^^
    '14.3.12 7:27 AM (58.237.xxx.221)

    저도 들러붙는 남편이 너무 귀찮았는데 요즘 다시 공부 시작한 이후로는 저를 쳐다도 안보네요 14년만에 해방구를 찾긴 했지만 가끔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드는거 보면 님도 지금은 모르시겠지만 즐기시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ㅎㅎ

  • 22. ..
    '14.3.12 10:00 AM (183.96.xxx.126)

    스킨쉽도 과유불급

  • 23. 부럽기만
    '14.3.12 2:11 PM (1.215.xxx.166)

    부러울뿐...위화감만 조성하는 잘난체하는 글로밖에 안보임니다.

  • 24. 111
    '14.3.12 2:23 PM (210.99.xxx.34)

    들.....

  • 25. ...
    '14.3.12 2:28 PM (175.117.xxx.139)

    잘 때 칭칭 감고 다리마저 내 몸통 위에 올리고 자는데 언젠가는 바위에 깔려 괴로워하는 꿈을 꾸고 울기까지 했음 깨어나보니 남편 다리... 괴로워요....

  • 26. 트레비
    '14.3.12 2:40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전 왜 이렇게 웃기죠? ㅋㅎㅎㅎㅎㅎㅎㅎㅎ

  • 27. 저도
    '14.3.12 2:42 PM (14.53.xxx.7) - 삭제된댓글

    잠을 푹 못자요
    눈은 항상 충혈돼있고;;
    그나마 혼자있을때 푹 자네요

  • 28. 과유불급
    '14.3.12 2:52 PM (175.113.xxx.25)

    뭐든지 과하면 힘들어요.

  • 29. 비슷
    '14.3.12 3:01 PM (121.186.xxx.147)

    비슷한 사람들이 참 많네요
    잠결에 짐 끌어가듯 휙 잡아 끌어서 숨막히게
    꽉 안아버리면 짜증 폭발
    온몸이 아파요
    어째 자면서도 끌어안고 평생을 틈만나면 쪼물딱 쪼물딱
    어찌 그리 살수 있는지 원

  • 30. ..
    '14.3.12 3:29 PM (121.162.xxx.172)

    잘때는 그래요.
    잠들어서 팔뺌 어느새...ㅠㅠ

  • 31. ...
    '14.3.12 4:12 PM (121.157.xxx.2)

    겪어 본 사람들은 절대 자랑이라고 생각 안하죠.
    고문이라면 모를까!!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요. 짜증내고 하지 말라고 해도 슬그머니 발이라도 갖다 대려 하고
    자다 가슴 답답해서 깨보면 제 몸에 남편 몸을 기대고 자고 있어요.
    움직이면 잠 깬다고 투덜거리고.화장실이라도 가려하면 어디 가냐고 그러고..아오~
    어제는 싱글 침대 두개 사서 쓰자고 했더니 삐졌어요.

  • 32. 남자들이란..
    '14.3.12 4:14 PM (218.38.xxx.29)

    그래서 부부사이에도 약간의 거리를 두는게 전 편해요...

  • 33. 아주까리기름
    '14.3.12 4:42 PM (180.71.xxx.85)

    침대 가운데다가 벽돌을 쌓고
    대신 모서리는 둥그렇게해서 공구리를 칠까..
    수백번 벼르고 있어요

  • 34. ....
    '14.3.12 4:50 PM (121.181.xxx.223)

    원글님이 의부증처럼 남편 뒷조사하고 꼬치꼬치 캐묻고 누구 만났냐 여자 만났지 이렇게 하면 질려서 안그럴껄욤..--;;

  • 35. 11
    '14.3.12 4:51 PM (211.36.xxx.95)

    안그래요^^; 남자들 다 그렇다니~

  • 36. ..
    '14.3.12 4:53 PM (115.137.xxx.141)

    잠도 쉽게 못들고 잘 깨는 스타일이라 이십년된 우리 부부는 요즘 각방씁니다ㅋㅋ 나이가 들더니 코를 골아서 제가 베개들고 이방 저방 돌아다니다 결국은.....잠을 못하면 제가 괴물로 변해서요..좋은건 아닌거 같은데 너무 편해져서 문제네요^^혼자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으니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 37. 찬란
    '14.3.12 5:27 PM (175.117.xxx.51)

    ㅎㅎㅎ 글이 왜 이리 웃겨요...팔다리를 아내한테 휘감고 있는 남편 모습 상상하니 웃음만 나네요..그래도 찬바람 불거나 데면데면 하는 것보다 나아 보여요....근데 너무 들러붙어도 귀찮긴 하죠..특히 여름에..

  • 38. ....
    '14.3.12 5:51 PM (2.49.xxx.73)

    ㅋㅋㅋ 완젼 공감해요~~
    평소에도 껌딱지마냥 붙어있고
    잘땐 꼭 팔베개에 다리를 척~~
    목 꺾이고 골반 허리가 아파서 잠을 제대로 못자요.
    자다가 짜증나서 팔치우고 다리치우고 저만치서 자면....
    또 윗분 말씀처럼 인형같이 또 끌어당기고요;;;

    아직 아기 없는데.... 애 생겨도 똑같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ㅎㅎㅎ

  • 39. 너굴도사
    '14.3.12 5:58 PM (203.142.xxx.231)

    지 기분 안좋을 때 옆에서 자면 꿈자리 사납다고 하는 우리집은 뭘까요?

  • 40. 댓글들
    '14.3.12 6:19 PM (121.147.xxx.125)

    재밌네요...

    그래도 그런게 부부 사는 맛 아닌가요?

    사네 못사네하는 것보다 낫죠?

    저희도 그랬는데 제가 아프고 나서는

    제가 티비 볼 때 나란히 앉아서 조물딱거리기만 합니다.

    좀 미안하긴한데~~

    더 나이들고 아프니 부모형제 아무 소용없어요.

    짜증을 받아주는 것도 불편한 것 다 받아주는 것도 남편밖에 없답니다.


    미안하지만 행복한 줄 아세요^^

  • 41.
    '14.3.12 6:29 PM (218.55.xxx.83)

    다 안그런건 확실
    반대로 원글님이 한번 해보세요
    작정하고 일주일쯤
    그게 사람 얼마나 진빠지게하는지
    인간하고 인간한텐 적당한
    사이가 필요한데 매번 그걸
    무시하믄 다정도 병 맞겠네요

  • 42. ᆞᆢᆞ
    '14.3.12 6:53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너무 들러붙어서 짜증내고 오밤중에 비명지른적도 많아요ㅠㅠ
    정만 편안히 자고 싶어요
    나이들 수록 더하는것 같아요

    날 제발 그냥자게 뒀으면 좋겠어요

  • 43.
    '14.3.12 7:41 PM (180.64.xxx.211)

    우리도 거의 그런편이라 휴일엔 전화받기도 힘들어요. 어휴

  • 44. 미혼인 저는
    '14.3.12 7:50 PM (125.134.xxx.54) - 삭제된댓글

    이글보고 울고갑니다..
    외롭다..

  • 45. ....
    '14.3.12 8:43 PM (121.181.xxx.223)

    난 반대로 내가 들러붙는데..--;;

  • 46. 잘 해주시나보다
    '14.3.12 9:09 PM (61.79.xxx.76)

    우리남편도 들어붙는데
    제가 쌩하거든요.
    제가 여지만 주면 들러붙어요.
    실수로 잘 때 손이라도 닿으면 이때다 하고 덤벼요.
    그래서 침대 떨어지려는 정도로 자게 돼요.
    좀 못해주세요.잘해주시고 여지가 있으니 심하게 들러붙죠.

  • 47. 12년차
    '14.3.12 9:30 PM (14.38.xxx.100)

    제가 힘들어하는게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데 위로받네요...
    제몸이 조금 여유있고 짬나는거 같으면 그새 달라붙는데 고문이 따로없어요...
    여자는 온리 저밖에 모른다는데 감당하기 힘들어요ㅜㅜ
    19년차님...
    50대에 접어든 저희부부 나이들면 덜할까 기대하는데 어림없는건가봐요...저 어째요...

  • 48.
    '14.3.12 10:49 PM (1.250.xxx.39)

    내가 하고 싶은말요.
    다행히 방이 하나비어 그방으로 피신해 자네요.
    것도 5월이면 땡이네요.

  • 49. ...
    '14.3.13 12:03 AM (125.183.xxx.42)

    정반대의 성향끼리 만나나봐요. 심지어 운전하면서도 한 손으로는 손잡고 가자고 조르네요.
    하루이틀이지 힘들어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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