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치매할아버지

걱정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4-03-11 18:15:24
앞집에 치매초기?이신 할아버지가 혼자 사세요.
원래 할머니와 함께 지내시다가 할머니에게 화도 많이 내시고 힘들게하셔서 할머니는 아들집으로 가시고 혼자 지내신다네요.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오전에 데리고 나가셔서 기관에서 반나절 보내시고 오후에 오시는데 식사는 혼자 드시나봐요.
며느리가 음식햐오면 가스렌지로 끓여드시나본데 냄비도 많이 태우고 가스렌지밸브도 위험하게 돌리셔서 많이 손상되었는지 점검하는데서 다녀가기도 하구요..

앞집에 사는 저희는 불안해죽겠어요. 그 소리듣고 소화기도 두개나 사두긴 했는데 고층아파트라 혹시 무슨일 나면 어쩌나 가시방석이네요.이런경우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IP : 122.32.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3.11 6:49 PM (210.117.xxx.96)

    오! 이런... 무책임한 가족들 보았나.

    당장에 관리실에도 연락하고, 가스밸브 잠그라고 가족들에게 강력 항의하세요.

  • 2. *^*
    '14.3.11 6:58 PM (118.139.xxx.222)

    할머니는 아들네 집에 가서 발 뻗고 주무신대요?
    희한한 집안이네요....

  • 3. ..
    '14.3.11 7:17 PM (118.221.xxx.32)

    그런분을 혼자 두다니..차라리 요양병원에 보내지...

  • 4. ....
    '14.3.11 7:42 PM (125.179.xxx.20)

    일단 화재보험부터 드세요.

  • 5. 부인이 인정머리가 없네요.
    '14.3.11 8:04 PM (121.162.xxx.149)

    치매를 병으로 받아드려야 하는데. 감정적으로만 생각을 하니 그리 무책임한 결과가.발생하는 겁니다.
    할아버지가 참 안되셨네요..치매전문클리닉 있는 병원으로 통원 약치료 받으면
    폭력과 폭언성향이 많이 가라앉는데 약처방을 바꾸거나 조절할 생각은 안하고
    지쳐 나가떨어진듯 가셨나본데 약만 조절 잘해도 치매초기는 훨씬 덜 힘들어요.
    문제가 심각하네요. 관리소에다가 부탁해서 보호자 연락처 알아내시고
    그쪽 자식한테 직접 이야기 하셔야겠네요.
    불안해서 잠을 못자 심신이 지쳐 병원 다니고 있다고
    약조절을 해서 할아버지 기운을 어느 정도 빼놓고
    부인인 할머니가 곁에 계시게 해달라구요.
    그건 방치구요. 치매환자는 불조절 절대 못해요.
    가스렌지도 못켜야 정상인데 치매초기단계에서 중증으로 가면 할 수 있는 게.전혀 없거든요.
    초기에 요양원 보내버리는 것도 본인이 거부하고 난동 피우면 결국엔 집으로 오거든요.
    할머니가 옆에서 케어를.해야.하는.게.맞아요. 답답하네요.
    관리소에서 전달하는 것도 한계가.있을테니 직접 가족한테 전달을 해보세요.
    전두엽에 문제생긴.치매 같네요. 전두엽치매는 약으로 조절 가능해요.

  • 6. ,,,
    '14.3.11 8:05 PM (203.229.xxx.62)

    가스회사, 주민센터, 경찰서 다 신고 하세요.

  • 7. 전자레인지도 위헙합니다.
    '14.3.11 8:08 PM (121.162.xxx.149)

    노인이라 버튼 조절 못해서 1분 돌릴거 10분 이상 돌아가게 되면....
    금속용기나.숟가락 같이 돌리면 전자레인지.폭발할 수도 있구요.
    치매약이.보통 저녁 때 먹어야 조절이 잘 되는데.치매가.시간이 지날수록 약도 못챙겨 먹거든요.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도 이용 못하게 되구요.
    데이케어센터에.가시는.거 같은데.거기서 저녁까지.드시고 오게.하는.게.나을텐데
    본인이.오래 있는.거 못견뎌 저녁 먹기 전에 오시는지....
    아휴....
    옆에서 케어해줄 사람이 꼭 필요해요.

  • 8. ...
    '14.3.11 9:59 PM (121.190.xxx.181)

    구청이나 주민센터 에 말을하셔서 일단

    그 초기치매할아버지가 혼자 방치되어있다는 (사실) 만이라도 전달해두세요

    공공기관에 알려두는것과
    무작정 방치되는것과는 좀 다를겁니다
    누군가 제3자는 이런사실을 알고있어야하지않을까요 ?

    관공서에 말해주면
    아무래도 공무원이든,복지사든 누군가가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점검같은거 해요
    잘지내나 ,아닌가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50 김호중 빼박 음주 ㅋㅋ국과수 결과 2 국과수 03:38:20 501
1594349 신에게 어떤 패를 받으셨나요? 3 dd 03:21:02 320
1594348 해외직구 규제가 민간기업 허용과 관련있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2 영통 02:45:35 622
1594347 커피 안마시면 두통와요 (ㅡ,, ㅡ )  3 ..... 02:41:57 244
1594346 해외직구 kc인증이고 나발이고 1 ... 02:37:19 374
1594345 정신과 약 먹어볼까요..? 1 벌벌 덜덜 02:18:46 296
1594344 두명이 일하다 세명이 일하는데 1 속상 02:02:42 638
1594343 의사선생님에 따라서 진단과 치료계획이 완전 달라지나봐요 2 건강 00:54:04 725
1594342 최성해 총장 통화내용 7 ㅡㅡ 00:51:49 1,637
1594341 ebs 공감 틀어보세요 1 ㄱㅌㄱ 00:36:44 1,451
1594340 미국에서 친구가 인형 보내주는것도 금지래요 59 엥? 00:33:33 4,532
1594339 대구에 철학관이나 잘보는곳 2 89 00:32:54 402
1594338 아파트앞에 술을 버리는 행위가 무슨뜻이 있나요? 4 ??? 00:29:42 1,164
1594337 나혼자산다. 키는 매력없어요 21 ... 00:29:23 4,050
1594336 내가 속이 좁은걸까요?? 3 비밀 00:28:32 918
1594335 나는 솔로나 나솔사계보면 남자들 나이가 왜 이리 많은가요? 3 나솔 00:25:06 1,265
1594334 나혼자 산다.저분 누군가요? 넘 재밌네요 7 ** 00:24:55 3,024
1594333 생활바보 아들 22 00:17:12 2,331
1594332 그 남자 이야기 4 16 그 여자 00:12:28 1,544
1594331 한달살기 여행을 가는데 그 나라에 사는 친구가있어요 7 ... 00:11:38 1,576
1594330 미용실, 오래다니면 다 이런가요?? 5 진심 분노 00:08:36 2,250
1594329 나혼자산다!! 12 ㅇㅇ 00:03:21 3,287
1594328 여성 대변→여혐, 뉴진스맘→뒷담화…충격 폭로에 깨져버린 민희진 .. 11 기사 2024/05/17 2,216
1594327 우연히 승대위님의 이민 유학 관련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정말 훌륭.. 2 S Lee 2024/05/17 529
1594326 유럽여행 하루식비 4인 20만원 잡으면 될까요 24 ㅇㅇ 2024/05/17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