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키우기엔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낫겠죠?

d 조회수 : 4,511
작성일 : 2014-03-09 05:05:04
미국살고 있는데 서울 30평대 아파트면 제가 있는곳에서 정원딸린 저택에 가까운 고급주택을 살 수 있고
연봉도 두배고 애도 미국 시민권자로 태어나서 영어도 잘할거구 
공부못해도 미국대학 진학했다 한국 가면 될것같구
굳이 한국에 들어갈 이유가 있나 싶은데요.

주변에선 다 들어가네요.
왜 들어가는걸까요?

전 딱히 먹는것 말곤 불편한게 없어 한국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나이를 먹어서 
이젠 한국가도 재미도 하나도 없고... 만날 친구들도 몇명 없고
친구들하고 이야기 해도 그게 그거고

그냥 미국에서 여유있게 살면서 
고연봉과 널럴한 직장을 즐기면서 돈이나 쓰고 애나 키우고 사는게 나을까요?

걱정되는건 직업 안정성과 부모님인데
직업은 미국에서 불안하면 그냥 한국 가버리면 되지 않나 싶구요
부모님은 미국으로 근처에 집 하나 사서 모셔오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IP : 128.2.xxx.20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란글인거죠?
    '14.3.9 5:09 AM (194.118.xxx.78)

    응?

  • 2. 문체가 분란글
    '14.3.9 5:18 AM (110.11.xxx.168)

    미국 살아본 사람이면 왜 그런지 대충 알텐데

  • 3.
    '14.3.9 5:20 AM (92.74.xxx.66)

    본문 중에 애가 공부 못해서 미국 그저 그런 대학 나오면 한국에서 취업을 못하죠.. 잘되야 영어학원 강사나 하지. 요즘은 아이비 나온 애들도 미국내에서 취직이 안되고 한국 대기업 들어가기도 쉽지 않아요. 현실을 잘 모르시네요.

  • 4. mm
    '14.3.9 5:25 AM (112.169.xxx.129)

    L 22222222

  • 5. ...
    '14.3.9 5:30 AM (27.252.xxx.224)

    뻔한 얘기를.....
    자랑질 인거죠?

  • 6. 미국에서 산지 얼마 안되시나봐요
    '14.3.9 5:31 AM (50.148.xxx.239)

    처음엔 모두 좋게 보이지만.. 살다보면 문제점이 많이 드러납니다. 미국에서 애들 키우지만, 나중에 우리 애들이 한국에 돌아가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 같아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적어도 한국의 고등학생 정도의 한국어/한글 수준이 아니라면 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걸요. 단지 영어한다는 것만으로 이득될 게 전혀 없기 때문에요. 고작해야 교포 영어학원선생밖에 더 하겠어요. 그래서 여기서 자란 애들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미국에서 계속 잡을 얻고 사는게 편할 것이고. 그 반대로 한국에서 자라 30년 이상 한국에서 살았던 저와 남편은 미국이 불편해 지네요. 알면 알수록 외롭고요 낯설어요. 게다가 어마어마한 의료비는 늙으면서 미국에서 살기에 가장 큰 장애가 되고요. 우리가 은퇴해서 한국에 돌아갈 즈음이면 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시고 친구들도 남아있지 않겠지만... 한국땅에서 편안하게 우리말로 노후를 즐기고 싶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하는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나이들면서 내가 살던 한국땅이 너무나 그립네요. 정치적 상황이 거지 같지만.. 미국도 깊숙히 파고들면 한국못지 않게 거지같아요. 제발 새누린지 뭔지.. 의료보험 건들지 말고 그냥 지나갔으면 하는게 큰 소원입니다. 그거 아니면 한국 들어갈 이유가 없어지니까요.

  • 7. aaa
    '14.3.9 5:34 AM (125.152.xxx.79)

    한국이 의사만나고 치료받기는 아직까지는 정말좋지않나요
    미국이나 호주사는 제 친구들은 우리가 병원가면 일사천리로 받는 각종검사들도
    한참 대기하다가 받고 비용도 엄청나던데. 의사 만나기도 힘들고

    특히 나이드신 부모님 근처로 모셔갈거면 개인의료보험 잘 해놓으세요.

  • 8. 그리고
    '14.3.9 5:35 AM (50.148.xxx.239)

    부모님들 여기에 모시고 산다고요? 여기는 한국 노인들한테는 유배지나 다름없어요. 큰저택, 넓은 정원 보고 있는 것도 한두번이죠. 딱, 애들 학교 다닐때까지만 미국이 좋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키운 한국애들 한국가서 번듯하게 사는거 가능성이 좀 희박하고요.

  • 9. 네....
    '14.3.9 6:44 AM (39.116.xxx.177)

    절대 한국에 돌아오지마세요...
    미국에서 세금내고 살다가 다 늙어서 한국 들어와서 의료보험 혜택 받으려는 교포들
    양심없어보여요.
    그냥 미국에 쭈욱~~사세요.
    나이들어서도 그냥 오지마시구요..

  • 10. 휴...
    '14.3.9 7:20 AM (178.59.xxx.106)

    저도 외국 사는데, 솔직히 애 키우는거만 생각하면 강남 살면서 수준 맞추려고 버둥버둥 애키우고 친구들 보고 사교육에 치이는 애들 보면 저 입시경쟁에서 어떻하나 차라리 외국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다른 건 너무 물정 모르시네요.
    한국보다 집값 싸다고 하셨는데 뉴욕같은 곳은 서울 보다 비쌉니다. 한국도 지방가면 그 수준으로 충분히 집 마련하실수 있어요.
    공부못해도 한국 그냥 가면 요샌 영어강사자리도 찾기 힘듭니다. 학원에서도 백인 선호하지 말은 네이티브라도 교포는 동양인 외모라 자리잡기도 힘들어요.
    고연봉과 널널한 직장.. 어딘지 좀 알고 싶네요. 돈 준만큼 부려먹고, 세금으로 떼어가는고, 필요없다 싶으면 내일이라도 자리 빼라고 통고하는게 미국이에요.
    직업 미국에서 불안하면 한국간다고 하셨는데, 나이 들어 자리 없어요. 경력 있어도 한국에서 자리잡으려면 최소한 40전에는 들어오셔야 해요. 젊은 애들 자리 잡기 힘든데, 고연봉 나이 많은 사람 미쳤다고 왜 뽑겠어요.
    부모님.. 저도 제일 고민 되는 사항인데, 한국에 익숙하신 분 언어 잘 안되면 현지인 사회에 섞인긴 불가능인데, 한인 교회요? 아니면 아직도 응답하라 1994 분위기 나는 한인타운쪽에 사시면 되나요? 한국에 백화점에 호텔 부페, 문화센터, 어딜가도 대접받는 분위기에 익숙하신 분들이 친구도 친척도 없이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과연 견디실수 있을까요?
    정 실정 모르시겠으면 한국 한번 다녀오세요. 현실이 보일겁니다.

  • 11. ㅇㅇ
    '14.3.9 7:24 AM (175.209.xxx.94)

    미국대학 진학했다 한국가기 쉽지 않아요.. 요즘은 경쟁이 더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서..그리고 미국에선 명문대 나오지 않은 이상 요즘엔 미국 대학 메리트 전혀 없구요..그런데 뭐..지금 애기 낳으시면 네이티브로 클테니깐. 유학생들이랑 다른 입장이니까, 그냥 저냥 미국 현지내에서 밥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겠죠..

  • 12. ..........
    '14.3.9 8:40 AM (118.219.xxx.44)

    우리나라 교포들을 기업에서 선호하지않아요 영어는 유창한데 상대적으로 한국어가 미흡해서 쓸수가 없다고 하네요 고급한국어를 구사해야하는데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자라서 그러기 쉽지않지요 그러니 기업에서 고용해도 말이 안통하니 일을 잘 못하게 되고 그래서 예전에는 몰라도 지금은 선호하지않아요 미국으로이민가면 거기서 자리잡을생각하셔야해요 우리나라와도 기껏영어강사하는건데 그것도 백인한테 밀려서 좋은 연봉받기힘들어요

  • 13. ...당근
    '14.3.9 8:57 AM (76.99.xxx.223)

    기러기가족이 한두명도 아닌데 그걸 왜 하겠어요? 미국이 애 키우고 교육시키기 훨 좋으니까 하는거죠,
    기러기 하는 사람들 많이 배우고 부자들이 많던데, 그런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좋으니까 한겠죠.

  • 14. 왜 모든 사람이 본인과
    '14.3.9 9:28 AM (50.166.xxx.199)

    같은 생각을 해야 하나요?
    저도 외국 살지만 저는 여기가 더 좋은 이유가 있고 만족스러워서 정착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어떤 사람들은 한국이 다 좋은 이유가 있을 것이고 가야만 하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지요.
    어느 나라에 살 지 결정하는 데에는 각자 가진 우선순위가 있을테니까요.
    원글님이 다른 사람의 결정을 이해할 필요는 없죠.
    본인은 본인의 결정대로 살면 되고요.

  • 15. ...
    '14.3.9 11:00 AM (1.243.xxx.192)

    거기가 맞으면 거기서 사시면 되죠. 사람마다 달라요. 거기서 뿌리 내리고 친구를 만들고 미국 시민으로 그 사회의 일원으로 사시면 되는 겁니다. 근데 오래 살면 살수록 이민해서 다양한 문화권의 하나로 산다는 게 그리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이 열려 있고 자기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양쪽 문화 다 잘 누릴 수 있는 소양이 있으면 거기서 살면 좋죠.

  • 16. 암걸리면
    '14.3.9 12:34 PM (211.36.xxx.230)

    한국으로 다들 들어오더군요

  • 17.
    '14.3.9 12:36 PM (211.36.xxx.230)

    영어잘해서 한국오면 그아이들은 뭐하나요?
    보통 좋은직업갖는거 같지않던데...
    그냥 그쪽서 자랐음 쭉~~그나라서 정착하는게 낫죠
    사실 이도저도아닌거 같긴해요

  • 18. ...
    '14.3.9 1:41 PM (24.209.xxx.75)

    제가 대학 졸업하고 미국왔는데,
    제가 겪는 문화적 언어적 인종적 사회적 어려움을,
    님 아이는 한국 돌아가면, 한국서 겪겠죠.

    이민와서 자식 키우시는 분들이 종종 착각하시는게,
    내가 낳아 키웠으니 내 아이는 미국서 키워도 당연히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영어 잘하는 한국 사람으로 클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냥 이민 1.5세대 아시안계 미국인으로 큽니다.

    여기서 크면 한국 돌아가기 힘들어요.

  • 19. ...
    '14.3.9 1:45 PM (24.209.xxx.75)

    그리고....

    고연봉에 널널한 직장이라니...
    진짜 미국생활하시는 분인가...싶네요. ^^

    고연봉 받을 능력이시면 정보력이 없는게 아니실텐데...
    부모님 모셔와서 의료비용은 어쩌시게요?
    아니,
    무슨 비자로 모실건가요? 초청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911 서울시장 누가 나오는건가요? 5 그러니까 2014/03/17 718
360910 중개인 실수로.. 1 세입자 2014/03/17 648
360909 그 스마트 베플리 기기 없으면 수업이 안되나요? 4 윤선생영어 2014/03/17 1,209
360908 산모 음식 추천좀요... 7 응애응애 2014/03/17 779
360907 온라인 아동복 쇼핑몰 실망 - 추천도 부탁드려요. 광고 사절!!.. 2 -_- 2014/03/17 1,034
360906 소소한 금융관련 조언 구걸글입니다^^ 2 조언좀.. 2014/03/17 330
360905 빅토리아 시크릿 브라 편한가요? 1 궁금이 2014/03/17 2,813
360904 코스트코 레드자몽.. 자몽특유의 쓴맛 있는 과일인가요? 6 .. 2014/03/17 2,437
360903 일자리 구해야 되는데 이젠 물어보지도 못하겠네요 ㅋㅋ 2014/03/17 569
360902 내일배움카드가 뭔가요 터키키 2014/03/17 661
360901 10년 일하고... 27 전업이후 2014/03/17 4,241
360900 야동 많이 본다고 동거남을..... 손전등 2014/03/17 1,281
360899 타워팰리스 미용실. 7 2014/03/17 4,081
360898 우체국 퍼즐적금 2 thotho.. 2014/03/17 1,137
360897 원래 아파트 1층은 습기 많이 차나요?장판 들어보니 곰팡이가 있.. 4 .... 2014/03/17 4,526
360896 국민은행에서 전화왔던데..ELS 어떤가요?? 7 .. 2014/03/17 2,871
360895 퀴즈- 이명박 밑에서 국정원장하던 원세훈 전직은? 1 ㅋㅋ 2014/03/17 475
360894 팔뚝살 빼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10 어쩌나 2014/03/17 2,807
360893 김연아 소치 판정 제소 촉구 신문 전면광고 12 응답하라 빙.. 2014/03/17 1,796
360892 [한수진의 SBS 전망대] 박원순 ”정몽준, 스스로 품격 떨어뜨.. 세우실 2014/03/17 430
360891 못 놀아봐서 슬퍼요 9 아 부럽다 2014/03/17 1,214
360890 펌)침묵하십시오. 끊임없이 잃을 것입니 3 1470만 2014/03/17 1,857
360889 요즘 예뻐 보이는 운동화 있으세요? 10 ... 2014/03/17 2,688
360888 김수현에 이어 이필모가 좋아졌어요 6 빠져보아요 2014/03/17 1,819
360887 피나 1 갱스브르 2014/03/17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