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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요?

... 조회수 : 2,960
작성일 : 2014-03-09 02:09:03

저는 아랫층이 아니라 윗층입장입니다.

아이가 어려서 천지분간 못할때에는 아랫집에 어르신들이 계셨고요. 

그때는 한번도 이런 문제가 없었어요..

서로 잘 지내기도 했구요..

1년전 젊은 부부가 이사를 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예민하게 굴어요. 

지금은7살9살짜리 딸 2명 있구요.. 

정말 시도때도없이 인터폰에 찾아오는 것도 툭하면 찾아옵니다.

부부가 같이 찾아와서 팔짱 끼고 내 남편이 교수인데 너희때문에 논문을 못쓰겠다

우리 부인이 지금 시험관 뭐 하는데 너희때문에 애가 안생긴다 등등..

동네 다닐때도 저희 애들만 마주치면 엄청나게 째려보더라구요.. 제가 있는데도...

과장 전혀 안하고.. 그냥 애들이 걷는 소리 뿐 아니라 지난번에 제가 케이크 사와서

둘이 좋다고 야호!  하면서 한번 콩 뛰었는데 정말.. 20초뒤에 현관 초인종 띵동... 하더라구요.

어떻게 저렇게 빨리 올라오나.. 신기할 정도에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인 버전으로 시작했는데

그러고나니 정말 그 횟수가 너무너무 잦아져서 이제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낮에도 막 인터폰을 하고

진공청소기도 못돌리게하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억울해서  어디 객관적으로 소음 측정을 받았으면 합니다.

찾아보니 데시벨 기준으로 정해놓은게 있던데..

저희 집이 과연 이걸 넘어서서 폐를 끼치는지..  솔직히 폐를 그렇게 끼친다면

차라리 그냥 벌금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너무 집에 찾아오니 애들도 무서워하고 저도 솔직히 갈수록 무서운데요..

이거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나요... ㅠㅠ

IP : 211.177.xxx.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ss007
    '14.3.9 2:15 AM (124.49.xxx.140)

    직접 찾아오면 신고하게 되있어요
    얼마전에 직접찾아가다 욱해서 우발적인 사고가 하도 많아서...인터폰으로 얘기하거나, 경비실 통해 얘기하거나 하게 법률이 바뀌었답니다
    한번 알아보고, 대처하세요

  • 2. 원글
    '14.3.9 2:17 AM (211.177.xxx.2)

    저도 비슷한 기사는 보긴했는데.. 그게 판례로 끝나는게 아니라.. 아예 법을 정해져서.. 저한테도 적용이 되는건가요? ㅠㅠ 휴우.. 정말 잠도 안오고 속상하네요.. 우리집도 아랫집도 전세집이 아니라 이대로 살아야만 하는데요.... ㅠㅠ

  • 3. ..
    '14.3.9 2:40 AM (58.225.xxx.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

    기사를 읽어보세요. 단 누르면 바로 티비뉴스가 재생되서 소리가 나오니 주의하시구요.

  • 4. ..
    '14.3.9 2:58 AM (122.36.xxx.75)

    너무저자세로나가시는거 아닌가요
    경찰한번 부르세요

  • 5. 미르
    '14.3.9 3:01 AM (175.211.xxx.206)

    천지분간 못하는 어린애보다 7살, 9살 아이들이 더 시끄러울수도 있어요.
    저희 윗집에도 7살짜리 아이 있는데, 작년보다 올해가 훨씬더 시끄럽더군요.
    알아보니 올해부터 태권도장 다니면서 피구를 배웠는데 그 피구공을 사가지고 집에서 놀고 있다고.

    저도 아이 키워봤지만 내 아이가 내는 소음을 내가 내 집에서는 잘 못느껴요.
    객관적으로 수치 측정해보고 싶으시면 이웃사이센터에 먼저 연락하셔서 수치 측정에 충분히 협조하시고요.. 소음을 낸다고 의심받는 윗집입장에서 최대한 솔직하게 측정 받아보세요. 아랫집으로서는 윗집이 협조해주고 일말의 미안함이라도 보인다면 좀 이해를 해줄수가 있지만 이렇게 어이없다, 짜증난다는 반응을 보이는 윗집이라면 아마 엄청 화날거예요. 아랫집 입장에서는 참다참다 한번씩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 사람들도 올라가서 시끄럽다 어떻다 말하고 싶을까요. 단지 조용히 살고싶을 뿐이지요.
    솔직히 아래층에서 들으면 엄청 시끄럽습니다. 아이 콩콩콩콩 뛰어다니는거요.

  • 6. 미르
    '14.3.9 3:08 AM (175.211.xxx.206)

    거기다가 .. 만일 수치를 넘어가면 벌금을 내고만다.. 이런식의 윗집이라면..음 솔직히 말씀드려서 기본매너교육 부족입니다.
    저희 윗집 어떤지 아세요?
    아이가 밤마다 뛰는데.. 우리 아이가 뛰는걸 좋아해서요.. 그럼 애를 묶어두나요? 이러더군요.
    그게 아니라.. 이렇게 층간소음 심한 아파트 (애와 엄마 웃는 소리도 다 들려요)에 살면서 한번도 아이를 제지하지 않는다는거죠. 윗집이 일말의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 보인다면.. 애가 뛸때마다 엄마가 잔소리라도 하든지.. .. 하면 어차피 애는 뛰면서 크는거다 생각하며 아랫집으로서도 참고 또 참아보겠지만 내가 내 집에서 뛰는데 무슨 상관이냐... 맨날 올라오고 인터폰해서 짜증난다 이런 생각이시라면 다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층간소음 유발자분들이 보통 그러시더군요.
    아랫집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 아니라면 안시끄러운데 시끄럽다고 하고 맨날 올라오겠습니다. 그게 얼마나 자신들도 에너지 낭비되고 골치아픈 일인데요.
    일단 이웃사이센터에 먼저 신고하시고 측정받아보시고 그 기준에 미달된다면 큰소리 치셔도 되고, 그 기준에 걸린다면 집에서 좀더 조심해서 걷도록 아이 교육 시키세요. 기준 넘어서면 걍 벌금내고 만다.. 이런 생각은 진짜 너무하십니다. 그러시려면 그냥 1층 사셔야지요.

  • 7. .....
    '14.3.9 3:42 AM (49.1.xxx.90)

    기준넘으면 벌금내고만다. 제가 생각했던 거에요.
    처음엔 저도 아이있는집이라서 아랫집에 죄송하기도 하고, 밤늦은시간에 올라오시면 내일 출근하실텐데
    참 죄송하다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애 발자국이나 소음소리는 윗집에 올려보내놓고 들어봐서 제가 압니다. 여자애들이면 남자애들 소음하고는 달라요. 그리고 7살 9살이면 말로타이르면 듣는 나이구요. 그리고 애들이 한밤중에 뛰는것도 아니고 낮이나 저녁시간 전후 조금 소리내는건데
    그것마저도...에휴.

    일주일에 서너번씩 올라오시고 조금만 소음나도 난리치시는데 저분들은 그냥 단독주택에 사셔야하는 분들이구나, 그냥 자기들 위에서 사람이 사는 소리 나는거 자체가 이해가안되는 분이시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어요. 극예민하고 자기들밖에 모르는거죠. 우리집 옆집, 즉 밑에집에는 윗옆집에서 낮12시에 피아노를 연습하는데 그것도 못참고 우리집에서 소리나나 찾아왔더라구요. 진상인 윗집도 있겠지만 애초에 공동주택하고는 맞지않는 극예민한 분들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분들한테는 이 층간소음이 객관적으로 괴로울만한 소음인지, 아니면 생활소음인지 가늠하게해주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있는집은 소음매트도 깔고, 최대한 아이는 낮에 놀리고, 밤엔 일찍 재우고 그런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애초에 공동주택에 살거면 마음을 내려놓는것도 있어야죠. 애초에 갈등은 한쪽이 너무 심한 소음을 내고 본인잘못도 자각을 못하던가, 아니면 밑에집이 극예민하던가 둘중의 하나입니다. 만약 둘이 같이 만나면...그게 아마 층간소음 살인이 벌어질거구요.

  • 8. 미르
    '14.3.9 4:08 AM (175.211.xxx.206)

    49.1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님 말씀대로 '애들이 한밤중에 뛰는것도 아니고 낮이나 저녁시간 전후 조금 소리내는건데' 라면, 아랫집 분들이 밤늦은 시간에 올라오질 않지요. 님 말씀에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있으세요. 밤늦은 시간에도 아래층분들이 올라온다 하셔서요.

    그리고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콩콩거리며 이동하는 소리도 아래층에서 들으면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그냥 참을뿐이지요. 저도 지금껏 그런 생활소음들은 아이니까 어쩔수 없다 하고 참았지만 솔직히 시끄럽긴 시끄러워요. 아이들은 힘조절이 안되고 있는 힘껏 내딛기 때문에 체중이 덜나가도 아래층에서 느껴지는 소음이 더 클수 있어요. 소리 말고 진동도 상당하구요.

    이게 내 아이가 내 집에서 내는 소음을 엄마는 잘몰라요.
    저도 우리 아이들 얌전하고 조용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아래집에서 안올라오니까 전혀 몰랐어요).. 나중에 길거리에서 아래층 사시는 분들 만나 여쭤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희 아이들 어떤가요? 시끄럽진 않으신가요? 하고 여쭤보면 아래층 할아버지 왈.... 있잖아 애기엄마.. 건넌방에서 뭔가 쿵쿵거리는 소리 자꾸 나는데 아이 발걸음 조금 조심시켜 줬으면 좋겠구.. 이렇게 솔직히 말씀하십니다. 단지 제가 항상 조심하고 죄송해하는 모습 보이니 이해하고 참으시는 것 뿐이예요.
    저는요 할아버지 그리 말씀하셔도 잘 몰랐어요. 우리 애들 얌전한 애들인데 쿵쿵 한번도 안할텐데 그리고 설사 그렇더라도 내가 항상 잔소리하는데 이상하다, 다른집 소음을 들으신건가? 하고 속으로 생각했었어요.. 정말 제 눈엔 다른애들보다 덜뛰는것처럼 느껴졌구요.. 그럴 정도로 내 집에서 내가 느끼는 소음과 아래집이 느끼는 소음이 다릅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래집분들의 경우처럼 보통사람보다 더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자기네들도 아주 어려운 항의.. ) 몇번 했는데 고쳐지는게 없다 싶으면 더 많이 화나서 더이상 참을수없는 지경일거예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 어릴때 항상 아래층에 먼저 여쭤보고 죄송해하고 아이들에게도 항상 잔소리하고 그런 모습 보였어요.

    저도 아파트 생활 16년만에 처음으로 위층아이 공놀이 소음 들으면서.. 아 정말 시끄럽게 하고도 제지 안시키는 부모가 있긴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아직껏 이렇다할 대응은 안하고 참고 있는데 제 폰에 있는 소음측정앱으로 측정해보면 저희집 기준소음 27데시벨, 아이가 공놀이하며 쿵쿵거릴때 76데시벨까지 올라가더라구요. 76-27 = 49 데시벨..
    야간 소음 기준치 35, 주간소음 기준치 40데시벨 모두 넘어가는 수치지요.
    그런데 곧 이사나간다 해서 걍 참고있습니다.

  • 9. %%
    '14.3.9 7:09 AM (98.217.xxx.116)

    "아이가 밤마다 뛰는데.. 우리 아이가 뛰는걸 좋아해서요.. 그럼 애를 묶어두나요?"

    딴 얘기 해서 죄송한데, 선을 봐서 만난 사람이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낼까요?

  • 10. ...
    '14.3.9 7:09 AM (121.182.xxx.36)

    자기 집에 있으면 나는 작은 소리가 아래집에서는 엄청 크게 울립니다.. 층간 소음을 당하면 아래집에서는 언제 또 소리가 날지 몰라서 24시간 민감한 상태로 예민해집니다.. 그러다기 소리가 쿵쿵 하고 몇번 나면 . 신경이 머리끝까지 곤두서는 거에요 .. 얌전하고 소리 별로 안낸다고 생각하는 건 부모 생각이죠 . 몇먼 소리내는 거 어떠냐 하는데 .. 그 몇번이 아래층 사람미치게 만드는 겁니다 ..

    공동 주택에 살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기 전에 .. 공동 주택에서는 아이들이 소리 안내게 제지시켜야 하는 거죠 .. 내 돈주고 내집 살고 있는데 ..위층에서 충간 소음 내는 거 자체가 민폐인거죠
    그전에 살던 분들은 소리가 나도 그걸 참아낸거죠 . 이웃간에 불편해지기 싫어서 참아낸거구요 . 그분들 이사간 이유가 층간 소음 일수도 있어요

    차라리 벌금 내고 말지 하고 생각하니 억울한 거죠 .. 그정도로 아래층에 민폐면 벌금내고 만다라고 생각하기 전에 1층으로 이사 가야 되는 거죠

  • 11. 원글님,
    '14.3.9 7:40 AM (116.36.xxx.44)

    간곡히 말씀드리는데 1층으로 가서 사세요 제발~
    집은 유일한 쉼터인데 조용히 쉴권리가 먼저예요공동주택에서 타인에 민폐주지 마세요

  • 12. ....
    '14.3.9 7:59 AM (183.98.xxx.7)

    논문쓰는 남편에 시험관하는 아내라...

  • 13. ..
    '14.3.9 8:38 AM (39.7.xxx.50)

    저도 초등4 딸 1명 데리고 윗집입장 겪어봤고요
    그 전에는 초 1딸+초5아들 새벽2시까지 전쟁놀이하는 집 아래에서 참아도 본 사람인데요
    저같은 사람은 아랫집일땐 소음 참아주고
    윗집일땐 예민+우울증+개키우는 50대 아줌마한테 구박받으면서도 싹싹 빌었네요
    일단 초등이라 괜찮다하 마시고 먼저 집을 살펴보세요
    저는 딸 1명이지만 매트깔고 그 위에 카펫 깔고 살았고요 슬리퍼 기본에 뒷꿈치들고 다니게 교육했어요
    공은 꿈에도 집에 들인적 없고요 기타 놀이기구 전혀 없습니다 놀이는 키즈까페가서..운동은 짐에서..가 저희부부 철학이네요
    우리집보고 아무도 애있는 집인지 모를정도로 하고 살았어요
    이럼에도 예민한 아랫층 만나면(복불복이에요)
    경찰 부르세요 전 불러봤어요
    정신적 문제로 인한 일상성을 넘어선 예민이라면 경찰부르고 측정시키고 들어와서 집 보게 해주고 애 뛰게 해보고 다~~해보세요
    대낮에 as직원만 들어와도 인터폰누르는 미친녀를 만나보면 해답없어요
    물론 저흰 남한테 폐 끼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부부라...
    결국 우리가 단독으로 이사했네요 ㅜㅜ
    매우 큰~집에 세식구 맘껏 걸으며 사네요

  • 14. ^^
    '14.3.9 8:39 AM (119.71.xxx.204)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 얼마전 경찰도 왔다 갔어요.
    저녁에 경찰이 와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문열어드렸더니 아랫집에서
    신고했다고 하네요.
    시끄러우면 신고할 수도 있는데 최소한 신고하기전에 인터폰이나 경비실 통해서
    조용히 하라고 경고한 후에 신고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뭐 말한마디 없다고 갑자기 경찰이 오니 황당...
    더 황당한건 그집은 매일 저녁 9시 넘어서 까지 피아노에 바이올린 협주하네요.
    소리가 울려서 어느집인지 몰라서 일일이 밖에 나가 문앞에서 기울였더니 그집이네요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뭐라 한다더니..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경비실 통해 조용히 하라고 시키고 말았는데
    그이후에도 보통 9시까지 늘 협주하네요. 잘하기나 하면....쯧쯧...

  • 15. ..
    '14.3.9 8:58 AM (115.137.xxx.72)

    온 집 구석구석을 제일 두꺼운 매트로 까시죠. 예민한 집 만났으면 윗집에서 더 예민하게 조심하시는 길 밖에는. 얼마나 노이로제 걸렸으면 애들을 다 째려보나요. 제 친구는 너무 시달려서 베란다에서 길 가는 윗집애들 보면 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래요. 애들 증오당하지 말고 아파트 생활은 이런 거려니 하고 그냥 조심히 사시는거 권해드려요.

  • 16.
    '14.3.9 9:09 AM (219.250.xxx.182)

    벌금내면 끝나는문제가아닙니다
    층간소음이 심한집은 거의 지옥이나다름없어요
    일곱살 아홉살 여자애들 장난아니겠네요
    남자애들과 다름없이 아니더심한여자애들
    많던데요
    솔직히 애들 어리집은중간층안살았음좋겠어요
    자기들은자기집얼마나시끄러운줄몰라요
    알면서도 모른척하거나
    제친구도 애들쿵쿵거리며 걷는거 그냥두더라구요
    제가 너무쿵쿵거리는거아니냐고하니까
    이정도도 못걷고어떻게살아?
    이러던데
    층간소음겪어본제입장에선
    그소리가 얼마나끔찍한소음인지알거든요
    백만원정도들여서 제일두꺼운매트로
    전체다깐다생각하세요

  • 17.
    '14.3.9 9:11 AM (59.187.xxx.56)

    소음의뢰는 이웃사이센터로 하시면 되고요.
    http://www.noiseinfo.or.kr/index.jsp

    그런데요...뭔가 크게 착각하고 계세요.
    이 층간소음이 심리적인 부분이 정말 커요.

    만약 평소 끔찍하게 예쁜 내 조카가 뛴다면 그 소리가 그리 거슬릴까요?
    절대 아니라고 봐요.

    저 이십여년 아파트 생활만에 층간소음 귀 열렸던 사람인데요.
    그 전에도 아이들 있는 윗집들 살아서 기본소음 좀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았지요..
    그러다 딱 원글님댁 나이대 아이들 포함된 진상가족이 새로 이사오면서 그 고통이 시작된 거죠.

    그 집 열두시까지 욕실에서 찧고 까불어도 얼마나 당당한던지...정말 살의가 느껴졌어요.
    매번 전화했다면, 하루 종일 전화기 붙들고 살아야할 지경이었어요.
    그런데, 참다참다 한 번 인터폰 해도 뻑하면 전화한다 하대요?
    층간소음 피해자들은 대부분 적반하장인 경우 많아요.
    아랫층에서 그 부분이 괘씸한 거고요.

    그 후 이삼년쯤 된 지금 윗집도 개구쟁이 아들들 있는 집인데, 항상 미안해 합니다.
    뛰기는 뛰어요.
    하지만, 뛰는 텀이 짧아요.
    그 부모들이 항상 예의주시하고 제지하는 게 느껴져요.
    지금은 층간소음 있어도 전혀 신경 안 쓰여요.

    물론, 지나치게 예민한 아랫집도 간혹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아랫집이 다 싸이코패스라서 '뻑하면' 전화하는 거 아닙니다.
    그 '뻑하면'이 윗집 착각인 경우가 많고요.

    정 대체 얼마나 시끄럽길래 저러나...이웃센터에서 측정하러 오기 전에 알고 싶다 싶은 생각이 들면요...
    원글님 아이들 뛸 때 바닥에 귀 딱 붙이고 들어보세요.
    집과 집 사이 빈 공간이 증폭기 비슷한 역할을 해서 아랫집에는 그 소리의 몇 배로 전달된다 보시면 됩니다.

    저희집은 어린 아이는 없어도 뒷꿈치 찧으며 걷는 어른때문에 바닥 부드럽고 푹신한 실내화 신고 다닙니다.
    예전 진상 윗집은 그 소리 했더니, 어디서 말밥굽소리 나는 실내화를 구해와 신겼더군요.ㅜㅜ
    그래, 센스없는 집구석들은 이래저래 저렇구나 포기했어요.

    층간소음은요...
    감정적으로 풀면 악화될 뿐이예요.

  • 18. 다른
    '14.3.9 9:39 AM (112.152.xxx.52)

    의견 인데 너무 저자세도 반복되면 죄인취급해요ᆢ아이가
    아직 어리니 주의를 주고 있다ᆢ애기하고 이해를 해달라고
    하고 실제로 애들 주의시키면서 밑집을 의식을 하고 살아야 해요ᆢ
    근데 더이상 노력해도 찾아오면 좀강하게 하세요ᆢ남의집 생활하는
    소리까지 찾아오는 여자도 있어요 애들을 공중부양할수없는데 발자국소리도 찾아오면 좀세게 말하세요ᆢ계속 비굴 모드로나가도부작용이 생겨요ᆢ좀 받아치며 말하면 두번올라올꺼 한번옵니다ᆢ이사가 쉽습니까ᆢ

  • 19. 다른
    '14.3.9 9:43 AM (112.152.xxx.52)

    이사 생각보다 어려워요ᆢ무슨 집구하는게 금방되는것도
    아니고ᆢ아님경찰이나 전문업체를 불러 좀소음이 어는정도인지
    데이터화 할필요가 있을것 같아요ᆢ그래야 대처할수 있을것 같네요
    그런집은ᆢ그냥 매일 미안하다 가지고 해결안나요ᆢ

  • 20. 에휴
    '14.3.9 10:16 AM (49.142.xxx.222)

    원글님 말이 맞다면 노력 할만큼 했는데도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면 어떻게 사나요. 불안해서.
    낮에 청소기도 못 돌릴 정도라니요.
    소음측정 받아보시고 후기 꼭 올려주세요.

  • 21. ...
    '14.3.9 11:06 AM (49.1.xxx.131)

    다시 로그인해요.
    아이는 대부분 8~9시 전후해서 재웁니다. 그런데 어쩌다 열이 나거나 몸이 안좋거나 할때 자다깨다해서 늦게까지 일어나있을때도 있어요. 그때 아랫집에서 올라오면 죄송하다 하지요. 사실 애 안고 있거나 아니면 조용히 책읽어주지 한밤중에 애하고 뭘 바스락거리진 않아서 대체 뭔소리가 나길래 올라오시나 의아하지만 애 있는 집은 죄인이라 그저 죄송하다고 합니다.
    말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 하는데 애가 로봇도 아니고 365일 맨날 같은 시간이 잠들지는 않아요.
    애가 아파서 징징대면 그 소리 듣기싫다고 올라옵니다. 애 안키우는 집이라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속상할때도 있어요. 제일 기가막힌건 우리집 소음도 아닌데 무조건 올라올때.

    일주일에 세번이상 꼬박꼬박 호출을 받으면서 층간소음매트도 4센치짜리 겹쳐서 두장을 깔고, 실내화를 신기고 낮에는 무조건 나가고 저녁7시까지는 집에 들어오지도않고 저녁먹이고 씻기고 바로 재우고 주말엔 무조건 나가고 뭐 이렇게 해도 조금만 바스락거려도 올라오더라구요. 저번엔 뭐?? 한밤중에 화장실쓰는 소리가 난다고해서 밤엔 화장실 조용히 쓴다고헀더니 소변누는 소리까지 들린다나?? 저도 너무 어이가없어서 그럼 일상생활도 하지말고 살까요? 우리집 아랫집 무서워서 한밤중엔 일도 못보고 사나요? 하고 저도 소리를 높였네요. 그 다음부터는 조금 뜸합니다.

    그리고 본인들은 러닝머신을 어찌다 타는지. 저는 처음엔 윗집에서 나는 소음인줄 알았어요.
    본인들은 위에집에서 받은 피해만 생각하시겠지만, 세상은 넓고 진상은 어디에나 있던걸요.
    윗집에서 나는 소변소음이 들리면......화장실엔 소음충전재가 전혀 없나봅니다만...그거가지고 윗집에 항의해야하나요?? 전 제 아랫집 이해 못하고 이젠 안됐다는 생각이나 미안하다는 감정도 없어요. 싸이코들 언제고 우리집 이사하면 남자애 쌍둥이있는 집이나 걸려라, 그럼 우리가 얼마나 양반이었는지 알겠지 이 생각하죠.

  • 22.
    '14.3.9 11:51 AM (223.62.xxx.95)

    와! 위층입장의 글들 읽어보니 기가 막히군요.
    층간소음 유발자들의 전형적인 발언이네요. 아래층이 예민하다, 아래층이 싸이코다.
    아래층 입장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는군요. 층간소음에서는 역지사지의 태도가 기본인데.

  • 23. dma
    '14.3.9 1:30 PM (121.167.xxx.103)

    예민한 사람 있는 거 맞아요. 친구집 놀러갔는데 윗집에서 소리가 나니까 별거 아닌데 굉장히 짜증내면서 시끄럽다고 하더군요. 소위 귀가 트이면 바스락거리기만 해도 시끄럽게 들리고 본인 속은 이미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반대로 친정집 가면 천정 전등이 흔들릴 정도인데 제가 화내면 가만 있으래요. 애들이 다 이뻐서 누가 뛰나부다.. 하고 말아요. 참 심리적인 문제더라구요,
    누구 말이 맞는지는 정말 케이스바이케이스. 누구는 일상 생활도 못하게 하고 누구는 실컷 소음 유발하고도 일상이라고 하니...정말 집집마다 소음재판관이 필요할 정도.
    거실을 계속 무비로 찍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애들이 쿵쾅거리는지.. 알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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