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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남아

걱정걱정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4-03-07 19:54:30
이제 초딩 4학년이 하는 행동은 사춘기 청소년같습니다.
엄마와의 규칙 무시하기
눈 동그랗게 뜨면서 적반하장으로 대들기
스스로 받을 벌을 생각하라하니 자기가 생각하는 큰벌(닌텐도하기)은 쏙 빼놓고 다른것만 말합니다. 사안이 크므로 가장 큰 벌을 받아야한다했더니 절대 수긍하지않고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잘못이냐 물으신다면 그 나이때 그럴 수 있는 일이지만 엄마와 사전에 정해놓은 약속을 식은 죽 먹기로 어기면 안된다는 훈육중인걸로 이해해주세요. 규칙이 지켜지지 않으니 엄마인 저는 점점 원칙주의자가 됩니다. 원칙이 얼마나 숨막히는 일인지 잘 알지만 가장 중요한일이라 생각되어서 고수중이에요. 자꾸 그럴수도 있지하며 넘어가주니 너무 꾀를 부리더라구요. 어떤애한테는 풀어주는 교육을 해야겠지만 울아이는 자꾸 악용해요. 정말 힘들때만 힘들다해야하는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시시때때로 타협하려 드니 너무 힘듭니다. 밖에서는 말잘듣고 얌전한쥴 알아요. 하지만 학교뿐 아니라 집에서도 해야할일이 있으니 저도 죽겠어요. 최소한의 것만 하는데도 어쩌라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주위에서 이제부턴 하루 한시간 공부해야한다는데 한시간은 커녕 30분도 겨우에요. 아주 기본적인것만 간신히 끝내요. 후딱 대충 빨리 끝내고 말려는 태도가 눈에 보이니 하고나서도 좋은 소리 못듣죠. 매번 잔소리는 도움안돼니 그래그래하다가 저도 욱해서 참을 수 없을때가 있네요.

모 이래저래 부딪치는게 많으니 지도 갑갑하겠지만 저도 정말 죽겠어요. 벌써 이러면 중고딩은 버틸 수 있을까요??너무 겁나고 속상해요
IP : 125.177.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7 8:23 PM (182.221.xxx.95)

    저도 초4 남아.. ㅜ.ㅜ.
    전 그냥 다들 그러려니 생각하고...
    생각은 하지만 참을 수는 없네요.
    매일 소리 지르고 혼냅니다.
    저도 사소한것 까지 습관을 잡아주려고 하니 힘드네요.
    그런데 지금 습관이 잘못들면 평생 고생할꺼 아니까 사소한것 하나하나 원칙대로 하려고 합니다.
    몸에 사리는 생기지 않아요. 전 참지 않으니까요.
    소리 지르고 등짝을 펑펑 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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