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아버지께서 치매세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4-03-07 01:27:06

하나밖에 없는 딸인 저도 알아봤다 못알아봤다 하시고 한번씩 소리도 지르시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몸에 기운 빠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고 난뒤

치매가 와서

외출을 못하시고 집안에만 계신다는 겁니다

답답하시다며 살살 기어서 거실도 화장실도 다니세요

그래서 자식들 틈틈이 들여다 봐도 되고

엄마도 아침챙겨드리고 외출하실수 있고요

정신은 똑바르지 못한데 몸은 건강하셔서 실종되는 노인분들  소식 들으면 안타까워요

죽을때까지 맑은 정신이었으면 좋겠단건 누구나의 소망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친정아버지처럼  저렇게라도 계시면 식구들이 그래도 덜 힘들고

욕심이겠지만 저렇게라도 오래 보고 싶네요...울 아버지....

IP : 59.25.xxx.2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그네슘
    '14.3.7 4:13 AM (49.1.xxx.166)

    원글님 아버지께서도 원글님이 이렇게 생각하고 걱정하는 걸 알고 계실 겁니다.
    흰머리 가득하고 주름진 아버지를 보면 마음이 아프죠. 전 그걸 너무 늦게 안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934 40전후에 라식하신분 계세요?? 14 .. 2014/03/07 2,415
359933 무슨일이.. 혈서로 “국정원”, 유서엔 “박 대통령 국정원 개.. 8 도대체 2014/03/07 1,225
359932 양치할때 치약짠 칫솔 물 먼저 묻히고 양치하나요? 아님 9 상관없나요?.. 2014/03/07 1,581
359931 전 유방암검진 너무 놀랐어요... 54 걱정 2014/03/07 20,417
359930 대한민국 제일 이해 안가는 점이에요 25 ?? 2014/03/07 3,897
359929 여중2학년이면 키 더이상 안크나요? 11 속상해서 2014/03/07 3,387
359928 가방 좀 찾아주셔요~ 궁금이 2014/03/07 444
359927 맞고 사는아이 - 신고했어요 11 글 펑합니다.. 2014/03/07 2,490
359926 왼쪽 광고 때문에 ㅠㅠ(관리자님과 무관하다셔서 수정했어요) 18 --- 2014/03/07 1,339
359925 집을팔았는데 웬지 서운하네요 6 매매 2014/03/07 2,161
359924 초등학교 우유 급식이요.. 22 초보엄마 2014/03/07 4,341
359923 오늘 중고딩 겉에 뭐 입혀보내셨어요?? 17 .. 2014/03/07 1,530
359922 요즘엔 사는거 아닌가요?..표면이 검은데.. 2 생강 2014/03/07 887
359921 무기력한 대학휴학생과 3월 유럽여행 어디로 가야할까요? 15 부탁합니다 2014/03/07 2,516
359920 도대체 이 증상들은 뭘까요 2 아휴. 2014/03/07 1,016
359919 안동, 경북, 강원 남부가 고향이신 분들께 4 제철 음식 2014/03/07 958
359918 침대사면 기존 침대 버려주나요? 15 정리 2014/03/07 10,826
359917 탐욕의 제국 어제 오늘 2014/03/07 542
359916 아파트 담보대출 해보신분 알려주세요 5 긴급대출 2014/03/07 1,376
359915 제 화장법좀 봐주세요 3 ,,, 2014/03/07 1,212
359914 두피에 바르는 오일이나 양모제 등 제품 뭐가 있을까요? 1 d 2014/03/07 848
359913 우유 싸게 사는법 어디 없나요 3 123 2014/03/07 2,952
359912 샌드위치 전날 미리 만들어놔도 될까요? 3 오디 2014/03/07 5,977
359911 가스레인지와 부엌상판사이 틈은 뭘로 막아야하나요? 5 초보맘 2014/03/07 1,802
359910 놀이터에서 키작다 놀림받는 아이 6 6살 2014/03/07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