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합의관련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4-03-06 21:09:04

조금전에 아는사람과 밥을 먹다가 교통사고 합의관련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정말 상식밖의 얘기라..그 사람과 상종을 말아야지 싶은데..

그사람은 자기가 정상이랍니다.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지..오늘 대화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직장 동료가 최근 교통사고가 나서

합의 본 얘기를 들었어요..

가벼운 접촉사고 였는데..과실이 동료가 2고 상대방이 8이었답니다.

차에는 가족이 다 타고 있어서

본인 몫으로 백만원을 합의금으로 받고 싶었지만..

너무 멀쩡해서..백만원 달라고 하기 뭐해서..

아이가 걱정이 되니..아이를 진료를 받겠다 햇데요..

교통사고면 뭐..거의 전치 2주 정도 나오니..

아이가 그 정도면 어른은 곱하기 2라네요..

그래서..가벼운 교통사고 한건으로 3백 가까운 돈을 받았다고 얘기하길래

그 얘기를 듣던 저를 비롯한 직장 동료들이 기함을 하며

 교통사고 내면..진짜 안되겟구나..저런 진상한테 걸릴까봐..했어요..

 

오늘 그 얘기를 지인하고 하는데..

그 지인 왈..

자기도 사고나면 일단 애들부터..입원시킬꺼랩니다.

입원시키면..합의금이 얼마나..그깟 학교가 문제냐 하네요..

순식간에 몇 백을 버는데..하고 말이죠..

그 순간부터..어이가 없어지더군요.

진짜..아프면 입원이야 당연하지만..그 돈 벌자고 멀쩡한 아이들을 학교도 안 보내고

입원을 시킨다는게..

그러면서..어차피 사고 합의금은 본인이 다 부담하지 않고..보험회사가 내는데

뭐 어떠냐..하네요..

어떡긴요..이런 나이롱 환자때문에..전체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는데

일단..자기 지갑에서 보이지 않는 돈이 나간다고..저런 식으로 나오는게..상식적인가요?

 

몇 년전에도 아는 사람이..아주 경미한 사고였는데..

그런 생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서..그 사람을 다시 보게됬는데..

 

이 사람..자기가 정상적이라고..막 그러는데..

다들 이런가요?

어휴..정말 밥 먹다가..꼴도 보기 싫어서..

도대체....그 지인 말대로..내가 너무 순진한건지..

아님..내 상식대로..그사람이 사깃꾼인지..헷갈리네요..ㅠㅠ

 

 

IP : 115.137.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
    '14.3.6 9:11 PM (180.228.xxx.111)

    횡단보도 사고 남편분과는 아주 대조되는 지인이시네요 ㅎㅎㅎㅎ

  • 2. 할말있어요
    '14.3.6 9:50 PM (182.210.xxx.15)

    지난 주에 90%(도로에서 차바퀴가 움직이면 100%는 없다네요)상대방 과실이였는데
    부인 병원에서 퇴원 시켜 집에 가는 중이라 해서 수리비 20만원 받았어요.
    애하고 둘이 타고 있었고 보내고 나니 상해 보험을 비롯한 3개의 보험 생각이...
    집에 오는 내내 아깝다고 하니 애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오바한다고..

    그러고 나서 차 수리한다고(딱 20 들었음)차 갖다 줘,택시 타고 왔다 갔다..
    저 같은 사람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536 방문 사고력수학 4 ... 2014/03/22 2,560
362535 싱가폴 고등 국제학교 어디로? 7 싱가포르 2014/03/22 2,017
362534 집을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 2 조언해주세요.. 2014/03/22 1,437
362533 어제 우리 아이가 맞고 왔어요 1 초보요리사 2014/03/22 1,430
362532 너무 애쓰며 살지 않으려고요 82 그냥 2014/03/22 20,274
362531 좋아한연예인이 흔녀흔남 인게 ㄴㄴ 2014/03/22 650
362530 보조금 규제는 이통사 이윤 확보해주는 조치 서민등쳐먹기.. 2014/03/22 331
362529 길냥이 행동 무슨뜻인지 ...? 13 ㅇㅇ 2014/03/22 1,881
362528 30, 40대 분들...20대 적 생각 많이 하시나요??? 13 흠흠 2014/03/22 2,112
362527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휘재부부 놀이공원갔을때 삽입된음악이 뭔가요 2 음악이 궁금.. 2014/03/22 2,652
362526 끓이는 토마토 쥬스를 만들었는데 애먹었어요 1 옴뫆 2014/03/22 2,301
362525 간절기에 입을 자켓? 코트? 1 옷고민 2014/03/22 1,629
362524 컴퓨터 고수님들 꼭 좀 도와주세요. (인강.팝업창이 잘려서 화면.. 2 제발 2014/03/22 625
362523 강아지 눈물이 분홍색이에요 ㅠ 4 ..... 2014/03/22 1,607
362522 바이올린을 팔려는데요... 12 고민중 2014/03/22 1,841
362521 댓글감사합니다.~~ 9 dma 2014/03/22 1,457
362520 무채색 계열 좋아 하시는 분 1년 내내 그렇게 입으세요? 1 ..... 2014/03/22 1,070
362519 지금 서울 도심, 국정원 앞 상황 4 dbrud 2014/03/22 854
362518 오후 4시에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님 어쩔까요 10 힘들어요 2014/03/22 4,823
362517 늘 사는걸 샀는데 왜 계속 통관중일까요. 3 2014/03/22 1,649
362516 전에살던 사람이 렌트한 정수기를 안가지고 갈 경우 1 정수기 2014/03/22 1,178
362515 저 우울증일까요? 8 2014/03/22 2,156
362514 [MBC] 불만제로_민영의료보험의 진실(2014,03,19) 샤이보이 2014/03/22 1,012
362513 결혼 11년만에 첨 바꾼 그릇 6 그릇초보 2014/03/22 3,487
362512 선파우더 어떤거 쓰세요? 1 날개 2014/03/22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