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만 상속하려는 부모

서러운 딸 조회수 : 15,163
작성일 : 2014-03-05 21:06:43

미혼인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걔 결혼할 때 아파트 전세라도 해준다고 하시며

부모님 지금 사시는 아파트 정리하고 작은 데 얻으려 하세요.

 

전 결혼할때 혼수 다 제돈으로 하고

모은거 좀 드리고 왔고

땅도 좀 있으신데

그것도 아들...

 

"넌 니 시댁서 받아~ " 이러시는데 빈정이..

시댁은 다 똑같이 나눠준다고 그러시는데..

 

남동생은 웃으며 "엄마 아빠나 잘 살고, 빚만 남겨주지마~" 이러고 .. (엄마는 또 이 말에 감동~ 쟨 저렇게 착하다며..)

제가 남동생에게 "너 누나랑 똑같이 안나눠가지면 다신 너 안본다" 이러면

"알았어~ 줄게" 이러는데 (남동생이 착한게 아니라 엄마가 자기만 챙길거 아니까 여유부리는 느낌) 

엄마는 옆에서 남동생 등짝을 치며

"으이그~ 이 순진한 것!" (왜 순순히 누나와 나눠갖겠다고 하느냐 이거죠)

 

부모님 아직 젊으시고 저희 아직 어려서

벌써부터 상속이니 재산이니 떠드는거 좀 그런데..

제가 부모님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용돈도 더 드리고 효도하거든요.

근데 결국 상속 저렇게 해주실거면 저 정말 호구되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고 효도를 덜 할수도 없는거고..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03.234.xxx.10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5 9:10 PM (115.140.xxx.8)

    부모님 재산인데 어쩌나요 -_-;;
    부모님 맘대로 하게 하셔야죠.. 그런데 효도는 돈 받으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너무 막 그렇게 맘이 힘들 정도로 하지말고 좀 맘을 접으세요.

  • 2. 원글
    '14.3.5 9:12 PM (203.234.xxx.100)

    동생과 제 형편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남동생은 학창시절 공부를 많이 안했고, 지금도 30인데 직업이 뭔지 모릅니다.
    따로 독립해서 비싼 월세내고 살고있고, 저금도 하고, 저보다 잘먹고 사치부리며 사니 수입이 있기는 한거 같은데..

    저와 남편은 벌이는 많지 않지만 둘다 안정적인 직장이에요. 그래서 남동생이 훨씬 못산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남동생에게 재산 몰아주려는 부모님은 그냥 아들이어서 그런것 같은데..
    만나도 남동생 훨씬 이뻐하구요. 저는 그냥 그냥..

    저는 맏이라서 기대를 많이하게 된다 하고
    남동생은 막내라 그냥 예쁘다네요 ㅠㅠ

  • 3.
    '14.3.5 9:13 PM (14.52.xxx.59)

    서운한건 알아요
    근데 효도의 댓가가 유산상속이 아니고
    여태 부모님이 키워주신건 뭘로 갚으시게요
    부모님이 유산에 차별 두시는건 정말 미련한 일이에요,그걸로 형제의 우애가 꺠질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살아계신 분께 유산타령하면서 미리 다짐까지 받는것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아요

  • 4. 부모님 재산이다
    '14.3.5 9:14 PM (180.228.xxx.111)

    생각하시구요... 대신 부모님 노후를 책임질 생각도 하지 마시구요...

  • 5. ...
    '14.3.5 9:14 PM (118.221.xxx.32)

    부모님 재산인데 어쩌겠어요
    아마 딸 아들 똑같이. 나눠주는집 거의 없을거에요
    우리도 비슷해요 아들 1억주면 딸은 천만원...3억주면 삼천...
    공부시키고 키워 주셨으니 그걸로 만족하고요 맘을 편히 가지세요 스스로 지옥 만들지 마시고요
    그런 이유로 연 끊는다 하는건 좀 그렇고 ..적당히 효도 하세요
    아직 젊으시다니 쓰시다가 남은거 아들 주고 대신 노후에 모시는거나 병원비등은 아들이나 본인이 내시겠죠

  • 6.
    '14.3.5 9:14 PM (175.209.xxx.82)

    아무리 맘대로 하시려해도 1979년 생겨난 유류분제도에 의해 권리로 보장된 것만큼은 되찾을 수 있습니다.아무리 미리 증여를 하신다해도 상속발생 시점에서 다시 계산이 됩니다.단,법정다툼을 감수해야겠지요.그러니 부모님께 분쟁없는 상속을 해야지ᆢ안그러시면 최악의 상황에서 결국은 뜻대로 하실수없을 거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세요.

  • 7.
    '14.3.5 9:16 PM (115.139.xxx.183)

    그런거 알면서도
    모은돈 드리고 축의금 님꺼를 드린건가요
    안준다고 말해도
    알아서 고생해서 번 돈 바쳐주는데 왜 투자를 하겠어요

  • 8. 아...
    '14.3.5 9:16 PM (14.52.xxx.59)

    저는 딸 아들 똑같이 줄거지만
    둘 중 하나가 상속얘기 하면서 소송운운하면
    다 현금화 해서라도 증거없이 얌전한 사람 주고 싶을것 같아요

  • 9.
    '14.3.5 9:16 PM (110.9.xxx.138)

    저는 친정에 재산이 없어서 그나마 몇 천이라도 있는 건 오빠한테 줘도 아무렇지도 않지만, 시집에는 달랑 아들 둘 인데 받아가기만 하는 맏아들한테 다 줄 작정을 하는 시모때매 열받네요.
    자식노릇은 둘째한테 바라고 주는 건 큰아들 큰손녀한테만.. 마누라 도망갔다고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네요..
    돌아가시고 나면 큰아들한테 알아서 다 하라고 할겁니다.
    안받고 안해주리라 다짐하고 살아계실 동안은 내가 욕먹지 않으려고 도리는 다 합니다.

  • 10. 원글
    '14.3.5 9:20 PM (203.234.xxx.100)

    아... 님

    제가 소송 운운한건, 부모님이 아들만 상속해주겠다고 말해서잖아요...
    또 한번 제 마음을 아프게 하시네요.
    부모님 재산 많지도 않아요. 아직 젊으신데 노후 대비도 안되어 있으셔서,
    남동생 결혼만 해도 휘청 하실거고, 동생 해주느라 노후에 더 힘들게 사실까봐 걱정도 되구요.
    그러면 제가 부모님 봉양해야 할수도 있구요. (현재로썬 동생이 더 힘들게 사니까)

    이런 와중에 너무 아들 아들 하시니까 더 서러운거죠. 저만 혼자 난리치고
    부모님과 남동생은 한마음 한뜻...

  • 11. 저두요
    '14.3.5 9:20 PM (112.154.xxx.62)

    딸 아들 똑같이 줄거지만
    둘 중 하나가 상속얘기 하면서 소송운운하면
    다 현금화 해서라도 증거없이 얌전한 사람 주고 싶을것 같아요2222222222

  • 12. 시댁에서 저럼
    '14.3.5 9:21 PM (110.70.xxx.158)

    기본만 하라 댓글 달릴텐데 친정이니 그래도 효도 안할수 없다고 ㅋㅋㅋㅋㅋㅋ
    이런 맘 씀씀이 시댁에 베풀면 고부갈등 90%는 해소될듯

  • 13. 원글
    '14.3.5 9:21 PM (203.234.xxx.100)

    아... & 저두요 님들!!

    딸 아들 똑같이 줄거라고 말씀하시면 자녀들이 상속얘기, 소송운운 할까요?
    이런 얘기는 하지 말아주시지요... 저희집과 상황이 너무 다르잖아요.

    둘중에 하나만 주겠다고 공공연히 말해보세요. 나머지 한 아이가 얌전히 있을까요?
    그럼 다시 그 얌전한 아이 다 주고싶어 지실까요?

  • 14. ===
    '14.3.5 9:22 PM (183.101.xxx.186)

    결혼전에 주고 온 돈도 있는데, 돈 없다고 징징대시고 용돈은 안 주셔도 될 것 같네요. 참... 딸이 무슨 아들을 위한 무수리도 아니고, 유산 이야기할 정도면 돈도 있으신 모양인데, 왜 딸한테 돈을 받는거죠? 이해가 안 되네요.

  • 15. ㅇㅇ
    '14.3.5 9:22 PM (222.112.xxx.245)

    제일 이해안가는게
    왜 자기가 모은 돈을 부모 드리고 오나요?
    가난해서 생활비도 못내실 정도인 지경도 아닌데요.

    딸들 며느리들 친정에 결혼전에 돈 주고 오고 시댁에서 받으려고 하는거 제일 이해안갔는데.
    그 돈가지고 왜 자기 남편 집마련하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쓸데 없는 일 하시고
    지금 부모님이랑 남동생한테 더 억울함에 악받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결혼전에 친정에 돈주고 오겠다는 딸들 제일 이해안갑니다.
    그러니까 부모들이 딸은 살림밑천이고 아들한테 돈 몰아줘야겠다 그러는데 딸도 거들고 있으면서요.

  • 16.
    '14.3.5 9:23 PM (62.134.xxx.16)

    여기 이상한 엄마들 많네요..

    오죽하면 딸이 저럴까요..
    얌체같은 아들놈들은 그저 부모의 그런 맘믿고 아무말도 안하고..(믿는 구석이 있으니)

    진짜 본인들도 여자면서 진짜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서 그런 아들한테 얼마나 효도받고 사는지...

  • 17. 원글님
    '14.3.5 9:24 PM (180.228.xxx.111)

    마음을 비우세요!!! 부모님 노후는 상속 많이 받을 동생에게 맡기세요!!!
    그분들 선택입니다, 자식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건방진거에요!!!!

  • 18. 자식입에서
    '14.3.5 9:29 PM (62.134.xxx.16)

    소송얘기가 나오게 한다는건 그 부모가 잘못했다는 증거죠,
    자기들이 잘못해놓구선 왜 자식 나무라고 그러지??

    그게 왜 건방진건가요?
    당연한 권리에 대해 말도 못하나요?
    차별에 대해 입 꾹다물고 있어야 하나요?
    별게 다 건방진거네.

  • 19. ---
    '14.3.5 9:30 PM (221.162.xxx.230)

    저희 친정부모님은 딸이나 아들이나 어렵고 힘든일 있다면 다 보태주셨어요
    저랑 동생들도 딸이라도 많은 도움 받았구요
    지금은 가지고 계신 부동산은 아들 다 주려고 하시는거 같아요
    당연히 오빠 줄거라고 생각하지만
    오빠가 형제간에 무슨 일이 있으면 모른척하고 도와주지 않아서 많이 섭섭해요
    두고보고 있어요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오빠에게 몰빵해 줘야한다고 여동생들한테 말해두었지만
    지금은 오빠 애 좀 먹이고 싶은 마음이 슬금슬금 들어요...
    형제간에 이런맘 드는것도 슬픈일이네요

  • 20. 부모재산인데
    '14.3.5 9:34 PM (180.228.xxx.111)

    자식이 공평하게 나누라 어쩌니 하는게 건방진거죠 ㅎㅎㅎ
    시댁 재산도 그렇구요..

    전 님이 다 웃기네요.

  • 21. 그러니
    '14.3.5 9:36 PM (62.134.xxx.16)

    그러니..그런거 부모가 잘못하는거죠..

    차라리 아들에게 다 줄 생각이면, 아들이라도 제대로 키우던가..
    아들들은 그저 오냐오냐 다 지원해주고 키웠으면서
    정작 형제들이 어려울땐 무심하게 키운 부모들이면서
    유산얘기에는 딸들을 못되쳐먹은 년으로 만드는 부모들이 사실 우리네 부모들 아닌가요.
    받기만 한 아들들이 뭐 아쉬울게 있어서 나서겠나요..

    요즘 엄마들조차 여차시엔 조용히 아들 줘버리겠다고 하니 이건 뭐....아이구 촌스러..

  • 22. 저 그맘 너무 잘 알겠어요 ㅠㅠ
    '14.3.5 9:37 PM (60.240.xxx.19)

    차별받는 느낌...너무 배신감 들죠? 돈 욕심이 아니라 똑같이 대우 받고 싶은맘...왜냐면 정말 뭘 바래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효도는딸한테 당연하게 받으시고 별로 잘하지 못하는 아들은 못줘서 안달이시니...배신감이 들겁니다 에효....차별받는거 그 어느누구도 기분 나빠여...ㅠㅠ암튼 자꾸 맘을 접으세요...그러다보면 조금씩 받아들이게 됩니다

  • 23. 원글
    '14.3.5 9:45 PM (203.234.xxx.100)

    흑흑.. 윗님 ㅠ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저희 엄마의 아들 짝사랑은 말로 다 못해요...
    저 정말 서운합니다 ㅠㅠ 동생과 우애가 나쁘지도 않은데 미워지려고 해요 ㅠㅠ

    제 그릇이 요만하니, 제 마음이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만 부모님께 대해야 겠네요.

  • 24. 배신은 개뿔
    '14.3.5 9:45 PM (112.150.xxx.32)

    낳아서 키워줬으면 고마워할일이지.
    그돈 원글 꺼 아니라 부모 꺼거든요.
    아들을 주던 기부를 하던 권리 없어요.
    그리고 이글에 부모가 왜 원글에게 돈을 안주려고
    하는지 이유가 있네요.
    아들은 착한데 딸은 돈 때문에
    부모 죽기도 전에 상속 타령에 돈안주면 연끊을 궁리나 하고 있으니.

  • 25. 원글
    '14.3.5 9:46 PM (203.234.xxx.100)

    부모가 그러는거 몰라서 결혼전 모은 돈 주고온거 아니구요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드리고 온거고,
    그때는 상속 이런거 몰랐어요..

    저와 남동생 둘이 똑같이 사랑하시고 공평하게 대해주시는줄 알았거든요 ㅠㅠ

  • 26. 배신은 개뿔
    '14.3.5 9:46 PM (112.150.xxx.32)

    공공의적 이성재가 떠오르네요.

  • 27.
    '14.3.5 9:50 PM (222.117.xxx.200)

    효도는 딸한테 받고 재산은 아들한테 주는 게 더 웃긴 거 아닌가요?원글님이 결혼 전에 모은 돈 친정에 드리고 가셨다잖아요. 제대로 된 부모님이면 딸한테 미안해서라도 재산 아들한테 준다 이런 얘기하면 안돼죠. 상속 얘기는 누가 먼저 꺼냈는데요?원글님 부모님이 먼저 그런 말씀하셨으니 원글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서운하죠. 저렇게 아들한테 재산 주고 노후는 딸한테 맡기려는 부모님 너무 많아요. 차별받고 자란 사람들이야 그게 뭐가 이상한지도 모르고 그냥 당하겠지만요..

  • 28. 112.150.xxx.32
    '14.3.5 9:51 PM (203.234.xxx.100)

    님 말씀 삼가시죠. 어디서 공공의적 이성재 운운하시나요?

    제가 재산 탐하는 건가요? 차별하니까 그러는 거잖아요!!

  • 29. ...
    '14.3.5 9:52 PM (115.140.xxx.8)

    섭섭한 마음 감출수 없는거죠... 댓글에 보면 부모님 돈인데 왜 탐을 내냐는 식이 있는데...
    그냥 사람 맘이 그런거에요. 똑같은 자식이고 우리 엄마인데 왜 사탕 10개 들고 있는 엄마가 다 동생한테 주고 나한테는 하나도 안주는 건지...이해되지 않고 서운한 거..
    그 대상이 돈이어서 계산적으로 보이지만 그 바닥의 마음은 그런 게 아니라는 걸 다들 이해 못하시는 건가요?
    원글님 상처받지 마시고 맘 접고 거리를 두세요. 섭섭하고 아프면 보지 않고 멀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 30. 제 경우는
    '14.3.5 9:58 PM (58.141.xxx.59)

    아버지돌아가시고 엄마,오빠둘이서 도장가져와라
    인감띠어와라하면서 따돌리길래 1/n달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니가 감히 어디서 상속어쩌구 언급하냐구
    거품을 물더군요.

    그 충격에 아직도 어질어질합니다. 3년이 지났는데도요.
    이나라는 아들로 태어나는게 장땡입니다.

  • 31. 개뿔같은 댓글은 무시하시고
    '14.3.5 9:58 PM (60.240.xxx.19)

    부모님이 처신 잘 못하면 정말 형제간에 우애도 없어집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으니깐요...힘내세요!
    원글님과 같은 처지의 딸들 너무 너무 많아요ㅠㅠ

  • 32.
    '14.3.5 10:02 PM (175.223.xxx.126)

    전 며느리 입장인데요..아들 안줘도 좋으니 집팔아 연금생활하셨으묜 좋겠어요ㅠㅠㅠ

  • 33. ..
    '14.3.5 10:10 PM (49.1.xxx.112)

    아무리 본인돈이라 마음대로한다해도 진짜 기분 나쁠거같아요
    그리고 미리 아들한데 준다고 떠벌이면 그아들도 경제관념 희박해져서
    잘살지 못해요.본인 입으로 남매의상하게 만들고 아들 망치고...

  • 34. 그런 부모들은
    '14.3.5 10:13 PM (62.134.xxx.16)

    본인들이 아들 잘못키운다는 인식은 절대 못할거에요..

  • 35. dd
    '14.3.5 10:35 PM (175.212.xxx.220)

    부모가 부모가 가진것으로 권력을 휘두르려 할때는
    마찬가지로 님도 님이 가진걸 권력화 해서 휘두르면 됩니다
    친정에 적당히 하고 아들에게 해받으라 하세요
    이게 안되면 그냥 그러고 살아야죠 어쩔...

  • 36. ㅁㅁ
    '14.3.5 10:42 PM (115.136.xxx.126)

    이런글만 수십번 올라왔잖아요. 제가 쓴글 베스트까지 올라가서 열띤 토론 벌였지만 그럴듯한 결론은 없었어요. 댓글중에 부모 재산을 탐내는 호로딸자식 만드는 분들도 계신데 의도파악도 못하는 모지리들 같아요. 지금 이 글이 딸이 부모재산 탐하는 글로 보입니까. 부모의 편애에 상처받은 자식이지. 의도파악할줄아는 방법부터 배우세요.
    저 역시도 엄마가 모조리 아들꺼라고 선언하시는데요 저는 심지어 유산이 어마어마하기에 더 기가막힌 상황인데요.
    소송 어쩌고 하는데 전 그러기도 싫구요 그냥 연락 안받고 서서히 그들에게서 사라질거같아요. 엄마에 대한 마음이 놀랄정도로 차갑게 식어가요. 엄마 자식은 아들 하나니 난 엄마인생에서 사라져줄께 이런마음이 되더라구요. 어리석은 부모죠. 아들 딸 관계도 남처럼 부모자식 관계도 남처럼 만들어버리는.

  • 37. 헐~
    '14.3.5 10:48 PM (219.248.xxx.11)

    댓글에 충격 먹네요~ 딸 은 키워준것만으로도 감사 해라생각들하고는... 아들은 자식 ,딸은 어디서 줏어 왔나 속상할만 하구만

  • 38. 똑같이
    '14.3.5 10:51 PM (210.221.xxx.115)

    윗분 말씀대로 그럼 나는 시댁한테나 잘해야지 이렇게 맞받아치세요
    엄마 앞에서 시부모님 선물 뭐 드릴까 고민도 해보시구요

    같은 상황 되어봐야 딸 맘 그나마 아시더라구요
    절대 흥분하고 화내지 말고 웃으믄서 똑같이 해 주세요

  • 39. 시크릿
    '14.3.5 10:52 PM (219.250.xxx.182)

    자기들맘대로 세상에 낳아놓고
    딸이라고 차별하면
    부모자격없어요
    누가낳아달랬나 딸로태어나게해달랬나
    주지않을거면 딸한테 아무것도 받지도말아야죠
    부모자격미달입니다
    많은 며느리들도 시댁유산
    시누랑 공평히 나누겠다맘먹으세요
    법도 이런식의 자식차별은 허용하지않아요
    그래서 유산상속법이란게 있는거예요

  • 40. 시크릿
    '14.3.5 10:55 PM (219.250.xxx.182)

    그리고 저위에도 있지만
    결혼하면서 자기돈을 왜친정에주고오는건가요
    그러면서 시댁에다가는 집사달라고하는겁니까
    그건정말 말도안되는 이기적인행동이네요

  • 41. --
    '14.3.5 10:58 PM (114.204.xxx.114)

    이 문제는 답이 없어요.
    단, 이런 경향은 보여요.
    82의 특성상 이런 글에 "부모님 재산이니 부모님 맘이다. 왜 바라느냐"
    이렇게 답다는 기혼 여성들의 심리는
    친정부모님 재산은 남자형제가 받아서 그 댓가로 올케랑 남자형제가 사랑하는 친정부모님 잘 챙기기를 바라고
    시부모님 재산은 남편에게 올 몫이 혹시라도 시누에게 갈까봐 전전긍긍하는 거죠.

  • 42.
    '14.3.5 11:02 PM (222.117.xxx.200)

    윗분 말씀이 맞아요. 친정에서 차별받고 자란 사람들은 아들 딸 차별안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시댁으로 시집가면 괜히 시누한테 질투하고 그러더라구요. 자기 부모한테 너는 니 시댁에서 물려받으면 되잖냐는 말 듣고 자랐으니 얼마나 혼란스럽겠어요. 아들한테 사랑주는 게 당연한데 그 사랑이 딸한테 가는 게 이해도 안 가는 거죠.

  • 43. 시크릿
    '14.3.5 11:02 PM (219.250.xxx.182)

    딸들이 친정의 자기유산을 포기한다는건
    시댁에서의 시누이들의 유산도 인정할수없다는거
    맞아요

  • 44. .....
    '14.3.5 11:34 PM (175.203.xxx.116)

    저희도 아들셋에 딸둘입니다
    저희엄마도 아들 세명에게만 분배해서 나눠주더라구요
    딸 둘에게는 십원 한장 없구요
    사는건 딸들이 더 어렵게 살구요
    그래서 형편이 젤 안좋은 언니도 좀 주지 하나도 안준다고 제가 엄마한테 말한마디 했는데
    그것때문에 서운해하고 두고두고 말합니다
    돈 욕심 부린다고..ㅠ
    다들 그런가봐요..

  • 45. ㅇㅇㅇ
    '14.3.5 11:59 PM (182.214.xxx.123)

    저희 엄마가 원글님 같았고 할머니는 딸들한테 차곡차곡 받은것 그대로 아들한테 몰아서 집 사주고 늘려주고 그러셨어요 . 엄마 아직도 그일에 서운하고 때되면 말꺼내서 할머니랑 티격태격해요 .
    그런데 그런서운함 아는 울 엄마 아들 편애는 또 얼마나 심한지 .... ㅎㅎ 암튼 저는 그런 코미디 보면서 그냥 조용히 할도리만 하고 거리두고 살아요 .

  • 46. `~
    '14.3.6 12:28 AM (59.19.xxx.150)

    아들은 집 자가든 전세든 안해오면 장가도 못간다면서요?
    아들이 벌어서 전세라도 하면 그 땐 또 시집에서 한푼도 안보태줬다고 그러고
    이러니 부모님이 아들한테 더 줄 수 밖에 없죠.
    원글님네도 미혼인 남동생 전세라도 해 주려고 그런다면서요.
    여자들 마인드가 이런데 아들 딸 평등한 세상 요원하네요.

  • 47.
    '14.3.6 4:39 AM (193.11.xxx.89)

    아들, 딸 차별 문제인데 돈문제에만 집중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자식들도 부모 자식들이니 마음대로 차별해도 되나봐요.
    원글님 늙으신 부모님 생각바뀌기 힘들어요. 그냥 본인한테 집중하세요

  • 48. 상속증여
    '14.3.6 8:52 AM (175.209.xxx.82)

    얼마전에 은행 VIP를 위한 상속과 증여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어요. 정확한 방법으로 유서를 통해 사회환원을 하지않는 한 아들에게만 상속을 하거나 증여를 할 방법은 없다더군요.공평성의 측면에서 법으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유류분제도입니다.즉,아들에게만 상속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옳지 않다는 거죠.
    자기 재산이라고 부모맘대로라는 건 상속분쟁이 생겨나지 않았을 경우에나 가능한 거죠.법적으로 따지면 미운 자식도 최소한의 권리는 있는 겁니다. 삼성가의 법정다툼도 그래서 가능했던거고ᆢ유산을 둘러싼 다툼은 금액이 크든 작든 꾸준히 늘고있는 추세랍니다.

    그래서 요즘 부유층의 가장 큰 관심은 증여나 상속세의 절감이 아니라 법정다툼 없도록하는 현명한 유산상속이랍니다.
    이건 딸의 재산 욕심이 아니라 불공평한 부모의 사랑에 대한 문제제기이고,법도 최소한의 권리로서 보호해주고 있는 사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350 안철수측...6·15, 10·4선언 승계 제외 제안 논란 48 통합신당 2014/03/18 1,211
361349 선예 말이에요. 26 원더걸스 2014/03/18 17,679
361348 주택 구입시 담보대출 받을 때 기존 세입자 있으면 대출금액이 4 머리아파요 .. 2014/03/18 2,765
361347 신의선물 조승우를 보면.... 6 aa 2014/03/18 2,433
361346 아메리카노로 제일 맛있는 네스프레소 캡슐 추천 꼭 부탁드려요~ 11 ... 2014/03/18 15,178
361345 한국사능력시험이나 한국어능력시험 따놓으면 좋은가요? 2 워드처럼 필.. 2014/03/18 1,458
361344 ebs 인강으로 공부시키시는 분 5 중2 2014/03/18 2,275
361343 수험생 어머님들 모이시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없나요? 3 미리..준비.. 2014/03/18 876
361342 ami비누 요거요거 물건일세 ㅋㅋ 쁘띠첼리 2014/03/18 1,156
361341 천주교구 2곳, 국세청에 신도 기부금 내역 등록 3 참맛 2014/03/18 972
361340 인간관계.... 모두들 힘드신가요? 5 관계 2014/03/18 1,966
361339 잘사는 윗형님에게 쿨해지는 방법 19 안보면편안해.. 2014/03/18 4,507
361338 소고기 간으로 전이나 다른 요리법 알려주세요. 1 간전 2014/03/18 465
361337 멘탈이 강해지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4/03/18 2,192
361336 5월 백령도 여행 어떨까요~? 황사 2014/03/18 659
361335 도서관 사서의 잦은 업무 실수....ㅠㅠ 14 도서관 2014/03/18 3,460
361334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영어 기출문제 사이트 1 정보 2014/03/18 981
361333 오천원 더 내고 쓰는 데이터 무제한 속도 많이 느린가요? 2 긍정에너지 2014/03/18 2,697
361332 힐링캠프 김희애 괜찮더라구요 2 2014/03/18 998
361331 요즘 드라마 몇 개 보세요? 5 ㅎㅎ 2014/03/18 534
361330 아빠와의 추억. 1 맏이 2014/03/18 654
361329 의료민영화 저지 100만인 서명-한 분이라도 더 하셨음 하는 바.. 29 .. 2014/03/18 679
361328 에르메스 그릇은 어디서 사야 쌀까요? 4 그릇 2014/03/18 6,831
361327 발리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8 발리 2014/03/18 1,468
361326 옆에 핫게시글중 남친이 혼자사는거 숨긴다는분.. 2 .. 2014/03/18 1,955